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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실 주인공은 악녀였다 4권 (완결)

도웅 지음도서출판 가하2022.03.22979-11-300-5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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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3,000
판매가격 :  3,000원
적 립 금 :  0
파일용량 :  1.29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0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300-5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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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 시리즈  (전권 구매시 12,000원)


1. 작품 소개

귀족은 귀족답게 품위를 지키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것은 엘리시아 헬렌이 평생을 지켜온 방식이었다.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대체 뭘 잘못한 걸까.

20년을 함께한 약혼자.

“파혼하자. 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가 사랑한 여인.

“헬렌 영애, 그만 욕심부리고 우리 좀 놔주세요.”

그들이 쓴 이야기에서 자신은 악녀였다.
두 사람을 괴롭히다 결국 가문이 몰락하고 노예로 전락한 악독한 계집이었다.

모든 것을 잃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준 한 남자.

“내게 와. 공작가를 네 발아래 무릎 꿇려줄 테니.”

그에게 맹세를 건네는 악녀.

“황제로, 만들어드릴게요. 제 복수를 도와주세요.”

소설의 첫 장이 펼쳐졌다.
이것은 악녀의 이야기다.
악녀, 엘리시아의 복수극이 시작되었다.


2. 작가 소개

도웅

로맨스를 쓰고 좋아하지만 전혀 로맨틱하지 않은 삶을 사는 작가 도웅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글이라는 게 재밌습니다. 제가 꿈꾸던 것들을 여기선 실행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글 속 주인공은 저이기도 하고 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제게 글은 일종의 해소지요.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주인공이 된 여러분을 상상하며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차례

#12
#13
#14
#에필로그


4. 미리 보기

하베른은 아무 말이 없었다. 괜찮냐는 위로의 말도, 안쓰럽다는 동정의 말도 없이 다만 그녀의 손을 잡아줄 뿐이었다.
“조금…….”
그는 그녀를 품어주었다. 엘리시아는 가만히 안겨 그의 심장 박동을 느꼈다.
“전하, 마음이요.”
“응. 마음이.”
하베른은 걱정했다. 막상 복수란 것이 시작하면 후련하지만은 않은 법이었다. 누군가를 무너뜨린다는 게 마냥 신나는 일은 아니니까.
“생각보다 괜찮아요. 찝찝할 줄 알았는데 빌빌대는 모습을 보니까 제 마음속의 뭔가가 터져 나온 기분이었어요. 이런 제가 이상한 건가요?”
엘리시아가 고개를 들어 물었다. 그녀의 말대로 엘리시아의 얼굴은 멀쩡하다 못해 말간 낯빛이었다.
“어? 응?”
걱정이 무색하게 가뿐한 몸짓과 그보다 더 가벼운 얼굴에 하베른이 약간 당황했다.
“괜찮아?”
“네. 역시 저는 악역이었나 봐요. 그의 말대로 그 공작저에 제 추억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망설임조차 느껴지지 않았어요. 무릎 꿇고 비는데도 가식덩어리란 생각밖에 안 들었구요. 용서할 마음이 더더욱 사라졌어요. 그렇게 퍼붓고 앞으로 볼 일이라곤 진창에 처박히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하니 조금 후련해진 것 같아요. 저 정말 못된 걸까요?”
당황하던 하베른의 얼굴에 점점 웃음기가 번져나갔다.
“너…….”
이내 고개를 숙이고 들썩이기 시작한 그를 올려다본 엘리시아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왜요? 괜찮으세요?”
“하하하, 엘리시아. 넌 항상 내 예상을 뛰어넘어. 어떻게 이런 사람이 존재할 수 있지?”
칭찬인지 욕인지 모호한 말에 그의 얼굴을 살펴보니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좋은 말로 받아들여도 되죠?”
하베른이 그녀를 끌어안고 얼굴 여기저기에 입을 맞추었다.
“그럼. 난 네가 상처받지 않았나 걱정했거든. 예전 기억을 들추면 그때의 감정이 딸려오기 마련이니까. 넌 항상 내 생각보다 강하구나. 단단해. 멋있어, 엘리.”
그때의 감정이 함께 올라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실제로 콘라드에게 쏟아부을 땐, 절망까지 내보였으니까. 하지만 모든 것을 토해내고 나니 오히려 홀가분해졌다. 죄책감도, 드디어 그 주체를 무너뜨렸다는 생각에 조금은 덜어질 수 있었다.
누군가는 복수를 하면 허망해진다던데 아직 끝이 아니라서 그런지 허망하긴커녕, 앞으로 더 자근자근 밟을 생각에 기대가 될 뿐이었다. 그가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모습이 부족해 보일 지경이었으니 말이다.
“아무래도 우리의 주인공은 선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괜찮겠어요? 전하 인생의 주인공이 이런 사람이라서?”
그가 절 인생의 주인공이라 했던 걸, 엘리시아가 언급했다.
“좋은데. 유약하지 않고 흔들림 없어서. 난 강한 쪽에 끌리는 타입이라. 이왕이면 내 목줄까지 쥐여줬으면 좋겠는걸.”
그의 능글스러운 답변에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엘리시아가 가볍게 깍지 낀 손을 목 뒤로 걸어 감쌌다.
“몰랐다면 유감이네요. 이미 감고 있잖아요. 전하의 목줄, 항상 내가 감고 있었는데.”
느슨하게 걸려 있는 팔이었지만 하베른은 벗어날 수 없이 구속당한 느낌을 받았다. 절대로 풀 수도 없고 그러기도 싫은 구속.
“영광이네요.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님이라 불러야 하나.”
엘리시아가 가볍게 입을 맞췄다.
“허하겠노라.”
하베른이 말린 입꼬리로 그녀의 입술을 덮었다. 주인공은 악녀였다.
아니, 주인님은 악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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