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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양 지음디아나2022.04.139791138011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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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8011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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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하양입니다. 필명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우리집 강아지 이름을 빌렸습니다.



"“너 진짜 나 좋아하니?”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멀어진 이후로 서가현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던 이여름은 어느 날 가현이 ‘레즈비언’이라는 황당한 소문을 듣는다.
이여름은 질색했지만 ‘서가현을 꼬시면 100만 원을 주겠다.’는 말에 서가현 꼬시기에 돌입한다.
단순히 돈이 탐나서 응했던 내기, 그러나 그동안은 보이지 않았던 서가현의 새로운 면이 이여름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고, 당황한 이여름은 대책 없이 서가현을 피해 다닌다.

예기치 못한 순간, 서가현으로 내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그리고 서가현이 연락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지기 전까지는.

***

넘어지는 서가현을 이여름이 잡았다. 맹자님 말씀처럼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허겁지겁 달려가 서가현의 허리를 안고 등을 감쌌다. 그런 이여름을 거칠게 뿌리치는 서가현은 진짜 이상했다.

“아는 척하지 말랬잖아.”
“모르는 사람이 넘어져도 잡아 줬을 건데.”
“앞으로는 그냥 넘어지게 둬. 그냥 무시하라고.”
“……하.”
“니 도움 필요 없으니까 나대지 마.”

뭐가 그렇게 싫은데? 30분 전 성적표의 도움으로 회복된 이여름의 자존심이 다시 반 토막으로 부러졌다.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열기에 이여름은 정신 놓고 서가현을 구석으로 몰았다. 그리고 구시대적 로맨스 소설 남주처럼 책장 사이의 좁은 벽에 벽치기를 하고는 사납게 말했다.

“누가 너 좋아서…….”

좋아서 도와주는 줄 알아? 그 문장을 완성하지 못한 건 그냥 이여름의 시야에 서가현의 얼굴이 가득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여름은 정말 뜬금없는 타이밍에 서가현 얼굴을 감상했다. 얘가 원래 이렇게 생겼었나? 눈동자가 생각보다 옅었고 속눈썹은 생각만큼 길었고 동그란 콧방울 아래 깨물고 있는 입술이 유독 붉었…….

“너 진짜 나 좋아하니?”

평소보다 높은 톤으로 말하면서 서가현이 이유 없이 숨을 몰아쉬었다.

“안 비키면 좋아하는 거로 알게.”

그렇게 말하는 내내 서가현은 이여름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이여름도 알 수 없는 오기로 시선을 피하기는커녕 거리를 한 발자국 더 좁혔다. 이렇게 가까이서 다른 사람의 두 눈을 마주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서가현은 다가오는 이여름을 아무런 반응도 안 하고 가만히 올려다봤다.

“……좋아하면?”

그 말을 들은 서가현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리더니 이내 뒤꿈치를 살짝 든다. 가까이 다가오는 입술을 홀린 듯이 바라보던 이여름은 퍼뜩 정신을 차리고 서가현의 상완을 잡았다. 눈을 크게 뜬 이여름을 그 위치 그대로 지켜보던 서가현이 피식 웃었다.

“이러면서 나랑 뭘 하겠다고.”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말을 듣고는 왠지 모를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이여름은 뒤꿈치를 내리며 고개를 돌리는 서가현 얼굴을 감싸고 입술을 붙였다."



"Chapter#1. 이여름
Side. 서가현
Chapter#2. 서가현
Side. 이여름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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