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미움받는 하녀는 그만하겠습니다 1권

슈아비 지음델피뉴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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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6924-2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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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기억상실, 복수, 권선징악, 삼각관계, 신분차이, 능력남, 계략남, 다정남, 유혹남, 상처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외유내강,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중심
멜베시우스 가문에 입양돼, ‘블리즈네’의 인생을 대신해 살아가던 샤그리아.
귀족이 된 것도 잠시, 후작인 에티엔으로 인해 가문이 몰락당한다.
운 좋게 살아 에티엔의 하녀가 됐으나, 주인과 사용인들에게 구박당하는 천덕꾸러기 신세.
성에서 이래저래 별꼴을 다 겪은 그녀는 그야말로 ‘미친’ 짓을 하며 ‘맘에 안 들면 죽이시든가’ 하는 배짱으로 불량해진다.
여느 날처럼 에티엔을 골탕 먹이기 위해 똥물을 뒤집어쓴 채 찾아갔던 그녀는 후작 성에 찾아온 손님, 황제의 셋째 아들이자 백작인 루첸티오에게 결례를 무릅쓰고 만다.
그런데…….
“저기. 이보세요, 백작님.”
“루첸티오라 불러.”
“……아뇨. 감히 그럴 순 없죠. 그런데 왜 자꾸 절 따라오세요?”
대체 왜, 황제의 아드님이라는 그 귀하신 분이 그녀를 졸졸 쫓아다니는 것일까.
[작가 소개]
슈아비
[본문 중에서]
“난 네가 궁금해.”
루첸티오가 속삭였다. 그리고 그 순간, 전보다 명확히 이곳 코앞까지 다가온 후작의 발걸음이 읽혔다.
아. 후작. 그가 왔구나.
텅 빈 복도에 울리는 발소리는 꽤 커서 마법사가 아닌 하녀의 귀에도 선명히 들렸다. 퍼뜩 정신이 든 블리즈네가 날아가려던 정신을 붙잡았다.
‘그래. 저놈도 확인해 봐야지.’
갑자기 목에 가까워진 숨결에 날아갈 뻔했던 정신이 가까스로 돌아와 앉았다. 조금 고개를 비틀어 문가에 선 이가 시야에 들어오게 하고서. 그녀가 눈을 내려 루첸티오와 시선을 재차 교차시켰다.
“이제 다른 소리는 그만 해요. 저도 확인할 건 확인해야죠.”
그 말과 동시에 발소리가 더욱 가까워졌다. 보지 않아도 확실히 알 수 있다. 에티엔이 저 문가 바로 근처까지 왔다는 걸.
“그래. 확인해야지.”
목에서 입술이 멀어졌다. 고개를 들어 올린 그가 의미심장하게 눈매를 휘었다.
아. 이거 뭔가 불안한데.
직감으로 그가 뭔갈 하려고 한다는 게 느껴졌다. 그러나 이제 와 떨쳐 낼 수도 없었다. 지금, 에티엔이 막 문가에 다다랐으므로.
“그런데 블리즈네. 할 거면 확실히 하는 게 나아.”
입술이 맞물렸다. 정신을 빼놓고 입술을 벌린 틈 사이로 그의 숨결이 침입했다. 뭐지? 지금 이게 뭘 하는 거지? 생각이 정지된 것처럼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 혀가 질척하게 섞이고 입술이 완전히 맞물렸다. 꼭 원래 하나로 합쳐지는 퍼즐 조각이던 것처럼 틈 하나 없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
내가 키스를 하고 있구나. 이 남자랑. 그제야 현실 감각이 돌아온다. 동시에 그녀 역시도 상대의 깊은숨 자락을 갈구하고 타액을 취했다. 눈물이 핑 도는데, 이는 짜릿한 쾌감과 기쁨으로 인한 것이었다.
[목차]
1권
1. 미움받는 하녀
2. 기시감
3. 이상한 기억
4. 영지전과 암살자
5. 목적을 위해 복수하라
6. 도둑 만들기
2권
7. 꾸며진 입맞춤
8. 블리즈네의 비밀
9. 숲에서의 혈투
10. 수확제의 밤
11. 샤를
12. 나투라일 리 없어
3권
13. 푸른 보석의 목걸이
14. 사냥 대회, 그리고 비극
15. 밝혀지는 비밀과 한 번의 끝
16. 이용하다 버리세요
4권
17. 재회
18. 특별한 존재를 만나다
19. 첩자의 정체
20. 바스칼 성으로의 귀환
5권
21. 되갚음
22. 황제의 선물
23. 기억을 되찾다
24.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올 때
6권
25. 뜻밖의 방문자
26. 원수와의 협력
27. 함정인 걸 알면서도
28. 최후의 결전
29.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