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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햇살아래서 2권

현재라는선물 지음로망띠끄2013.12.16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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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 3,500원 |
적 립 금 | : 70원 |
파일용량 | : 2.63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258-068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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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번 일에 불만을 품은 한수파의 짓인 것…….”
“저 여자 뭐냐고.”
석원의 말을 자르며 나온 서운의 질문에 모두의 시선이 수연을 향했다. 갑자기 모두의 시선을 받은 수연은 당황했지만 여차하면 튀어 달아날 생각에 쭈뼛쭈뼛 문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 형님의 수술이 위급하여…… 병원으로 간다면 아마도 한수파에서 또 애들을 보낼 것 같아서…….”
서운이 손짓을 하자 동교가 수연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와 어깨를 잡아채며 서운쪽으로 등을 떠밀었다. 서운 앞으로 가보라는 듯 미는 동교의 행동에 은근히 기분이 상한 수연은 걸음을 멈춘 상태로 서운을 째려봤다. 수연을 향해 손짓 아니, 손가락을 까딱이던 서운이 좀 더 자세를 세워 앉았다. 그러자 통증이 밀려오는지 서운의 인상이 구겨졌다. 잘 생긴 이목구비가 찌푸려지는데도 멋스럽게 보였다.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을 탓하며 수연은 마음을 다 잡듯 입을 열었다.
“이봐요. 난 수술을 하라고 해서 했을 뿐이고. 또 당신은 무탈하게 깨어났으니깐…….”
따박따박 말을 하는 수연을 보던 서운의 미간이 다시 찌푸려졌다. 이번엔 통증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당신이 깨어나면 돌려보내 준다고 했으니……. 이제 그만 나…… 가도 되죠?”
서운이 수연의 말을 들으며 석원을 올려다보았다. 석원이 살짝 난감한 얼굴이 되더니 수연의 말이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석원이 약속을 했다하니 돌려보내줘도 탈은 없을 것이었다.
“이쪽.”
수연의 말 따윈 관심 없다는 듯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지시를 하는 서운이었다. 모두의 시선이 다시 자신에게 꽂히며 어서 가 보라는 듯 말하자 수연은 할 수 없다는 듯 침대로 다가갔다.
“뭐요?”
수연은 짜증이 백만배나 일었다. 지가 형님이면 형님이지 나한테까지 형님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오늘 일. 어디 가서 입 놀렸다간 그 입, 제대로 다물게 해 줄 거야.”
하! 뭐, 고맙단 인사를 기대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건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수연은 버럭하려던 마음을 다잡고 그 남자를 노려보았다.
“데려가.”
서운의 명이 떨어지자 동교와 진만이 수연의 옆에 섰다. 순간 움찔하던 수연이 서운을 보며 할 말은 해야겠다는 얼굴로 말을 이었다.
“뭐, 고맙다는 말은 기대도 안 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그럼 안 되지. 경우가 없어. 누가 깡패아니랄까봐!”
순간 살벌한 정적이 흘렀다. 다시 누우려던 서운의 움직임이 멈추었고 석원의 싸늘한 얼굴이 수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 여자 대책없군. 웬만하면 그 입 나불거리지 말고 가는 게 신상에 좋을 텐데 저렇게 하고 싶은 말 다 해 버리다니. 수연을 보던 서운의 눈빛이 살짝 일렁였다. 자신이 거리낌없이 한 말 때문에 당황한 듯 홍조를 띄는 수연의 얼굴은 탐스러운 복숭아를 연상시키고 있었다. 수연이 슬쩍 물고 있는 입술을 보며 서운의 입 꼬리가 밀려 올라갔다. 그 모습이 수연의 눈에는 잔인한 비소를 짓는 것처럼 보였다.
“당신…….”
“됐어.”
은빈이 수연에게 한마디 하려고 입을 떼자 서운이 막았다.
“형님!”
“시끄러우니깐 빨리 치워.”
서운이 손을 휘휘 저으며 성가시다는 듯 입을 열었다. 수연은 자신을 무슨 고철덩어리 스피커 취급하는 서운을 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돌아서 나가려다 회심의 미소를 짓던 수연이 서운을 향해 돌아섰다.
“일주일 뒤 실밥 풀어야 할 거예요. 뭐, 우리 병원에 오면 제가 자알 해드릴 수 있는데?”
한껏 비아냥거리는 수연을 보던 서운의 입매가 살짝 위로 올라갔다. 자기 입으로 깡패라고 말했으면 대충 분위기는 파악을 했을 텐데 겁도 없이 계속 깐죽거리는 모습이 서운은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웃음이 나오는 것도 의외였다.
“이번 일에 불만을 품은 한수파의 짓인 것…….”
“저 여자 뭐냐고.”
석원의 말을 자르며 나온 서운의 질문에 모두의 시선이 수연을 향했다. 갑자기 모두의 시선을 받은 수연은 당황했지만 여차하면 튀어 달아날 생각에 쭈뼛쭈뼛 문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 형님의 수술이 위급하여…… 병원으로 간다면 아마도 한수파에서 또 애들을 보낼 것 같아서…….”
서운이 손짓을 하자 동교가 수연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와 어깨를 잡아채며 서운쪽으로 등을 떠밀었다. 서운 앞으로 가보라는 듯 미는 동교의 행동에 은근히 기분이 상한 수연은 걸음을 멈춘 상태로 서운을 째려봤다. 수연을 향해 손짓 아니, 손가락을 까딱이던 서운이 좀 더 자세를 세워 앉았다. 그러자 통증이 밀려오는지 서운의 인상이 구겨졌다. 잘 생긴 이목구비가 찌푸려지는데도 멋스럽게 보였다.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을 탓하며 수연은 마음을 다 잡듯 입을 열었다.
“이봐요. 난 수술을 하라고 해서 했을 뿐이고. 또 당신은 무탈하게 깨어났으니깐…….”
따박따박 말을 하는 수연을 보던 서운의 미간이 다시 찌푸려졌다. 이번엔 통증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당신이 깨어나면 돌려보내 준다고 했으니……. 이제 그만 나…… 가도 되죠?”
서운이 수연의 말을 들으며 석원을 올려다보았다. 석원이 살짝 난감한 얼굴이 되더니 수연의 말이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석원이 약속을 했다하니 돌려보내줘도 탈은 없을 것이었다.
“이쪽.”
수연의 말 따윈 관심 없다는 듯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지시를 하는 서운이었다. 모두의 시선이 다시 자신에게 꽂히며 어서 가 보라는 듯 말하자 수연은 할 수 없다는 듯 침대로 다가갔다.
“뭐요?”
수연은 짜증이 백만배나 일었다. 지가 형님이면 형님이지 나한테까지 형님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오늘 일. 어디 가서 입 놀렸다간 그 입, 제대로 다물게 해 줄 거야.”
하! 뭐, 고맙단 인사를 기대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건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수연은 버럭하려던 마음을 다잡고 그 남자를 노려보았다.
“데려가.”
서운의 명이 떨어지자 동교와 진만이 수연의 옆에 섰다. 순간 움찔하던 수연이 서운을 보며 할 말은 해야겠다는 얼굴로 말을 이었다.
“뭐, 고맙다는 말은 기대도 안 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그럼 안 되지. 경우가 없어. 누가 깡패아니랄까봐!”
순간 살벌한 정적이 흘렀다. 다시 누우려던 서운의 움직임이 멈추었고 석원의 싸늘한 얼굴이 수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 여자 대책없군. 웬만하면 그 입 나불거리지 말고 가는 게 신상에 좋을 텐데 저렇게 하고 싶은 말 다 해 버리다니. 수연을 보던 서운의 눈빛이 살짝 일렁였다. 자신이 거리낌없이 한 말 때문에 당황한 듯 홍조를 띄는 수연의 얼굴은 탐스러운 복숭아를 연상시키고 있었다. 수연이 슬쩍 물고 있는 입술을 보며 서운의 입 꼬리가 밀려 올라갔다. 그 모습이 수연의 눈에는 잔인한 비소를 짓는 것처럼 보였다.
“당신…….”
“됐어.”
은빈이 수연에게 한마디 하려고 입을 떼자 서운이 막았다.
“형님!”
“시끄러우니깐 빨리 치워.”
서운이 손을 휘휘 저으며 성가시다는 듯 입을 열었다. 수연은 자신을 무슨 고철덩어리 스피커 취급하는 서운을 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돌아서 나가려다 회심의 미소를 짓던 수연이 서운을 향해 돌아섰다.
“일주일 뒤 실밥 풀어야 할 거예요. 뭐, 우리 병원에 오면 제가 자알 해드릴 수 있는데?”
한껏 비아냥거리는 수연을 보던 서운의 입매가 살짝 위로 올라갔다. 자기 입으로 깡패라고 말했으면 대충 분위기는 파악을 했을 텐데 겁도 없이 계속 깐죽거리는 모습이 서운은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웃음이 나오는 것도 의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