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현황 로그아웃
최근본상품
이북신간





도서신간
추천도서

해당작가 대표작

어른 남자에델 지음
더로맨틱 (04/05)
3,000원

해당작가 다른작품

스치듯 그렇게..에델 지음
더로맨틱 (10/28)
800원

맞선 남녀에델 지음
더로맨틱 (02/12)
3,000원

잘하는 남자에델 지음
더로맨틱 (01/23)
2,000원

내추럴(ϗ..에델 지음
더로맨틱 (05/01)
2,000원

잊지 못하는 ..에델 지음
더로맨틱 (04/28)
1,000원

동일 장르 작품

하숙집, 소꿉..갓파 지음
루어 (08/13)
1,100원

미치도록, 달..낭만로맨스 지음
로망띠끄 (08/21)
1,000원

백야의 별 1권..이선아 지음
마롱 (09/30)
4,200원

첫눈에 반하다..구슬영아 지음
로망띠끄 (12/25)
4,000원

복숭아색에 홀..정은동 지음
이지컨텐츠 (04/07)
1,800원

분야 신간

플레이어B의 ..격돌 지음
다크하우스 (08/15)
3,000원

사랑하는 데 ..이제트 지음
아메트린 (08/15)
1,700원

동동 (외전)달호몽 지음
라떼북 (08/15)
1,000원

짜릿하게 흔들..수운아 지음
단글 (08/15)
2,900원

메리 나이트 ..주태연 지음
단글 (08/15)
3,200원

폭우 (합본)모렌도 지음
로망로즈 (08/15)
6,000원

[eBook]겨울 애상

에델 지음더로맨틱2023.03.309791169860321

미리보기
판매정가 :  1,000
판매가격 :  1,000원
적 립 금 :  0
파일용량 :  4.49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3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69860321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도서는 장기 대여(90일 소장) 상품입니다.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1,000원)


“못 잊을 만큼 생각이 나면 그때 만나요, 우리.”
“어디에서요?”
“이 서점이 좋겠네요. 오늘처럼 눈이 오는 날, 내가 생각나면 이곳으로 와요. 나도 그렇게 할게요.”
“그래요, 그렇게 해요.”
“봄이 곧 올 거예요. 잘 지내요.”

시간이 흐르면 희미해지는 일들이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또렷해지는 일들이 있다.
어느 겨울, 지예가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별은 후자에 속했다.
지예의 사랑은 그해 겨울에 멈춰 서 있었다.
흐릿해지지도 않고, 잊히지도 않는 사랑은 긴 겨울밤을 덮는 애상 같아서, 늘 가슴 한구석이 서늘했다. 겨우내 내린 눈이 그 서늘한 그늘에 쌓인 채 1년 내내 녹지 않았다.
언제쯤이면 희미해질까.
언제쯤이면 아득해질까.
같은 생각을 곱씹으며 지나온 시간이 어느덧 5년이 넘었다.
잃어버려야만 알게 된다, 결코 잃을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지예와 현준에겐 서로에 대한 사랑이 그랬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결코 잊히지 않는 사랑으로 인해 겨울은 길기만 했다.
우연히 다시 재회한 그날,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그제야 찾아왔다.
겨울 애상을 뒤로한 채.


[본문 내용 중에서]

“다들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잘 지내네요. 우린 이렇게…… 여기 앉아 있는데.”
무슨 말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옹이처럼 가슴에 새겨져서 잊히지도, 희미해지지도 않던 사랑을.
현준이 말했다.
“오늘까지도 후회했어요, 그날 지예 씨를 잡지 않은 걸.”
“잊으려고 생각했었어요. 헤어진 사람 다시 만나는 거 아니라고 해서.”
“잊혀야 잊죠.”
“그러게요. 그게 참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누가 그래요, 헤어진 사람 다시 만나는 거 아니라고?”
“내일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날이라고 하잖아요.”
현준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웃었다.
“첫 파견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지예 씨한테 전화했었어요.”
“나한테요? 번호가 바뀌었었을 텐데.”
“어떤 남자가 받더라고요. 여러 달 전에 휴대폰 번호를 변경했다고 하면서.”
“나는…… 그럴 자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다시 만나면 또다시 헤어지게 될 거라는 걸 아니까. 눈 오는 날만 기다렸어요. 그건…… 현준 씨가 보여 준 여지를 비집고 들어가고 싶었나 봐요. 나, 살짝 비겁한 거 알잖아요.”
“지예 씨가 왜 비겁해요? 내가 아는 지예 씨는 그런 사람 아니에요. 오히려 그 반대이지.”
지예는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앉아 있는 자리에서 일어서는 순간, 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 순간, 대면해야 할 현실의 얼굴 같은 건 영영 보고 싶지 않았다.


[프로필]

에델

[썸 : 할 듯 말 듯하다가]
[맞선 남녀]
[어른 남자]
[그렇게, 그토록, 너를……]
[아는 남자, 아는 여자]
[마녀 수정]
[어제 만난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나면]
[Why me?]
[One day One night]
[잘하는 남자]
[12월의 연애]
[잊지 못하는 그 사람을 만나면]
[사랑이 내게 말을 거네]
[4월의 눈]
[사랑만 하다가]
[옆집 남자]
[나의 하늘이 별로 가득해서]
[스치듯 그렇게]
[사랑 뒤에 오는 건]
[그 여름, 우리는]
[내가 아는 사랑은]
[내가, 오늘, 그대를]
[네가 없는 내일을 생각해 봤어]
[불협화음]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사랑한다고 말하면]
[첫눈이 온다는 말]
[느리게 오는 봄 같아서]
[목련이 피고 지는 사이]
[사랑이 그래지더라]
[연애, 하다]
[만약에 우리가]
[낯선 사람을 만나면]
[기습적 폭염
[그 사람, 그 사랑]
[오후의 사랑]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
[헤어지는 시간]
[네 살 차이]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


[목차]

[프롤로그 - 이별하던 날]
[겨울앓이]
[돌아온 계절]
[그리웠던 네가]
[겨울 애상]
[에필로그]

총 3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
1
올려주신 서평은 자신의 소중한 마음의 창 입니다. 모두와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서평을 부탁드립니다.
한줄 서평은 한번만 남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소식 : 이북 열람 후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별점과 서평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별점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