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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우리 오빠는 내가 지킨다 1권

달슬 지음델피뉴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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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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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7086-4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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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동료에게 죽임을 당하고 환생했다.
천애 고아로 쓰레기통이나 뒤지고 다니는 처량한 신세가 된 지 어언 9년.
“너 그거 뒤지지 말고, 나랑 같이 안 갈래?”
미소년 ‘오빠’가 생겼다!
그런데 이놈, 알고 보니 예쁜 바보였다. 그것도 심히 병약한.
“나같이 한심한 놈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콜록……. 로시, 우는 거야?”
“씨잉, 네가 맨날 아프니까 그렇잖아!”
별수 없지. 성인이 되어 원래의 내 가문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이 어린 양은 내가 지킨다!
……분명 그랬는데.
“이걸 네게 넣은 건 내가 한 모든 일 중에 제일 잘한 짓이야.”
“이 미친, 새끼…….”
“나의 로젠티아. 너는 죽지 않아, 결코.”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 거지?
내 어린 양은 대체 어디로 간 거야?
달슬 장편 로맨스 판타지, <우리 오빠는 내가 지킨다>
#의남매 #근친아님 #내숭만렙 #계략남 #흑막남 #스불재_남주 #눈새여주 #먼치킨여주 #수상한_별들
[작가 소개]
달슬
[본문 중에서]
“안아 줘, 로시. 네가 안아 주면 괜찮을 거야.”
“……알겠어.”
결국 나는 이불을 젖히고 침대 위로 꼬물꼬물 파고들었다.
기다렸다는 듯 칼리언이 나를 곰 인형처럼 꼭 끌어안았다.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 소리가 엇박자로 엇갈렸다.
나는 점차 고르게 변하는 칼리언의 호흡을 당혹스러운 심정으로 지켜보았다. 안아 달라는 건, 그저 열 기운에 부리는 어리광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빠르게 진정한다고?’
심지어 칼리언의 몸속에서 들썩이던 마나마저도 안정적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이건, 정말이지 어떻게 봐도 엘릭서의 각인 과정인데?
내 마음을 절묘하게 읽은 듯, 칼리언이 갈라진 목소리로 속삭였다.
“여전히 내 엘릭서가 될 생각은 없어, 로시? 나 정말 힘든데…….”
“안 된다니까. 이건 오빠를 위해서야. 일방향의 엘릭서만큼 위험한 게 없단 말이야.”
“그럼 일방이 아니면 되는 거야?”
“……뭐?”
나는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칼리언을 보았다. 조금 전보다 확연히 생기가 돌아온 칼리언이 나직하게 물었다.
“로시도 아직 엘릭서가 없잖아?”
“설마, 지금 쌍방 각인하자는 거야?”
“안 돼?”
“야, 당연히 안 되지.”
이건 놀라운 정도가 아니었다. 그냥 어이가 없어 껄껄 웃음이 났다.
나는 칼리언의 매끈한 턱을 어루만지며 키득거렸다.
“네가 애긴 애다…….”
“왜?”
“아니야.”
쌍방 엘릭서라니. 나는 칼리언에게 차마 하지 못한 말을 속으로 삼켰다.
그건 연인 사이에서나 하는 거야, 오빠야.
그것도 아주 진한 연인 사이.
칼리언이 억울한 듯 항변했다.
“하지만 로시는 항상 나랑 같이 있을 거잖아.”
“그거랑은 얘기가 다르지.”
단언컨대 나와 칼리언이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될 일은 없었다.
가족끼리 무슨 쌍방 각인?
나는 서로를 인간 엘릭서로 삼은 역대 초월자들의 전례들을 떠올리곤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나같이 세기에 남을 바퀴벌레들이었다. 성열 발현 기간엔 아주 서로에게 붙어 떨어질 줄 몰랐다지.
물론 그런 야시시한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칼리언에게 해 줄 순 없었다. 나는 웃음을 참으며 정정했다.
“원래 오빠 동생 사이에서는 그런 거 하는 거 아니야.”
“그럼 오빠 동생 안 하면…….”
“나 위냐크에서 내보내려고?”
“아니, 그건 아닌데.”
칼리언은 도무지 어떻게 나를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가 곧 체념한 듯 혼잣말을 했다.
“어른이 되면 다시 생각해 보자, 로시. 너도 성열이 발현하고 나면 내가 필요해질지도 모르잖아.”
“그래, 그래.”
나는 킬킬거리며 대충 맞장구를 쳐 주었다.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회귀/타임슬립, 전생/환생, 초능력,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동거, 복수, 천재, 소유욕/독점욕/질투, 조신남, 능력남,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냉정남, 능력녀, 계략녀, 다정녀, 철벽녀, 순진녀, 외유내강, 걸크러시, 털털녀, 쾌활발랄녀,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이야기중심
[목차]
1권
Chapter 1. 어린양을 보우하사
Chapter 2. 오빠의 취향이 수상하다
Chapter 3. 잡귀여, 물렀거라
2권
Chapter 4. 가족과 가’족’은 다른 법
Chapter 5. 너만 빼고 다 알아
Chapter 6. 이런 전생은 싫어요
3권
Chapter 7. 식사 중입니다
Chapter 8. 굶주린 짐승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Chapter 9. 내가 몰랐던 나
Chapter 10. 화신의 질투
4권
Chapter 11.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적중한다
Chapter 12. 로시엔 위냐크의 사인(死因)
Chapter 13. 최선이 불가능하다면 차선을
5권
Chapter 14. 영혼도 초기화가 된다면
Chapter 15. 돌아오고야 마는 것들에 관하여
Chapter 16. 영원과 유한함 사이의 존재
Chapter 17. 그리하여 이야기의 끝은
Epilogue. 어느 수상한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