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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기억을 초대합니다

윤혜인 지음더로맨틱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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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69860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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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졸의 화물 트럭 운전기사 김보규와 중경투자증권의 비서 엄희경.
전혀 접점이 없을 두 사람이 한 집에 산다.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보규의 기억을 찾기 위한 동거.
가해자는 희경, 피해자는 보규.
신상명세와는 전혀 다른 보규의 말투, 매너는
그녀가 늘 보아온 대기업의 오너들과 다르지 않다.
거기에 한번 보면 기억하는 천재적 두뇌까지.
정말 이 사람이 김보규라고?
처음 보는 책을 읽는 것 같이 그의 지워진 기억 속 그는 그가 아닌 거 같았다.
기억은 지워졌어도 몸에 밴 습관은 남아있는 법인데
트럭도 회사도 그에겐 너무도 생소한 것들뿐.
까맣게 지워진 기억. 그 속에서 다양한 색채로 그를 물들이는 여자.
그 여자를 만나고 기억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억의 청신호를 따라 서서히 드러나는 위험한 진실들.
‘희경 씨, 당신이 정말 가해자인가요?’
[본문 내용 중에서]
그가 기억을 찾을 때까지 그의 곁에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는 여자에게 그는 자신에 대해 무엇
을 아느냐고 물었다. 자신이 어떤 남자인 줄 알고 지원하겠다고 하느냐고. 그녀는 여전히 생
소한 김보규라는 이름으로 그를 부르며 그에 대해 조사한 것을 말해 주었다.
직장 동료 같다며 친구 하자 했던 병원 환자들은 기억을 잃기 전의 그가 좋은 집안에서 자라
고 꽤 많이 배운 사람이었을 것 같다고들 했었다.
그런데 그녀가 말해 준 그는 천애고아에다 중졸 학력을 지닌 화물 트럭 운전기사였다. 믿기지
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녀가 경찰서와 고아원에서 가져온 그에 대한 자료들을 읽으면서 혹시나
기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했었다.
고아원에서 찍은 그의 사진들과 중학교 졸업장 속 그의 사진, 고아원 가족들의 사진들과 그가
지입 기사로 일하던 회사 식구들의 사진들을 몇 번이고 보고 또 보았지만 엄희경이란 여자를
본 순간 켜진 청신호는 더 이상 켜지질 않았다.
완벽하게 타인인 희경을 본 순간 켜진 청신호가 왜 그에게는 가족이나 다름없었다는 사람들이
찍힌 사진을 보는데 켜지지 않은 것일까.
그뿐만이 아니었다. 낯설어도 이토록 낯설 수가 있을까. 자료 안의 김보규란 남자가 말이다.
병원에서 외국인 보호자가 놓고 간 프랑스 신문을 자연스럽게 읽어 내린 그였다. 의사들이 말
하는 전문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의사와 같이 자신의 상태에 대해 토론까지 벌였던 그였
다. 그런 그의 실체가 중졸이라니.
방 한 칸도 없이 회사 기숙사에 살면서 숙식을 해결했다는 그. 기숙사에 있던 서른한 살 남자
의 짐은 큰 캐리어 두 개를 여유 있게 채웠을 정도로 적었다. 그 짐 속에 책이라곤 무협 소설
과 판타지 소설 두세 권과 성인 만화 수십 권이 다였다. 하지만 그녀가 챙겨 온 그 짐도 기억
의 청신호를 켜진 못했다.
그래서 그녀를 따라나선 것이다. 낯설기 그지없고 적응조차 안 되는 김보규라는 자신을 받아
들여야 하는 삶이라면 유일하게 기억의 청신호를 켜 준 이 여자의 곁에서 적응해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시작한 6개월의 동거 생활. 그는 한번 켜진 기억의 청신호가 여전히 켜져 있음
이 의아하면서도 불안하기 그지없었던 병원에서의 6개월과는 다르게 안정적인 지금의 생활에
꽤 만족하고 있었다.
어떻게 살아온 인생인지는 모르지만, 엄희경이라는 여자를 볼 때마다 그가 느낀 건 하루 종일
켜져 있는 LED 등 같고 그가 다니는 회사 창고에서 틀어 놓은 라디오 방송 같다는 것이었다.
쉴 새 없이 종알거리는가 하면, 아무리 봐도 웃음이 안 나는 TV를 보며 울고 웃는다. 그는
어느새 그녀에게 적응해 있었고 그녀만을 바라보고 있는 바라기가 되어 있었다.
[프로필]
윤혜인
본명 전은아
“로맨스 소설이 제 운명이라는 것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출간작
[장미의 사슬(전2권)] [마리아] [8년후에(전2권)] [이어폰] [월애(전2권)] [당신의 식탁]
[사랑이 선택하다(전2권)] [계약의 꽃] [당신만을 사랑해] [감 앤 고] [백일동안 첫사랑]
[첫눈아이] [아름다운 복수] [잔인한 진실] [7일간의 계약] [미안해] [기억을 초대합니다]
[착한 고백] [바랄 수밖에] [노란 꽃 사랑]
[목차]
프롤로그
1장 속이고 믿는 동거
2장 김보규와 추경진
3장 해동하는 진실
4장 폭풍전야의 사랑, 시작되다
5장 진짜의 자각
6장 그, 기억을 만나다
7장 기억의 진실
8장 복수의 프롤로그
9장 마지막 진실
10장 복수 축제
11장 축제의 끝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