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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용사의 정체는

돈땃쥐 지음꾸금벨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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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 : 375 K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926096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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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물 #서양풍 #전생/환생 #인외존재 #복수 #첫사랑 #하드코어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순정공 #절륜공 #동정공
#유혹수 #계략수 #떡대수 #단행본 #미남수
※작중 #결장플 #팔뚝보다 두꺼운 성기 등 하드코어한 요소가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용사인 슈 그레이튼은 오로지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키워졌고, 살아왔다. 하지만 최고급의 장비, 선별된 동료에도 마왕성까지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마침내 도착한 마왕성에서, 평생의 목표였던 마왕을 마주한 슈 그레이튼은 쥐고 있던 칼을 떨어뜨릴만큼 큰 충격에 빠지는데...?
당황스러운 것은 마왕 또한 마찬가지다.
분명 '인간'인 용사의 다리 사이에, 어째서 이런 것이 달려있지?
**
챙그랑.
마계에 들어온 이후 먹고, 자고, 심지어는 씻는 순간에조차 놓지 않았던 검이 하얀 손에서 허무하게 떨어졌다. 단단한 금속이 맑은 소리를 내며 분홍색 바닥 위로 떨어졌다.
저게 대체 뭐야? 왜, 왜 마왕이 저런 것을 입고 있지? 혹시 내가 모르는 사이에 마계의 유행이 바뀌기라도 했나? 아니면 지나치게 고된 여정으로, 내 정신이 이상해지기라도 한 걸까?
마왕이 얼굴만 잘생겼을 뿐, 그의 몸이 볼품없다거나 하는 종류의 문제는 아니었다. 마왕은 몸매 또한 과도하게 훌륭했다. 길고 탄탄한 목과 넓은 어깨에서 이어지는 두툼한 가슴과 대비되는 상대적으로 잘록한 허리가 마왕의 움직임을 따라 살랑 움직였고, 큼직한 엉덩이와 탄력 있는 허벅지는 가히 육감적이라 칭할만했다.
문제는, 그 모든 것이 슈의 눈에 적나라하게 보인다는 것이었다. 마왕이 입고 있는 것은 작은 분홍색 천 쪼가리뿐이었다. 말 그대로 천 '쪼가리'였다.
간신히 젖꼭지와 성기의 모양만을 가릴 정도의. 그마저도 어찌나 딱 달라붙는지 뾰족하게 튀어나온 젖꼭지와 두둑한 성기의 윤곽은 그대로 위로 드러났다. 옥좌에 앉은 채 다리를 벌리고 앉은 위풍당당한 자세는, 그저 마왕의 큼직한 고간을 더욱 강조하듯 보여주었을 뿐이다.
지적하고 싶었다. 묻고 싶었다! 용사인 제가 오는 것을 알고 있었을 텐데, 왜 어떻게 보아도 전투 복장이 아닌 옷을 입고 있느냐고. 대체, 이젠 나갈 수도 없는 이 결계 안에서 저와 무엇을 할 셈인 거냐고.
하지만 슈의 마른 입술은 그저 뻐끔뻐끔 움직일 뿐 의미를 담은 소리를 뱉어내지 못했다. 너무 당황하면 말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슈 그레이튼은 스물두 해 인생에서 처음 깨달았다.
**
“이게 무슨...!”
아무리 그가 수많은 마물과 수하를 통해 연습을 거쳤다지만, 마왕이 연습한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 형태를 유지한 채로였다. 그가 몸을 섞어야 할 대상의 종족이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루힌이 가정한 성기의 크기는, 어디까지나 인간이던 시절 본인의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었다. 그는 좋았던 체격만큼이나, 성기 또한 인간 남성의 평균을 한참 웃돌았으므로.
하지만 이건 뭔가 이상하다. 인간의 성기가, 발기 시 이렇게 부피의 차이가 심하던가?
큰 손으로도 한 번에 쥘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두께에 순간 당황한 마왕은 쥐고 있던 것을 놓고 뒤로 물러나려고 했다.
“잠깐, 이게 대체 무슨.. 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