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작가 다른작품
- 우리 오빠는 ..달슬 지음
- 델피뉴 (12/11)
- 3,100원
- 우리의 경계 ..달슬 지음
- AURORA (07/06)
- 800원
- 질 나쁜 선배..달슬 지음
- 라떼북 (08/26)
- 3,500원
- 질 나쁜 선배..달슬 지음
- 라떼북 (08/26)
- 3,500원
- 악천후 1권달슬 지음
- SOME (03/21)
- 3,800원

동일 장르 작품
- 꽃이 된 검 2..꼬망이티티시 지음
- 라떼북 (02/19)
- 3,000원
- 저문 여름의 ..이해소윰 지음
- 필 (03/27)
- 1,000원
- 그녀가 드래곤..러현 지음
- 에클라 (03/04)
- 3,800원
- 이세계에서 최..미이지 지음
- 레토북스 (03/07)
- 2,800원
- 헤스티아의 선..진시서 지음
- 인피니티 (12/15)
- 4,800원

[eBook]이제 와 후회해 봤자 (외전)

달슬 지음루시앤2024.06.13

판매정가 | : |
---|---|
판매가격 | : 800원 |
적 립 금 | : 0원 |
파일용량 | : 736 K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325-5205-5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영혼체인지/빙의,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기억상실, 재회물, 삼각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능력남, 계략남, 다정남, 후회남, 냉정남,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나쁜남자,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철벽녀, 순진녀, 무심녀, 피폐물
* 본 도서에는 강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르잔으로 팔려 온 적국 황실의 사생아, 이네스.
레이언은 그녀의 푸른 눈에 어린 순수를 볼 때마다 짓밟고 싶었다.
자꾸 손아귀를 빠져나가는 꼴이 거슬려서,
그녀가 제 발로 그에게 올 수밖에 없도록 유혹하고 길들였다.
“사랑해요, 전하. ……봄에는 같이 외출해요.”
“그래.”
갖고 나니 별것도 아니었다.
맹목적이기까지 한 고백은 그에게 당연한 것이 되었다.
“……다음 생이 있다고 해도,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 우리.”
예기치 못한 순간,
그녀가 눈앞에서 죽음으로 도망치기 전까지는.
* * *
“널 다시 찾으면 꼭 해야 하는 말이 있었는데…….”
“하지 말아요.”
이네스는 그의 말을 끊어 냈다.
그의 표정도, 눈물도 어차피 진심이 아닐 것이다.
“저는 당신의 아내가 아니에요.”
“…….”
“그러니 전하께서는 눈물로 제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십니다.”
▶잠깐 맛보기
“당신이 미워.”
그날 당신을 선택한 걸 죽도록 후회해요. 당신을 사랑한 내가 저주스러워.
이네스가 속삭이는 모든 말들이 그의 이유 모를 불안감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투정은 그만 부려. 이런 식으로 날 자극하는 거 현명한 선택 아니야. 알잖아.”
그는 그 가을처럼 이네스를 다시 질질 끌어다 방 안에 가둬 놓고 싶지 않았다. 더는 그녀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형체 없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싶지도 않다.
레이언은 입술 안쪽을 세게 짓씹으며 손에 감기는 검은 머리칼에 입술을 눌렀다.
지금이라도 이네스가 예전에 습관처럼 했던 그 고백을 한 번이라도 다시 한다면, 이 복잡한 심사가 좀 풀어질지도 모르는데.
〈사랑해요…….〉
그 말을 한 번만 다시 들으면…….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이네스가 찻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아주 느리고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그가 그의 손으로 따라 준 차였다.
독한 차향이 코를 찌른다. 마약처럼 사고를 마비시키고…….
줄곧 그의 이성을 두드리던 형체 없는 불안감이 순식간에 한계점을 초과했다.
“잠깐, 이네…….”
완전히 비워진 찻잔이 탁, 테이블 위에 놓였다. 찻잔 손잡이를 잡고 있던 이네스의 흰 손이 맥없이 아래로 떨어졌다.
콜록. 그녀가 작은 기침을 뱉어 냈다. 생기 없이 마른 입술에 언뜻 붉은 핏자국이 비쳤다. 길고 검은 머리카락이 시야에서 춤추듯 나풀거린다. 푸른 눈은 끝까지 원망을 담은 채 그를 향했다.
“다음 생이 있다고 해도,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 우리.”
그 말이 이네스가 그에게 한 마지막 말이었다."
"<1권>
Prologue. 끝
Chapter 1. 골칫덩이 사생아
Chapter 2. 내 나라에서 살아
Chapter 3. 그녀의 구원
Chapter 4. 균열
<2권>
Chapter 5. 돌이킬 수 없는 것들
Chapter 6. 전조
Chapter 7. 이제 와 후회해 봤자
Chapter 8. 안개가 드리워진
<3권>
Chapter 8. 안개가 드리워진
Chapter 9. 가면을 쓴 남자
Chapter 10. 사냥감
<4권>
Chapter 10. 사냥감
Chapter 11. 달콤하지 않은 거짓
Chapter 12. 발각
<5권>
Chapter 13. 열린 문
Chapter 14. 정답과 오답
<6권>
Chapter 15. 고향
Chapter 16. 심판자
Chapter 17. 마지막 인사
외전. 겨울밤"
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