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현황 로그아웃
최근본상품
이북신간





도서신간
추천도서

해당작가 대표작

계약의 꽃윤혜인 지음
로망띠끄 (07/14)
3,500원

해당작가 다른작품

당신만을 사랑..윤혜인 지음
도서출판 선 (02/24)
3,000원

미안해윤혜인 지음
더로맨틱 (07/01)
4,000원

과거가 허락한..윤혜인 지음
도서출판 선 (03/22)
3,600원

사랑처럼 사랑..윤혜인 지음
도서출판 선 (09/17)
3,600원

장미의 사슬 ..윤혜인 지음
도서출판 선 (02/26)
6,300원

동일 장르 작품

[합본] 설렘을..브리짓 지음
스칼렛 (09/18)
6,000원

다시 만난 사..스텔라 지음
라떼북 (09/21)
0원

별은 하늘에 ..아매 지음
동아출판사 (10/10)
3,300원

내 사랑 천상..도나 스털링 지음
신영미디어 (04/26)
2,500원

남편의 자격 ..정은숙 지음
더로맨틱 (04/07)
3,200원

분야 신간

임신 폐쇄 수..핫토이 지음
몬드 (06/26)
1,000원

아빠 친구들 ..5353 지음
몬드 (06/26)
1,500원

아저씨, 아빠..천박 지음
몬드 (06/26)
1,000원

팬티LESS강비비 지음
희우 (06/26)
1,200원

태권도장 난교..꿀백설기 지음
희우 (06/26)
1,000원

오빠, XX 해주..리쥬릴 지음
희우 (06/26)
1,300원

[eBook]첫눈아이

윤혜인 지음더로맨틱2023.04.309791169860444

미리보기
판매정가 :  3,600
판매가격 :  3,600원
적 립 금 :  0
파일용량 :  9.09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0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69860444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도서는 장기 대여(90일 소장) 상품입니다.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3,600원)


6살 어린 시애는 눈이 올 것 같았던 자신의 생일날
영문도 모른 채 첩년이라며 자신의 엄마를 때리던 명숙에게 끌려와
엄마와 생이별을 하게 된다.
그리고 끌려온 그 집에서 재우를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여전히 시애는 첩년의 딸이었고 여전히 시애의 삶은 지옥이었다.

“여자가 돼라, 시애야. 나이 먹어서 된 여자가 아니라 진짜 여자가……. 나도 남자가 될 테니까.”

시애와 헤어지던 날, 재우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이제 시작이라고…….
지금 헤어지는 건 다시 만날 그 날을 위한 거라고…….
힘을 키워 시애를 지켜야만 한다.
지옥 같은 삶에서 시애를 구해내야만 한다.
첫눈처럼 맑고 깨끗한 시애를 이제는 자신이 지켜줄 것이다.

재우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본문 내용 중에서]

“왜 자꾸 질문만 해요?”
“궁금한 게 많으니까. 우리 오 년 만이지만, 실상은 십오 년 만이잖아.”
“이상해요.”
“난 안 이상해. 그리고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원래 남자는 여자한테 궁금한 게 많은 법이거든. 먼저 넌 지금 분홍색 립스틱을 발랐는데, 난 지난 연회 때 네가 발랐던 와인색 립스틱이 더 보기 좋았어. 주로 넌 어떤 색 립스틱을 바르는지 궁금해.”
“옷 색상에 맞춰서 바르는 거죠.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여자들이 그날그날 옷 색상에 맞춰서 립스틱 색깔을 골라요. 정말 궁금했어요?”
“응. 그럼 또 하나 물어볼게. 지난번의 립스틱을 바르고 키스한 적이 많아, 오늘 그 립스틱을 바르고 키스한 적이 많아?”
“……오빠!”
“그렇잖아. 너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립스틱까지 발랐는데 가만둘 남자가 있겠어? 그것도 천하의 한량인 김재현 상무가 곁에 있는데?”
“없어요! 단 한 번도!”
“정말?”
“그래요! 없다고요, 없어!”
시애는 어이없는 재우의 말에 흥분하다 못해 얼굴에 불이라도 붙은 것처럼 뜨거워지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런데 그때, 재우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같이 일어나더니 시애의 작은 얼굴을 잡아채 단번에 입술을 삼켜 버렸다.
“읍……!”
자신의 눈 속에 들어온, 재우의 짙은 눈썹 아래의 눈 속 이야기를 시애는 읽을 수가 없었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는 설명이 필요 없었다.
시애의 입술이 재우의 강한 입술에 물려서 세차게 빨리고 있는 중이었다. 입술에 발려진 립스틱을 모두 빨아먹을 태세로 재우는 시애의 입술에 사정을 두지 않았다.
얼굴을 잡았던 한 손 대신 남은 손으로 시애를 제 품으로 끌어당긴 재우는, 어찌할 줄 모른 채 입술을 빨리고 있는 시애의 입술에 잠시 숨이라도 부여하듯 입술을 떼었다가 이번에는 입술을 열고 시애의 혀를 단번에 감아 버렸다.
시애는 입 안에 가득한 것이 말로만 듣던 남자의 혀라는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지금 자신이 재우의 품에 안겨 있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아주 오랜 시간이었다. 곽재우라는 남자를 알게 된 것은 23년 전이었다.
시애가 10살이 되던 해, 큰어머니는 2층에 혜미네 가족을 이사 오게 했고, 아버지는 대문 옆의 큰 방 하나를 두 곳으로 개조해 재우의 가족을 들였다.
그렇게 만난 사이였다.
집주인 딸과 세 든 사람의 아들로 만나 결혼도 하고, 이혼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키스를 하고 안겨 본 것은 처음이라 그런 것인지, 시애는 결혼해야 하는 이유는 서글픈데도 재우의 품이 너무도 뜨겁고 든든해 거부라는 단어를 생각할 수가 없었다.
시애의 타액만 존재했던 입속에 재우의 타액이 섞였다. 재우의 혀가 자신의 타액을 모두 빨아들이자 목이 탄 시애는 스스로 그의 타액을 빨아들이며 삼켰다.
맛을 음미하는 것이 직업인 시애였지만 재우의 타액을 음미할 여유 따윈 없었다. 시애의 혀를 감아서 아프도록 빨다가 조금씩 살길을 열어 주듯 제 타액을 삼키게 해 주고 숨을 불어넣어 주는 재우의 거칠고 숨 가쁜 키스에, 시애는 속수무책으로 그에게 매달리고 있었다.
얼마나 그렇게 정신없이 키스를 하고 있었을까. 붙잡고 싶은 아쉬움을 남기며 재우의 입술이 시애의 입술을 놓아주었다.
“헉헉! 아…… 으…… 이게 무슨…….”
“결혼할 사이에 키스도 없다는 건 너무 황량하잖아. 어땠어, 내 키스?”


[프로필]

윤혜인

본명 전은아
“로맨스 소설이 제 운명이라는 것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출간작

[장미의 사슬(전2권)] [마리아] [8년후에(전2권)] [이어폰] [월애(전2권)] [당신의 식탁]
[사랑이 선택하다(전2권)] [계약의 꽃] [당신만을 사랑해] [감 앤 고] [백일동안 첫사랑]
[첫눈아이] [아름다운 복수] [잔인한 진실] [7일간의 계약] [미안해] [기억을 초대합니다]
[착한 고백] [바랄 수밖에] [노란 꽃 사랑]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음모로 시작된 재회
제2장. 서툰 신혼부부
제3장. 과거의 굴레
제4장. 욕망이 부르는 겨울
제5장. 피날레를 위한 서막
제6장. 용서받지 못할 눈물
에필로그

총 0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
1
올려주신 서평은 자신의 소중한 마음의 창 입니다. 모두와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서평을 부탁드립니다.
한줄 서평은 한번만 남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소식 : 이북 열람 후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별점과 서평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별점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