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내가 진짜인 줄 알았는데 1권

매드럼 지음블레슈(Blesshuu)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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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3761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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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백작가의 딸로 자랐건만 유괴당했을 때 하녀의 딸과 바꿔치기 되었다고 한다.
진짜 딸인 시에나가 하녀로 고생하며 자란 모습에 모든 분노가 나를 향했다.
“널 개처럼 끌고 나가 빗속에 처박으란 명령을 하고 싶은 걸 참고 있다.”
오라버니의 그 말이 비수가 되어 다가왔다.
“내가 널 왜 도와줘야 하니? 널 도우면 어떤 이득이 있다고.”
가문에서 쫓겨나자 친구는 등을 돌렸고, 사랑했던 약혼자는 나를 조롱했다.
그런 내게 다가온 단 한 사람. 천한 노예 출신 전쟁영웅인 에이든 칼립소.
막 귀족이 된 그는 사교계 예절 선생이 필요하다며 내게 가정교사가 되어 달라 제안한다.
“30골드. 이 정도 월급이면 이 집을 나갈 때까지 분에 넘치는 돈을 모을 수 있을 텐데.”
마땅히 갈 곳이 없어져 그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차곡차곡 모은 월급으로 사업을 시작해 자수성가했다.
그리고 내가 진짜가 맞았음을 밝혀냈다. 그러자 날 버린 이들이 내게 찾아와 애원한다.
“아가, 내 딸아. 미안하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다오.”
우스운 일이다. 내가 진짜가 맞다고 외칠 땐 외면하더니.
“이제 와 사과한들 늦었어요. 후회는 당신들의 몫이죠.”
* * *
“힘들면 내게 기대. 혈통 좋은 나무는 되지 못 해도 비바람을 막아 주는 수풀은 되어 줄 수 있으니까.”
내 제자, 에이든 칼립소가 빙그레 웃으며 내 어깨를 감쌌다. 가벼운 미소건만 그의 눈빛만큼은 뜨겁기 그지없었다.
그제야 깨달았다.
가정교사가 되어 달라 한 건 모두 구실이었음을. 그는 처음부터 나를 원했던 거였다."
"Prologue.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Chapter 13.
외전 1
외전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