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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련 1권

세우(細雨) 지음로망띠끄2013.11.28979-11-5760-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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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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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립 금 :  60
파일용량 :  2.58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1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5760-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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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6,000원)

키워드 : #현대물  #재회물  #상처녀  

<가난>이라는 것에 대해 지긋지긋해 하며, <가난> 때문에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온 27살의 정세연.
그런 그녀에게 있어서 드디어 <가난>을 벗어나 제대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손에 쥐어졌다. 그런 그녀에게 있어서, 절대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절의 사람과 재회를 하게 되는데…….

[미리보기]

‘최승현?’
세연은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남자의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의 이름을 떠올림과 동시에 자신의 눈이 찌푸려지면서 약간의 당황스러움이 자신의 마음에 깃드는 것을 막진 못 하였다.
‘뭐야, 이 인간! 이, 인간이 여기에 왜 있어!’
세연은 자신의 앞에 떡하니 나타나 자리보전을 하고 있는 승현의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물론, 낮에 이 펜션 안에서 지혜의 얼굴을 보고, 성진 오빠의 얼굴을 보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나름 납득이 갈 만한 이유가 있었던 사람들이었었다. 그런데 이 사람까지, 이곳에서 보게 될 것이라곤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던 세연이었다.
“아픈 사람이……, 승현이다. 어떻게 하냐…….”
자신을 향해 그리 말을 하는 성진의 얼굴 힐끗 쳐다 본 세연은, 바로 시선을 돌려 침대에서 끙끙대고 있는‘최승현’이라는 사람의 몰골을 살피었다. 자신의 오래된 기억 속에‘흰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하얀 얼굴 22살의 최승현보다 더욱 창백해져 있는 얼굴. 그 창백한 얼굴에 자리 잡은 바짝 마른 입술. 거기다 지금 덮고 있는 이불로 어떻게 해서든 추위를 막아보려고 애쓰며 땀을 흘리고 있는 최승현의 모습은, 자신의 눈으로 보기에도 승현이 무척이나 아파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그리 아파하는 승현의 모습을 보 된 세연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짜증을 내고 있었다.
‘이 인간은 자기가 의사면서, 자기 몸 하나 관리 못 하고 뭐하고 다니는 거야?’
자신이 그 교회를 떠나가기 전까지 의대를 다니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병원도 아닌 산골짝 펜션에서, 이렇게 골골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곤 단 한 번도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던 세연이었다.
‘뭐냐고! 이 인간, 뭐냐고! 왜 여기에 와서 이러고 있냐고!’

*본문 중에서

“아니에요. 도울 수 있으면 돕고 살아야죠.”
그리 대꾸를 하고 자신의 손에 들려진 커피를 내려다보고 있는 세연을 보며, 성진은 조심스럽게 세연을 향해 물었다.
“괜찮아?”
하지만 조심스럽게 묻는 성진의 물음과 달리 성진으로부터 알 수 없는 물음을 듣게 된 세연은 이해를 못 하겠다는 얼굴로 성진에게 되물었다.
“뭐가요?”
의아함이 깃든 얼굴 표정으로 그리 물어오는 세연을 본 성진은 잘 떨어지지 않은 입술을 움직여 물었다.
“승현이, 보는 거……,”
성진으로부터 그 말을 듣게 된 세연은 잠시 짓고 있던 의아함을 지우고, 피식 웃으며 대답을 하였다.
“훗! 그게 뭐요. 나하고 원수지간도 아닌데……, 불편해할 이유가 없죠.”
세연의 무덤덤한 눈빛에 이어 승현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음을 알리는 세연의 대답을 듣게 된 성진은 착잡한 마음으로 세연을 향해 물었다.
“그래……. 좋아했던 거……, 아니었어?”
“훗! 좋아했던 건 아니었죠. 그저……, 제가 가지고 싶었던 것을 가진 사람이라……, 저에게 있어서 동경의 대상이었던 것뿐이었죠. 좋아했던 건……, 아니에요.”
그리 말을 한 세연은 어깨를 으쓱해 보이곤, 이내 자신의 몫인 블랙커피 한 모금을 마셨다. 그리곤 자신의 말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는 성진을 보게 되자, 다시 입을 열었다.
“제가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진 사람이었으니까요. 만약 저의 꿈이 의사가 아니라 변호사나 판사가 꿈이었다면, 아마 성진 오빠를 동경했을지도 모르죠.”
그리 말을 하며 세연이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자 성진은 자신의 아린 마음을 뒤로하고 세연처럼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하였다.


세우(細雨)

조금이나마 나아진 글을 써 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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