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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공작님, 뜨개 인형 좋아하세요? 1권

이루이 지음루시노블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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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325-58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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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여의고 클리네 백작가에 거두어진 이본.
백작 영식과 약혼까지 예정되어 있었지만,
약혼식을 코앞에 두고 그가 바람피우는 모습을 목격한다.
하여 파혼한 뒤 독립할 길을 찾던 중
때마침 귀에 들어온 수상한 구인 공고.
[눈부신 은빛 머리카락에 싱그러운 녹색 눈동자를 가진 사람을 구합니다.]
고용주는 제국에서 가장 유명한 기사인
단테 크리스토퍼 공작이었다!
다행히 면접에 합격해 공작 저의 관리인으로 고용된 그녀는
뜨개질과 자수 실력을 살려 음침했던 저택을 꾸미며
수도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데…….
왠지 공작 저 사람들은 그녀를 마님이라 부르고,
공작 저에 잘 안 들어온다던 단테는
매일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한다.
심지어는 뜨개질을 가르쳐 달라며
투박한 손으로 성실하게 배우기까지…….
“이건 뭐예요?”
“답례.”
“이게 무슨 꽃인지는 아세요?”
“…….”
이거 고백할 때 주는 꽃인데…….
저 관리인으로 고용하신 거 아니었나요?!
왜 이렇게 잘해 주세요!
▶잠깐 맛보기
“공작님, 뜨개 인형 좋아하시죠?”
부드럽고 사근사근한 목소리에, 단테의 붉은 눈이 제 앞에 앉은 이본을 향했다.
‘뭐라고 대답할까.’
잠시 고민하던 단테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이본은 활짝 미소를 지으며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럴 줄 알았어요. 정말 실력이 더디게 느는데도, 꾸준히 하시길래.”
활짝 피어나는 한 송이 꽃처럼, 웃는 이본의 얼굴은 몹시 사랑스러웠다.
그녀의 미소에 시선을 사로잡힌 단테가 입을 꾹 다물고 물끄러미 응시하자, 이본은 어깨를 움츠렸다. 뒤늦게 제 말투에 단테가 불쾌해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하, 하지만 금방 능숙해지실 거예요! 누구나 다 그렇게 배우는걸요.”
“…….”
‘그래서 쳐다보던 것이 아닌데.’
단테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본의 어깨 너머로 동그란 머리를 내민 뜨개 인형이, 히죽거리며 그를 비웃었다.
‘저 녀석이.’
단테가 눈을 흘기자, 녀석은 또다시 움직일 수 없는 뜨개 인형인 척했다. 당장 저 작은 머리통을 검지로 꾹 눌러 뭉개고 싶은 욕망에 단테는 입술을 가볍게 삐죽였다. 보면 볼수록 속이 뒤집어질 터라, 단테는 녀석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도록 고개를 푹 숙이고 굵은 손가락을 부지런히 놀렸다.
표정에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내심 그는 스스로가 한심했다.
‘내가 왜 이런 걸 하는 거지?’
분명 처음에는 이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를 꾀어내려고 뜨개질에 관심이 있는 척했을 뿐인데."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달달물, 잔잔물, 힐링물, 권선징악, 갑을관계, 첫사랑, 능력녀, 쾌활발랄녀, 외유내강, 직진녀, 순진녀, 순정녀, 다정녀, 초능력, 초월적존재, 다정남, 왕족/귀족, 카리스마남, 무심남, 능력남, 순정남
"〈1권〉
1화. 시작
2화. 세상 밖에 나온 공주님
3화. 수도로
4화. 내가 할 수 있는 일
〈2권〉
5화. 간질간질
6화. 좋아해
7화. 가짜 황녀
8화. 진실한 사랑
〈3권〉
9화. 불안
10화. 입맞춤
11화. 진행되는 음모
12화. 입궁
〈4권〉
13화. 악인의 최후
14화. 이제 찾아온 행복
15화. 단테와 벤틀리
외전 1. 두 사람의 결혼
외전 2. 크리스토퍼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