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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지독한 거짓말

박은호 지음웰메이드2025.05.02979115827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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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립 금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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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0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5827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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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2,500원)



  현영은 카메라를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은밀하게 세팅해 놓고 언제든지 셔터를 누를 수 있는 준비를 끝마쳤다. 일부러 주문해 놓은 커다란 컵에 담긴 음료와 물 컵으로 카메라의 바디를 감춘 채 그녀는 조심스럽게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 찰칵! 빌어먹을! 
  카메라의 설정에 들어가서 무음모드로 바꿔놓는다는 것을 깜빡하다니. 서둘러 카메라가방의 지퍼를 닫고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현영은 자신의 몸 위로 드리워지는 거대한 그림자를 의식했다. 멀리서 볼 때는 몰랐지만 가까이에서 본 강태준의 키와 덩치는 상당히 위압적이었다. 
“카메라 좀 볼 수 있을까요?”
“제 카메라는 왜요?”
“방금 허락도 없이 저를 촬영하신 것 같아서요.”
“그런 적 없는데요.”
“확인해 보면 알겠죠. 확인만 하고 돌려드리겠습니다. 자발적으로 안 보여주시면 함께 경찰서로 가시는 수밖에 없겠죠.”
  라운지에서 벌어진 소란이 건물 보안 팀까지 알려졌는지 경비실 직원들이 이쪽으로 오고 있는 게 보였다. 다급해진 현영은 친분이라도 내세워 이 위기를 타개해 보려 했다. 
“강태준 PD님 맞죠? 저 혹시 모르시겠어요? 곽현영이라고. 저 PD님 초등학교 동창인데, 혹시 기억 안 나세요?”
  현영에게서 ‘곽현영’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그의 눈가가 꿈틀하는 게 느껴졌다.
“무슨 일이십니까?”
  경비들이 다가와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분이 무단으로 촬영을 해서 카메라를 확인중입니다.”
  태준을 의식한 경비들이 한층 더 강압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현영은 위기의식을 느꼈다. 현영은 하는 수 없이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냈고 카메라가 보이자마자 태준은 카메라를 빼앗아 망설임 없이 삭제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는 현영의 카메라에 들어 있던 SD카드를 제 주머니에 집어넣은 다음 말했다. 
“이 SD카드는 제가 당분간 보관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영이 어이가 없다는 듯 쳐다보자 태준은 현영에게 보란 듯이 경비들에게 말을 이어갔다. 
“대체 경비를 어떻게 서시기에 이런 어중이떠중이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드나드는 거죠?”
“저희가 분명 신원 확인을 했는데, 언론사 기자라고 해서 안심하고 들여보냈습니다.”
  순간 태준의 입가에 경멸의 미소가 떠올랐다. 
“언론사요? 언제부터 스캔들이 언론사가 됐습니까?”
  태준이 남긴 그 한 마디는 그녀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완전히 뭉개버린 치명적인 일격이었다. 문득 자신의 이름을 들었을 때 태준의 얼굴에 떠올랐던 그 묘한 표정이 떠올랐다. 그건 분명 적개심이었다. 반가움까지는 기대도 안 했지만 적어도 그런 악감정을 가질만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대체 왜?




작가 - 박은호

출간작 : 원수를 사랑하라 / 들리나요 / 트라이앵글 / 클래식러브 / 여우를 사랑한 신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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