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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작업남녀의 달콤한 연애전략

초록빛향연 지음로망띠끄2013.08.26

판매정가 | : |
---|---|
판매가격 | : 2,000원 |
적 립 금 | : 40원 |
파일용량 | : 2.52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86054-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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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남자 누드모델이 되어 주세요.’ 화가인 그녀가 작업을 시작했다.
그녀의 마음을 얻고자 자신의 신분도 숨긴 채 기꺼이 모델이 되어 작업을 거는 그의 연애전략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녀를 지키려는 그의 전략은 무엇일까?
-본문 중에서-
한국에 돌아온 후 일에 익숙해지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그녀를 찾는 일이었다. 그렇게 해서 나는 주말마다 인사동을 내 집 드나들 듯 하게 됐다. 그녀가 인사동에 자주 출몰한다는 정보를 이미 입수했기 때문이다. 이 무슨 할 일 없는 짓이냐 할지 모르겠지만 사랑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쫓아다니며 바보같이 사랑을 구걸하는 것은 내 취향과 맞지 않는다. 우연을 가장해서 그녀를 만나 내 여자로 만들고 싶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던가.
멀리서 그녀가 다가올 때 알아봤다. 많은 사람들 속에 있어도 그녀만이 눈에 확 띄었다. 꾸미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그녀에게는 있었다. 질끈 묶어 옆으로 흘러내린 머리칼이나 되는대로 걸친 편안한 복장에서도 뭔가 멋이 묻어났다. 어떤 한 가지에 매료되면 거기에 푹 빠져 버리는 성격도 좋았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그리는 그림에 빠져 있었다. 다만 한 가지 그게 너무 오래 되었다. 이제 나와 사랑에 빠질 때가 되었다.
[미리보기]
♀ 그녀 채원
크면서도 희고 긴 손가락이 깔끔하고 섬세해 보였다. 잠깐 봤는데도 그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것도 직업병이다. 내 눈은 저절로 그 사람 손을 따라갔다.
“엿 흘렸네요.”
중저음의 듣기 좋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나보고 그러는 거야? 그 소리에 뒤돌아보자 어떤 남자의 가슴팍이 보였다. 키가 185cm가 족히 넘는 것 같았다. 뒤에서 사람이 밀었는지 그가 조심스럽게 나를 보호하려는 듯 매너 손을 선보이며 팔을 뻗었다. 강렬한 호기심으로 그를 올려다봤다.
갑자기 머릿속에 섬광이 스쳤다. 내 동공이 순식간에 커지며 동공 속으로 빨려 들어온 그 남자의 이미지가 망막을 거쳐 시신경에 불을 놓더니 대뇌에서 불꽃놀이를 했다. 그가 나를 보며 씨익 웃었다.
‘바로 이 남자야. 내가 찾던 모델!’
♂ 그 제후
나는 미리 그녀가 좋아하는 꿀타래엿을 샀다. 그걸 그녀에게 쥐어 주고 홀연히 사라질 계획이다. 그녀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할 것이다. 그녀가 나를 알아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전에도 그녀는 나를 알아보지 못했으니까.
역시 그녀는 나를 보고 황홀해 하는 미소를 지었다. 내 매너손도 한몫을 했다. 이제 타래엿을 쥐어 주고 사라지면 오늘 미션은 완료다.
“이 타래엿 가져요. 호기심에 샀는데 엿을 별로 안 좋아해서.”
나를 황홀한 듯 바라보고 있는 채원 앞을 멋진 미소를 날리며 돌아섰다. 내가 사실 외모가 좀 된다. 키는 187cm. 얼굴은 배우 누구를 닮았다는 얘기는 항상 듣는 편이다. 몸매도 다년간 헬스로 다져져 탄탄하다. 내 식스팩을 보고 감탄하지 않던 사람이 없었다. 스펙은 어떤가 누구나 부러워하지 않던가.
그녀가 사라지는 나를 황홀한 듯 바라보는 걸로 오늘의 미션이 마무리……
……되려나 싶었는데 갑자기 그녀가 뛰어와 나를 잡는다. 헛…… 이렇게 되면 내 계획과 어긋나는데…… 그렇게도 내가 멋있었나. 후후!
그녀의 마음을 얻고자 자신의 신분도 숨긴 채 기꺼이 모델이 되어 작업을 거는 그의 연애전략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녀를 지키려는 그의 전략은 무엇일까?
-본문 중에서-
한국에 돌아온 후 일에 익숙해지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그녀를 찾는 일이었다. 그렇게 해서 나는 주말마다 인사동을 내 집 드나들 듯 하게 됐다. 그녀가 인사동에 자주 출몰한다는 정보를 이미 입수했기 때문이다. 이 무슨 할 일 없는 짓이냐 할지 모르겠지만 사랑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쫓아다니며 바보같이 사랑을 구걸하는 것은 내 취향과 맞지 않는다. 우연을 가장해서 그녀를 만나 내 여자로 만들고 싶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던가.
멀리서 그녀가 다가올 때 알아봤다. 많은 사람들 속에 있어도 그녀만이 눈에 확 띄었다. 꾸미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그녀에게는 있었다. 질끈 묶어 옆으로 흘러내린 머리칼이나 되는대로 걸친 편안한 복장에서도 뭔가 멋이 묻어났다. 어떤 한 가지에 매료되면 거기에 푹 빠져 버리는 성격도 좋았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그리는 그림에 빠져 있었다. 다만 한 가지 그게 너무 오래 되었다. 이제 나와 사랑에 빠질 때가 되었다.
[미리보기]
♀ 그녀 채원
크면서도 희고 긴 손가락이 깔끔하고 섬세해 보였다. 잠깐 봤는데도 그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것도 직업병이다. 내 눈은 저절로 그 사람 손을 따라갔다.
“엿 흘렸네요.”
중저음의 듣기 좋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나보고 그러는 거야? 그 소리에 뒤돌아보자 어떤 남자의 가슴팍이 보였다. 키가 185cm가 족히 넘는 것 같았다. 뒤에서 사람이 밀었는지 그가 조심스럽게 나를 보호하려는 듯 매너 손을 선보이며 팔을 뻗었다. 강렬한 호기심으로 그를 올려다봤다.
갑자기 머릿속에 섬광이 스쳤다. 내 동공이 순식간에 커지며 동공 속으로 빨려 들어온 그 남자의 이미지가 망막을 거쳐 시신경에 불을 놓더니 대뇌에서 불꽃놀이를 했다. 그가 나를 보며 씨익 웃었다.
‘바로 이 남자야. 내가 찾던 모델!’
♂ 그 제후
나는 미리 그녀가 좋아하는 꿀타래엿을 샀다. 그걸 그녀에게 쥐어 주고 홀연히 사라질 계획이다. 그녀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할 것이다. 그녀가 나를 알아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전에도 그녀는 나를 알아보지 못했으니까.
역시 그녀는 나를 보고 황홀해 하는 미소를 지었다. 내 매너손도 한몫을 했다. 이제 타래엿을 쥐어 주고 사라지면 오늘 미션은 완료다.
“이 타래엿 가져요. 호기심에 샀는데 엿을 별로 안 좋아해서.”
나를 황홀한 듯 바라보고 있는 채원 앞을 멋진 미소를 날리며 돌아섰다. 내가 사실 외모가 좀 된다. 키는 187cm. 얼굴은 배우 누구를 닮았다는 얘기는 항상 듣는 편이다. 몸매도 다년간 헬스로 다져져 탄탄하다. 내 식스팩을 보고 감탄하지 않던 사람이 없었다. 스펙은 어떤가 누구나 부러워하지 않던가.
그녀가 사라지는 나를 황홀한 듯 바라보는 걸로 오늘의 미션이 마무리……
……되려나 싶었는데 갑자기 그녀가 뛰어와 나를 잡는다. 헛…… 이렇게 되면 내 계획과 어긋나는데…… 그렇게도 내가 멋있었나.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