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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Queen 꽃범의 男子 1권

장현미 지음우신출판사2013.12.10

판매정가 | : |
---|---|
판매가격 | : 3,500원 |
적 립 금 | : 0원 |
파일용량 | : 2.62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8-89-298-00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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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제왕으로 태어났다!
여왕의 피를 타고난 꽃 같은 범(虎)의 아이, 고은수.
나약한 쌍둥이 오빠를 지키기 위해 서진 그룹 후계자 서지원이 된 그녀!
그녀 앞에 나타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남자, 천재 강태풍.
세상을 향한 그녀의 진정한 날갯짓이 시작된다.
‘……이렇게 베일 듯한 시린 아름다움이 있을까.’
달빛에 시퍼렇게 날이 선 칼날의 빛과 같다.
시린 얼음처럼 차가운 심장을 파고들며 벨 듯이 노려보는 눈동자.
등줄기를 훑고 지나가는 뼛속까지 시린 날카로운 청년의 아름다움에 심장이 멈췄다.
“이제 내가 네게 확인할 것만 남았다.”
“제게 확인할 게 뭡니까?”
소파에 앉아 있는 지원의 눈동자에 태풍의 탄탄한 몸이 가득 채워졌다. 그가 몸을 숙이며 팔을 뻗었다. 그의 팔이 벽을 짚으며 지원을 자신의 양팔에 가뒀다.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지?”
상상도 못한 그의 행동에 지원의 언어에서 존대가 사라졌다.
“네게 키스할 거다.”
“대도 그룹 강태풍, 정신 차리지? 난 남자야.”
“그래, 알고 있어. 그래서 확인하려고. 내가 네게 첫눈에 반한 게 운명인지 아닌지.”
여유가 넘치다 못해 느릿하게 새어 나오는 단호한 어조가 농담이 아님을 말하고 있었다.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는 태풍의 고백에 지원은 황당해 픽 웃었다.
“혹시 너, 게이야?”
“아니. 나도 잠시 너 때문에 내 성 정체성이 혼란스러웠는데. 서지원, 우습게도 너 말고는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
“대성 화학 파업 현장에 나도 있었다. 그때 난 네게 첫눈에 반해 버렸다.”
“…….”
“내가 남자에게 반했다는 사실은 천하의 내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아무리 널 지우려고 해도, 아니라고 부인을 해도 하루에도 수십, 아니 수백 번 네 얼굴이 떠올랐어. 그래서 네게 키스하려고. 네가 내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인지 확인하고 싶다.”
기가 막힌 상황인데도 지원도, 태풍의 눈동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서로를 응시했다. 태풍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서지원, 너 처음부터 약속 따위 지킬 생각 없었지?”
“아니, 난 약속은 지켜.”
여왕의 피를 타고난 꽃 같은 범(虎)의 아이, 고은수.
나약한 쌍둥이 오빠를 지키기 위해 서진 그룹 후계자 서지원이 된 그녀!
그녀 앞에 나타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남자, 천재 강태풍.
세상을 향한 그녀의 진정한 날갯짓이 시작된다.
‘……이렇게 베일 듯한 시린 아름다움이 있을까.’
달빛에 시퍼렇게 날이 선 칼날의 빛과 같다.
시린 얼음처럼 차가운 심장을 파고들며 벨 듯이 노려보는 눈동자.
등줄기를 훑고 지나가는 뼛속까지 시린 날카로운 청년의 아름다움에 심장이 멈췄다.
“이제 내가 네게 확인할 것만 남았다.”
“제게 확인할 게 뭡니까?”
소파에 앉아 있는 지원의 눈동자에 태풍의 탄탄한 몸이 가득 채워졌다. 그가 몸을 숙이며 팔을 뻗었다. 그의 팔이 벽을 짚으며 지원을 자신의 양팔에 가뒀다.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지?”
상상도 못한 그의 행동에 지원의 언어에서 존대가 사라졌다.
“네게 키스할 거다.”
“대도 그룹 강태풍, 정신 차리지? 난 남자야.”
“그래, 알고 있어. 그래서 확인하려고. 내가 네게 첫눈에 반한 게 운명인지 아닌지.”
여유가 넘치다 못해 느릿하게 새어 나오는 단호한 어조가 농담이 아님을 말하고 있었다.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는 태풍의 고백에 지원은 황당해 픽 웃었다.
“혹시 너, 게이야?”
“아니. 나도 잠시 너 때문에 내 성 정체성이 혼란스러웠는데. 서지원, 우습게도 너 말고는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
“대성 화학 파업 현장에 나도 있었다. 그때 난 네게 첫눈에 반해 버렸다.”
“…….”
“내가 남자에게 반했다는 사실은 천하의 내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아무리 널 지우려고 해도, 아니라고 부인을 해도 하루에도 수십, 아니 수백 번 네 얼굴이 떠올랐어. 그래서 네게 키스하려고. 네가 내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인지 확인하고 싶다.”
기가 막힌 상황인데도 지원도, 태풍의 눈동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서로를 응시했다. 태풍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서지원, 너 처음부터 약속 따위 지킬 생각 없었지?”
“아니, 난 약속은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