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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우여흔(雨餘痕) 1권

윤홍아 지음로망띠끄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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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8,000원)

황제와 다섯 명가가 지배하는 땅 규 나라.
그러나 30여년 전, 만백산 너머에 살고 있는 사나운 이족이 규 나라를 침범하면서 기존의 체제는 크게 흔들리게 된다.
황실과 다섯 명가가 이족의 침입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던 그때, 현오가의 노비 관석은 이족의 장수의 목을 베어 스스로 천출의 굴레를 벗어던졌고 태궁이라는 성을 얻었으며 마침내 다섯 명가의 위치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영웅에게 모두가 찬사를 보냈으나 단 한 사람, 관석의 옛 주인이자 다섯 가문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을 자랑하는 현오 책은 예외였다. 현오 책은 옛 주인의 권리로 관석에게 그의 아내 서빈을 달라고 요구함으로서 서빈을 자결하게 만든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모두의 기억 속에서 그 사건이 잊혀질 때쯤 현오 책은 관석의 아들 태궁 류신으로부터 21년 전 그의 생모 서빈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묻는 편지를 받게 된다. 현오 책은 사과를 거부하였고 두 가문 사이에선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전쟁에서 승리한 류신은 현오가의 존속을 대가로 승자의 권리로 21년 전 현오 책이 그랬던 것처럼 그가 가장 아끼는 막내딸을 자신의 남동생 류의 아내로 보낼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한때 자신이 부리던 노비의 자식에게 진 것을 결코 인정할 수 없었던 현오 책은 자신의 친딸 대신 가신의 딸 무아를 대신 인질로 보낼 음모를 꾸미고, 무아는 아버지 재웅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현오 책의 친딸을 유우를 대신하여 태궁가로 갈 결심을 한다.

한편, 류는 밤마다 이름 모를 여인의 꿈을 반복해서 꾸는데…….



<본문 중에서>

“재웅. 그래서 나는 네 딸 무아가 필요하다.”
현오 책의 말이 끝나는 순간 재웅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번쩍 들었다. 현오 책의 매섭고 고집 있어 뵈는 눈빛은 여느 때보다 더욱 강하게 빛을 발하며 재웅에게 박혀들었다.
‘설마!’
높은 곳에서 뚝 하고 떨어졌을 때처럼 불길한 현기증이 전광석화처럼 그의 심장을 꿰뚫었다. 그는 입술을 소리도 없이 몇 번이나 붙였다 뗀 끝에 가까스로 목소리를 냈다.
“그건……. 무슨 뜻입니까.”
재웅의 말끝이 가늘게 떨렸다. 말라비틀어진 나뭇가지 같은 현오 책의 메마른 입술이 유독 크게 확대되어 재웅의 눈에 들어왔다.
“‘유우’가 될 아이가 필요해.”
화단에 핀 꽃을 뽑아내고 다른 꽃을 옮겨 심겠다는 말처럼 담담한 어조였다. 그래서 재웅은 현오 책이 내뱉은 말의 속뜻을 완전히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내 딸 대신 네 딸이 죽어야겠다.’
끔찍하기까지 한 그 내용에 재웅의 눈앞이 순식간에 하얗게 칠해졌다. 무아를 유우 대신 태궁가로 보내겠다고?





“아버지!”
무아는 재웅의 등을 껴안았다. 그의 몸이 크게 휘청거렸다. 무아는 아비의 허리를 붙잡은 채 소리쳤다.
“안 돼요, 아버지!”
“이 팔 놓거라!”
재웅은 자신의 허리를 붙잡은 딸의 팔을 완강하게 뿌리치며 소리쳤다. 그러나 무아는 더욱 힘껏 끌어안으며 소리쳤다.
“싫어요! 전 아버지까지 잃을 수는 없어요!”
“어서 놔. 무아!”
현오 책은 재웅이 멈춘 틈을 타 부하들에게 눈짓했다. 부하들이 우르르 칼을 겨누며 그를 에워쌌다. 무아와 현오 책의 시선이 마주쳤다. 그의 눈빛은 한겨울 삭풍보다 싸늘했다. 현오 책은 그녀에게 결단을 종용하고 있었다. 이대로 네 아비를 죽일 생각이냐? 무아는 저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가겠습니다.”
재웅의 동작이 멎었다. 뭐라고? 그녀는 현오 책에게 시선을 고정시킨 채 다시 말했다.
“태궁가로, 가겠습니다.”



          
출간작


애별리고

우여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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