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공작부부의 은밀하고 위대한 사정 6권

김지율 지음엘핀데아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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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67287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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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관계를 종료하기를 원하오.”
서류상으로만 더없이 완벽했던 콘베르토 공작 부부,
어느 날 갑자기 남편 에릭이 아내 탈라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우여곡절 끝에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돌아온 날 밤,
갑자기 탈라의 귓가에 소름 끼치는 숨결이 닿았다.
“누구야, 너?”
“네 심장을 가지러 온 사람.”
언제나 자신의 뒤를 따르는 불행을 기억하는 만큼,
수상한 남자의 등장으로 불안해진 탈라는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 또한 끔찍한 불행에 휘말릴 것이 두려워
하루라도 빨리 멀리 달아나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녀에게는 죽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으므로.
하지만 이튿날 에릭은 폭탄과도 같은 발언을 던진다.
“이혼은 없던 일로 하겠소.”
애틋한 정부와 행복하게 살라고 쿨하게 이혼해 주겠다 했더니,
더 불쾌해하는 것은 무슨 일?
“난 그대에게 알고 싶은 게 많은데, 그대도 이제는 나를 좀 궁금해하면 안 되겠나?”
“내가…… 있으면 모든 게 엉망이 되니까요. 사라지는 게 맞아요.”
에릭에게 옴짝달싹 못하게 되기 전에,
그를 사랑하게 되기 전에,
그래서 이 목숨에 미련이 더 생기기 전에 그로부터 멀리 달아나야겠다.
사람답게 살고 싶은 공작,
사람답게 죽고 싶은 공작 부인의
은밀하고 위대한 사정이 지금 시작된다."
"제1장. 이혼
제2장. 심장을 가지러 온 사람
제3장. 남편의 여자
제4장. 죽음의 언덕
제5장. 기한
제6장. 축제 전야제"
"제7장. 마약
제8장. 발톱을 뽑아버린 짐승
제9장. 열린 커튼
제10장. 중독
제11장. 불청객
제12장. 지켜야 할 사람"
"제13장. 대화
제14장. 납치
제15장. 풀리다
제16장. 공작 부부의 은밀한 사정
제17장. 집결"
"제18장. 지옥에 발을 들이다
제19장. 방벽은 살아 있다
제20장. 눈속임
제21장. 카마르
제22장. 걱정 말고 날 사랑해요
제23장. 목을 조르다"
"제24장. 괜찮아야만 한다
제25장. 플라누스가의 불청객
제26장. 배후
제27장. 붉은 기둥
제28장. 결심
제29장. 귀환"
"제30장. 다다르다
제31장.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제32장. 작별인사
제33장. 진실을 향해
제34장. 플라누스
제35장. 레그노
제36장. 벗겨진 거짓"
"제37장. 유일무이한 존재
제38장. 길
제39장. 전쟁의 정당성
제40장. 공작부부의 위대한 사정
외전. 공작가 영애의 속상한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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