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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양양의 사생활엔 놈이 있다

태류 지음동아출판사20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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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흔하지만, 또 드물기도 한 관계의 생물체, 박 군.
지나치게 뻔뻔하고 뺀질뺀질한 ‘바람둥이’인 그는, 오늘도 습관처럼 14년 절친인
양양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여자, 갑자기 이상해졌다?
아니? 남자 품이 생각보다 좋네? 내가 너무 굶주렸나?
바야흐로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절친 남정네의 품안에서 자각한 양양,
박 군을 마루타로 써먹어 간접경험을 해보고자 들이댄다!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데?”
“이 누님도 슬슬 깨어나야 하지 않겠냐? 나도 남자랑 자볼래. 서른 되어도 처녀면 바보라고 너도 놀렸잖아? 네가 전에 경험 많다고 자랑하면서 가르쳐준다고 했잖아. 입으로 꺼낸 말은 지키셔야지, 박 군?”
“경험이라니? 너 설마…… 그래서 나랑……?”
“미쳤냐? 너랑 처음을 하게? 가만있어. 넌 실험체니라. 허허허. 단지 이건 말이지, 앞으로 내 옆구리를 덥혀줄 미래의 그이를 위해서라고.”
처음 보는 진지한 표정을 보고 우현은 그녀의 말이 진심임을 알았다.
“싫으냐? 하지만 너 분명, 어디 가서 남자 경험 없는 거 티내지 말고 경험 쌓으라고 했잖아? 너 그거 잘해서 걸들이 환장한다며? 난 네 반응 보고 배우려고 했는데?”
“그냥 하는 소리지……. 야! 길 가던 남자들에게 다 물어봐! 미래의 첫 경험 될 놈 기분 좋게 해주려고 대신 몸 대주는 거 좋아하는 고추달린 놈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
‘박 군 가슴팍에 안겨 희롱질하다 거절당한 사건’으로 인해 우리의 양양은 바야흐로 발정기에 도래하게 되는데…….
지나치게 뻔뻔하고 뺀질뺀질한 ‘바람둥이’인 그는, 오늘도 습관처럼 14년 절친인
양양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여자, 갑자기 이상해졌다?
아니? 남자 품이 생각보다 좋네? 내가 너무 굶주렸나?
바야흐로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절친 남정네의 품안에서 자각한 양양,
박 군을 마루타로 써먹어 간접경험을 해보고자 들이댄다!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데?”
“이 누님도 슬슬 깨어나야 하지 않겠냐? 나도 남자랑 자볼래. 서른 되어도 처녀면 바보라고 너도 놀렸잖아? 네가 전에 경험 많다고 자랑하면서 가르쳐준다고 했잖아. 입으로 꺼낸 말은 지키셔야지, 박 군?”
“경험이라니? 너 설마…… 그래서 나랑……?”
“미쳤냐? 너랑 처음을 하게? 가만있어. 넌 실험체니라. 허허허. 단지 이건 말이지, 앞으로 내 옆구리를 덥혀줄 미래의 그이를 위해서라고.”
처음 보는 진지한 표정을 보고 우현은 그녀의 말이 진심임을 알았다.
“싫으냐? 하지만 너 분명, 어디 가서 남자 경험 없는 거 티내지 말고 경험 쌓으라고 했잖아? 너 그거 잘해서 걸들이 환장한다며? 난 네 반응 보고 배우려고 했는데?”
“그냥 하는 소리지……. 야! 길 가던 남자들에게 다 물어봐! 미래의 첫 경험 될 놈 기분 좋게 해주려고 대신 몸 대주는 거 좋아하는 고추달린 놈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
‘박 군 가슴팍에 안겨 희롱질하다 거절당한 사건’으로 인해 우리의 양양은 바야흐로 발정기에 도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