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작가 다른작품
- 비인가 접근 ..임은성 지음
- 에클라 (02/03)
- 1,600원
- 허들 1권임은성 지음
- 에클라 (11/18)
- 2,800원
- 별도 잠든 밤..임은성 지음
- 에클라 (08/21)
- 2,800원
- 안개가 부서지..임은성 지음
- 플로린 (05/13)
- 4,200원
- 구원의 끝 1권..임은성 지음
- 마롱 (02/10)
- 3,800원

[eBook]내가 버린 여름 1권

임은성 지음플로린2024.04.08

판매정가 | : |
---|---|
판매가격 | : 3,000원 |
적 립 금 | : 0원 |
파일용량 | : 878 K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93260364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망설임 없이 건넨 우산.
팔뚝에 닿는 뜨뜻한 체온.
그 애는 햇살처럼 공평한 친절을 흩뿌리며 다가왔다.
""너도 내 친군데. 그런데 너한텐 그런 이유 안 통할 거 같아서.""
온기가 무엇인지 알려 준 그 애는 나를 찾아 온 불행도 가져가 버렸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제가…… 죽였습니다.""
그 애의 손을 놓고 달아난 지 6년.
햇볕에 그을린 얼굴로 환하게 웃는 소년은 영영 사라졌다.
대신 까만 정장을 입고 나타난 남자가 어떤 온도도 느껴지지 않는 손으로 내 발목에 족쇄를 채웠다.
""불편하면 네 말대로 마음의 빚을 갚는 대가라고 생각하든지.""
숨조차 편히 쉴 수 없었다. 저 남자를 품에 끌어안고 달게 잔 지난밤이 믿기지 않았다.
""윤재경, 대가 좋아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