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을 사랑하는 일간지 기자 출신 작가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면 언제나, 어느 곳에나 로맨스는 존재한다고 믿는 타고난 로맨시스트. <그 해 여름>을 썼다.

"가위눌림 상태에서의 섹스(귀접) 그리고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그들

정신과의사 이지승은 ‘수면장애가위눌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임상 사례를 모으는 과정에서 가위눌림 상태에서의 섹스, 즉 귀접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만나게 된다. 놀라운 환각을 체험한 그들을 만나면서 지승은 신비로운 일을 겪게 되는데…. 같은 세계,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그들이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의 눈앞에 나타난다면? "

"귀접[鬼接·귀신과의 성교]

환각[幻覺·대상없는 지각]

고복[皐復·망자의 이름을 부르다]

영가[靈駕·이승과 저승 사이의 영혼]

유체이탈[遺體離脫·영혼이 자신의 신체를 벗어나는 현상]

이계[異界·다른 세계]

빙의[憑依·귀신들림]

진혼[鎭魂·망자의 넋을 달래 잠들게 함] 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