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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몽실몽실 솜사탕

송연서 지음로망띠끄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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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스칼렛 로맨스에서 출간한‘그대와의 랑데뷰’의 출간본입니다.>
<작품 소개>
얼굴 없는 인기작곡가 정우의 팬인 온주와
유명 씨제이 온주의 팬인 정우.
-얼굴을 알지 못한 채 서로의 팬이 되어버린 두 남녀가 현실에서 만나 서로에게 스며드는 이야기.
-본문 중에서-
처음 만났을 때, 두툼하고 볼품없이 보였던 그녀의 입술에 신경이 가다니 스스로가 이해되지 않았다.
입술, 예쁘다.
머릿속에 두둥 떠오른 그 생각에 정우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예쁘다니,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정우는 서둘러 케이크에 포크를 푹, 찔러 넣었다.
왜 저런대?
가만히 자신의 입술을 노려보다가 얼굴 붉히는 정우를 바라보며 온주는 나머지 케이크를 싹쓸이해 버렸다. 정우는 온주의 얼굴을 보지 않으려 애를 쓰며 케이크에 집중했다.
“야, 저 남자, 근사하다, 그치?”
“그러게, 그런데 같이 있는 여자는 뭘까? 설마 애인?”
“말도 안 돼. 저 멋진 남자가 왜 저런 여자랑 연애하겠니?”
“모르지, 여자가 돈이 아주 많은가 보지.”
“옷차림 보니까 돈 많아 보이진 않은데?”
“돈 아니면 뭐겠니? 설마 얼굴일까? 한 몇 개월 만나다 저 여자, 차일 거야. 뻔하지.”
“하긴.”
온주의 귀를 잡아채는 두 여자의 속살거리는 소리에 온주는 그저 피식, 하고 웃었다. 그러나 맞은편 대각선 방향으로 앉은 두 명의 여자가 정우를 힐끔거리며 주고받는 대화는 어쩐지 온주를 우울한 기분으로 만들어 버렸다.
들으라고 하는 말이 분명했다. 그 속에는 시기와 질투가 잔뜩 담겨 있었다. 왠지 웃음이 났다.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한없는 질투가 느껴진 탓이었다. 우울한 중에서도 온주는 우쭐함마저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정우는 그렇지 않았다. 대놓고 온주를 흉보는 말투가 상당히 거슬렸다. 정우는 온주를 건너다봤다.
“그만 나갈까요?”
“네?”
“식사도 해야 하고.”
“아, 그러죠.”
두 사람은 노트북을 정리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잡담을 하던 두 여자의 입도 다물어졌다. 하지만 여자들의 눈은 정우와 온주를 번갈아 바라보고 있었다. 온주는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정우는 그렇지 않았다.
자신들의 옆에 선 정우를 올려다보는 여자들의 얼굴에는 어떤 기대감이 떠올라 있었다. 정우는 아주 친절한 미소를 얼굴에 띤 채 여자들에게 말했다.
“이런 여자랑 연애해요, 제가.”
물론 단기간이지만.
“……네?”
느닷없는 정우의 말에 두 여자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사라지고 황당함이 자리했다. 온주 역시 크게 당황하여 정우의 팔을 잡아당겼지만 정우는 오히려 온주의 허리를 잡고는 바싹 옆으로 끌어당겼다. 그런 후 정우는 황당해하는 여자들을 바라보며 다시 진한 미소를 피어 올렸다.
“앞으로 제가 차이게 되면. 어떻게, 제 전화번호 챙겨 드릴까요?”
평상시의 정우라면 그런 말을 듣고도 그냥 지나치는 게 정상일 터였다.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다분히 온주를 깔보는 여자들에게 한마디 해 주고 싶었다.
“그리고, 나같이 멋진 남자 만나려면, 댁들은 돈 많이 벌어 놔야 될 겁니다.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목차>
프롤로그
1. 어떤 인연
2. 만남
3. 외계인, 그녀
4. 고추 기피증
5. 그들의 사정
6. 대화
7. 상냥한 그대
8. 끌림
9. 두려운 모임
10. 비호감
11. 드러난 정체
12. 혼돈
13. 평행선
14. 다시 시작
15. 달콤한 프러포즈
16. 섞이기
에필로그
<작품 소개>
얼굴 없는 인기작곡가 정우의 팬인 온주와
유명 씨제이 온주의 팬인 정우.
-얼굴을 알지 못한 채 서로의 팬이 되어버린 두 남녀가 현실에서 만나 서로에게 스며드는 이야기.
-본문 중에서-
처음 만났을 때, 두툼하고 볼품없이 보였던 그녀의 입술에 신경이 가다니 스스로가 이해되지 않았다.
입술, 예쁘다.
머릿속에 두둥 떠오른 그 생각에 정우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예쁘다니,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정우는 서둘러 케이크에 포크를 푹, 찔러 넣었다.
왜 저런대?
가만히 자신의 입술을 노려보다가 얼굴 붉히는 정우를 바라보며 온주는 나머지 케이크를 싹쓸이해 버렸다. 정우는 온주의 얼굴을 보지 않으려 애를 쓰며 케이크에 집중했다.
“야, 저 남자, 근사하다, 그치?”
“그러게, 그런데 같이 있는 여자는 뭘까? 설마 애인?”
“말도 안 돼. 저 멋진 남자가 왜 저런 여자랑 연애하겠니?”
“모르지, 여자가 돈이 아주 많은가 보지.”
“옷차림 보니까 돈 많아 보이진 않은데?”
“돈 아니면 뭐겠니? 설마 얼굴일까? 한 몇 개월 만나다 저 여자, 차일 거야. 뻔하지.”
“하긴.”
온주의 귀를 잡아채는 두 여자의 속살거리는 소리에 온주는 그저 피식, 하고 웃었다. 그러나 맞은편 대각선 방향으로 앉은 두 명의 여자가 정우를 힐끔거리며 주고받는 대화는 어쩐지 온주를 우울한 기분으로 만들어 버렸다.
들으라고 하는 말이 분명했다. 그 속에는 시기와 질투가 잔뜩 담겨 있었다. 왠지 웃음이 났다.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한없는 질투가 느껴진 탓이었다. 우울한 중에서도 온주는 우쭐함마저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정우는 그렇지 않았다. 대놓고 온주를 흉보는 말투가 상당히 거슬렸다. 정우는 온주를 건너다봤다.
“그만 나갈까요?”
“네?”
“식사도 해야 하고.”
“아, 그러죠.”
두 사람은 노트북을 정리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잡담을 하던 두 여자의 입도 다물어졌다. 하지만 여자들의 눈은 정우와 온주를 번갈아 바라보고 있었다. 온주는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정우는 그렇지 않았다.
자신들의 옆에 선 정우를 올려다보는 여자들의 얼굴에는 어떤 기대감이 떠올라 있었다. 정우는 아주 친절한 미소를 얼굴에 띤 채 여자들에게 말했다.
“이런 여자랑 연애해요, 제가.”
물론 단기간이지만.
“……네?”
느닷없는 정우의 말에 두 여자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사라지고 황당함이 자리했다. 온주 역시 크게 당황하여 정우의 팔을 잡아당겼지만 정우는 오히려 온주의 허리를 잡고는 바싹 옆으로 끌어당겼다. 그런 후 정우는 황당해하는 여자들을 바라보며 다시 진한 미소를 피어 올렸다.
“앞으로 제가 차이게 되면. 어떻게, 제 전화번호 챙겨 드릴까요?”
평상시의 정우라면 그런 말을 듣고도 그냥 지나치는 게 정상일 터였다.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다분히 온주를 깔보는 여자들에게 한마디 해 주고 싶었다.
“그리고, 나같이 멋진 남자 만나려면, 댁들은 돈 많이 벌어 놔야 될 겁니다.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목차>
프롤로그
1. 어떤 인연
2. 만남
3. 외계인, 그녀
4. 고추 기피증
5. 그들의 사정
6. 대화
7. 상냥한 그대
8. 끌림
9. 두려운 모임
10. 비호감
11. 드러난 정체
12. 혼돈
13. 평행선
14. 다시 시작
15. 달콤한 프러포즈
16. 섞이기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