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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천생연분 1권

최승지 지음로망띠끄2009.01.08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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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 3,000원 |
적 립 금 | : 60원 |
파일용량 | : 2.56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258-41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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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씨, 온 김에 속옷 좀 보고 가요.”
“어머, 매번 이러시지 않으셔도 되는데.”
“무슨 말이에요. 지율 씨가 예쁜 속옷들 디자인해 주는 덕에 우리가 먹고 사는 건데.”
그녀의 말에 지율은 으쓱해졌다.
보라구. 난 이런 사람이야.
지율은 한준이 태희의 말을 들었길 바라며 은근슬쩍 눈을 흘겨보았지만, 그는 그들의 대화에는 전혀 관심 없다는 듯 디스플레이 된 속옷의 디자인에만 시선을 맞추고 있었다.
“정 실장님도 좀 골라 보세요. 사모님께서 좋아하실 만한 걸로요.”
잠시 후 그가 비컵 사이즈의 속옷을 들고 쑥스러운 듯 포장을 부탁하자, 지율은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 비컵. 여자라면 꿈의 사이즈지.
그때였다. 지율의 속에 불이라도 지를 참인지 태희가 큰소리로 말했다.
“지율 씬, 에이였죠?”
오, 지저스!
지율은 마음 같아선 계산대 위에 뛰어 올라가 태희의 입을 틀어막고 싶었다. 아니, 이미 머릿속의 상상으로는 그리하고 있었다.
“하핫. 태, 태희 씨도 참……. 나 비컵이잖아.”
지율은 혹시나 한준이 들었을까 기색을 살피며 태희에게 눈치를 주었지만, 그녀는 영 눈치가 없는 모양이다.
“아냐. 내가 기억하는데, 지율 씨 에이컵이었어요.”
“호호……. 태희 씨, 농담도 잘 해. 봐, 봐요. 나 비, 비컵이라니깐……. 하하.”
은근히 비컵이라고 강조하는 지율의 입가에는 경련이 일었다.
“에이, 딱 봐도 뽕인데요?”
아우, 입에 확 재갈을 물릴라!
“어머, 매번 이러시지 않으셔도 되는데.”
“무슨 말이에요. 지율 씨가 예쁜 속옷들 디자인해 주는 덕에 우리가 먹고 사는 건데.”
그녀의 말에 지율은 으쓱해졌다.
보라구. 난 이런 사람이야.
지율은 한준이 태희의 말을 들었길 바라며 은근슬쩍 눈을 흘겨보았지만, 그는 그들의 대화에는 전혀 관심 없다는 듯 디스플레이 된 속옷의 디자인에만 시선을 맞추고 있었다.
“정 실장님도 좀 골라 보세요. 사모님께서 좋아하실 만한 걸로요.”
잠시 후 그가 비컵 사이즈의 속옷을 들고 쑥스러운 듯 포장을 부탁하자, 지율은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 비컵. 여자라면 꿈의 사이즈지.
그때였다. 지율의 속에 불이라도 지를 참인지 태희가 큰소리로 말했다.
“지율 씬, 에이였죠?”
오, 지저스!
지율은 마음 같아선 계산대 위에 뛰어 올라가 태희의 입을 틀어막고 싶었다. 아니, 이미 머릿속의 상상으로는 그리하고 있었다.
“하핫. 태, 태희 씨도 참……. 나 비컵이잖아.”
지율은 혹시나 한준이 들었을까 기색을 살피며 태희에게 눈치를 주었지만, 그녀는 영 눈치가 없는 모양이다.
“아냐. 내가 기억하는데, 지율 씨 에이컵이었어요.”
“호호……. 태희 씨, 농담도 잘 해. 봐, 봐요. 나 비, 비컵이라니깐……. 하하.”
은근히 비컵이라고 강조하는 지율의 입가에는 경련이 일었다.
“에이, 딱 봐도 뽕인데요?”
아우, 입에 확 재갈을 물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