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러브쇼크

샤갈 지음로망띠끄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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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5760-9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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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댄스 클럽에 간 한국계 이민 2세 캐시 명우 크리스티나 돈 카르피오 장! 한국이름 장명우! 요염하고 섹시한 그녀에게 껌처럼 달라붙는 남자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급기야 탱크탑이 벗겨지는 수모를 당하고 그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된다. 이에 그녀의 아버지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
L.A강력계 형사인 아버지 장광두, 일명 터프 찰리에 의해 한국으로 보내질 위기에 처한 명우!
“이지, 명우를 한국으로 보내서 확실히 교육을 시키겠소.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기필코 만들겠소! 염려 마시오!”
“아버지!”
“입 다물어!”
한국행이라는 말에 당황한 명우가 아버지를 부르자 마치 아내, 이지를 울린 원흉이라도 된다는 듯 찰리는 으르렁 거렸다. 반항의 무수한 말들이 목 위로 꾸역꾸역 올라왔지만 한 마디만 더 꺼내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아버지의 눈빛에 명우는 자라목처럼 움츠러든 채 바닥만 쳐다봤다.
“장명우! 만약 네가 한국으로 가지 않으면 딕이라는 녀석 머리에 바람구멍이 날 줄 알아라!”
“아빠, 차라리 그렇게 하세요.”
울먹울먹 거리며 명우가 항의하자 찰리는 콧방귀를 낀다.
“네 친구 델마도 편하게 못 살 걸!”
“아버지 협박하시는 거예요? 차라리 제 머리에 바람구멍을 내세요?”
협박에 굴하지 말라는 가문의 규율을 지키며 명우가 용감히 대들자 찰리는 두리번거리며 회초리를 찾았다.
“아, 알았어요. 가, 가요. 간다구요. 그런데 한국에 누가 있어 절 교육시킨다는 거예요?”
“걱정 말아라. 안동 권 씨 가문의 수재이자 이 아비의 선배 권의탁 교수가 있다. 이 아비가 이민 오기 전에 형제처럼 지내던 고향 선배이니라.”
“가서 뭘 배우라고요?”
“양반 가문의 규수가 지켜야할 몸가짐과 정신 자세를 배우고 익히거라.”
“양반?”
결국 장명우, 눈물을 머금고 대한민국 권 씨 집안으로 양반 규수 수업을 떠난다.
사리분별이 정확하고 모법답안 같은 남자 권화영! 국립과학수사 연구소 법의관(부검의)인 권화영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연수로 애물단지 개망나니를 떠맡게 된다.
국립과학수사 연구소 지하 부검 실
“정신들 차려요!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Y자로 복부를 절개하면서 화영이 낮은 소리로 팀원들을 질책했다. 다시 숙연해진 분위 속에서 부검이 진행 되었다. 절개된 절개 복부에서 누런 지방층이 들어나고 그 밑으로 흉곽이 들어났다.
“이런! 완전히 저몄네요?”
“쿵! 쿵!”
“맙소사, 완전 시장판이 따로 없군!”
스텝들의 등 너머에서 통나무 쓰러지는 소리가 연달아 이어지고 흐느끼며 뛰어나가는 여학생의 발소리가 크게 울렸다. 소란스러움에 미간을 찌푸린 화영은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 개복과 함께 진한 비린내가 실내에 강하게 퍼지자 코밑에 바른 방향제 가지고는 어림도 없었다. 공기 중에 떠도는 강한 죽음의 냄새가 사망 당시의 참혹함을 떠올리게 만들자 남은 학생들 몇 명마저 슬그머니 일어나 줄행랑을 쳤다. 그러나 남은 부검팀은 못 본 척 평소대로 침착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화영이 손을 내밀며 말했다.
“국자!”
“국자!”
화영은 말 그대로 국을 풀 때 쓰는 국자를 받아 흉곽 아래로 고여 있는 피를 퍼낸 후 펜치처럼 생긴 늑골도로 갈비뼈를 하나하나 자르고는 손상 된 장기를 살폈다.
이름 때문에 남자로 오인 받게 된 장명우! 섹시 댄스 동영상이 섹스 동영상으로 와전 되자 열 받은 장명우, 남장을 한 채 권화영과 동거를 시작한다. 아슬아슬한 그 둘의 동거, 과연 그 끝은 어디인가?
L.A강력계 형사인 아버지 장광두, 일명 터프 찰리에 의해 한국으로 보내질 위기에 처한 명우!
“이지, 명우를 한국으로 보내서 확실히 교육을 시키겠소.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기필코 만들겠소! 염려 마시오!”
“아버지!”
“입 다물어!”
한국행이라는 말에 당황한 명우가 아버지를 부르자 마치 아내, 이지를 울린 원흉이라도 된다는 듯 찰리는 으르렁 거렸다. 반항의 무수한 말들이 목 위로 꾸역꾸역 올라왔지만 한 마디만 더 꺼내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아버지의 눈빛에 명우는 자라목처럼 움츠러든 채 바닥만 쳐다봤다.
“장명우! 만약 네가 한국으로 가지 않으면 딕이라는 녀석 머리에 바람구멍이 날 줄 알아라!”
“아빠, 차라리 그렇게 하세요.”
울먹울먹 거리며 명우가 항의하자 찰리는 콧방귀를 낀다.
“네 친구 델마도 편하게 못 살 걸!”
“아버지 협박하시는 거예요? 차라리 제 머리에 바람구멍을 내세요?”
협박에 굴하지 말라는 가문의 규율을 지키며 명우가 용감히 대들자 찰리는 두리번거리며 회초리를 찾았다.
“아, 알았어요. 가, 가요. 간다구요. 그런데 한국에 누가 있어 절 교육시킨다는 거예요?”
“걱정 말아라. 안동 권 씨 가문의 수재이자 이 아비의 선배 권의탁 교수가 있다. 이 아비가 이민 오기 전에 형제처럼 지내던 고향 선배이니라.”
“가서 뭘 배우라고요?”
“양반 가문의 규수가 지켜야할 몸가짐과 정신 자세를 배우고 익히거라.”
“양반?”
결국 장명우, 눈물을 머금고 대한민국 권 씨 집안으로 양반 규수 수업을 떠난다.
사리분별이 정확하고 모법답안 같은 남자 권화영! 국립과학수사 연구소 법의관(부검의)인 권화영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연수로 애물단지 개망나니를 떠맡게 된다.
국립과학수사 연구소 지하 부검 실
“정신들 차려요!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Y자로 복부를 절개하면서 화영이 낮은 소리로 팀원들을 질책했다. 다시 숙연해진 분위 속에서 부검이 진행 되었다. 절개된 절개 복부에서 누런 지방층이 들어나고 그 밑으로 흉곽이 들어났다.
“이런! 완전히 저몄네요?”
“쿵! 쿵!”
“맙소사, 완전 시장판이 따로 없군!”
스텝들의 등 너머에서 통나무 쓰러지는 소리가 연달아 이어지고 흐느끼며 뛰어나가는 여학생의 발소리가 크게 울렸다. 소란스러움에 미간을 찌푸린 화영은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 개복과 함께 진한 비린내가 실내에 강하게 퍼지자 코밑에 바른 방향제 가지고는 어림도 없었다. 공기 중에 떠도는 강한 죽음의 냄새가 사망 당시의 참혹함을 떠올리게 만들자 남은 학생들 몇 명마저 슬그머니 일어나 줄행랑을 쳤다. 그러나 남은 부검팀은 못 본 척 평소대로 침착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화영이 손을 내밀며 말했다.
“국자!”
“국자!”
화영은 말 그대로 국을 풀 때 쓰는 국자를 받아 흉곽 아래로 고여 있는 피를 퍼낸 후 펜치처럼 생긴 늑골도로 갈비뼈를 하나하나 자르고는 손상 된 장기를 살폈다.
이름 때문에 남자로 오인 받게 된 장명우! 섹시 댄스 동영상이 섹스 동영상으로 와전 되자 열 받은 장명우, 남장을 한 채 권화영과 동거를 시작한다. 아슬아슬한 그 둘의 동거, 과연 그 끝은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