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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베딜리아 성무일지 2권

Girdap 지음노블오즈2017.05.28979-11-8807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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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07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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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19,400원)


책소개

“세례를 받지 않으면 받을 수 없는 신의 축복?
 그런 이기적인 신이라면 이쪽이 사양이야.”

20년간 그 누구도 존재를 몰랐던 산골마을 베딜리아. 
그곳에서 자란 학생이 수도에 위치한 대학에 입학하면서 서류상 존재하지 않던 마을이 세상에 드러난다. 정교분리가 이루어졌다고는 하나 국교가 있으니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성직자가 있어야 하는 법. 종교에 무지한 순박한 시골 사람들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그곳에 젊은 신부 유레이아와 신제자 소년 이지레아가 부임한다. 
천천히 선교를 해나가려던 신부와 신제자 앞에 그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수상쩍은 남자가 나타나는데…….


작가 소개

지은이 : Girdap 
모두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이야기이길 바랍니다.

cover 일러스트 : 로호


목차

베딜리아 성무일지 체험판
1. 부임하다

베딜리아 성무일지 1권
1. 부임하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I)
2. 교육은 백년대계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II)
3. 금의환향하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III)
4. 세상에 비밀은 없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IV)
5. 아빠들은 다 그렇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V)

베딜리아 성무일지 2권
6. 쓸 때는 써야 한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VI)
7. 산손님을 만나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VII)
# 천 마리의 종이학
8. 겨울을 즐기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VIII)
9. 마음을 전하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IX)

베딜리아 성무일지 3권
10. 시선을 느끼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
11. 지킬 것은 지킨다
# 누군가는 모르는 이야기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I)
12. 소년은 세상을 꿈꾼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II)
13. 얻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III)

베딜리아 성무일지 4권
14. 외출을 하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IV)
15. 덮어두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V)
16. 말하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VI)
17. 모르는 게 약이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VII)
18. 친구를 만나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VIII)

베딜리아 성무일지 5권
19. 오래된 흉터도 상처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IX)
20. 어른들은 모른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X)
21. 사람이 살아간다
# 밤사이 숨겨진 것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XXI)

베딜리아 성무일지 6권
22. 함께 외출을 하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XXII)
23. 편지를 쓰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XXIII)
24. 소년은 울지 않는다 (上)

베딜리아 성무일지 7권
24. 소년은 울지 않는다 (下)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XIV)
# 떠나기 전에 하루쯤은
25. 돌아오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XV)
26. 가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XXVI)
終. 성무일지(聖務日誌)를 쓰다
# 어쩌면 몰라도 되는 것들 (終)

베딜리아 성무일지 8권
외전 - 마을 밖 마을 사람들
1. 못난 놈
2. 내 곁에 있는 사람
3. 같이 걷는 걸음
4. 발신인불명
5.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
6. 여왕의 정원




책 속으로 

“신에 대한 믿음 없이 의무적으로 세례를 받는 사람들도 축복을 받을 수 있나!”
선생의 말에 신부는 대답을 입만 뻐끔거렸다.
“이봐. 도시에서 온 신부 양반. 도시에서는 그냥 아기가 태어나면 신당으로 데려가고 의무적으로 신자라고 기록하지? 그게 진짜 신을 믿는 거야!”
신부는 얼굴을 찌푸렸다.
“당연히 자라면서 세례와 함께 믿음을 배워가는 거지요.”
“믿음을 배우는 것으로 생기는 거야? 그렇다면 모든 신학자는 믿음으로 충만한 자들인가!”
“알지도 못하고 믿는다는 것은…….”
선생은 자리에 앉아 발을 꼬고 비릿하게 웃었다.
“그래. 네 말대로 배워서 신을 믿는다고 치자. 그렇다면 이 나라가 믿음으로 충만했던 시절에 일어난 전쟁과 전란은 왜 일어났지? 성왕 시절에 이 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기아로 죽은 것은 기억하나!”
“그것은 신이 내리신…….”
“시험이라고? 개뿔. 그딴 시험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이보세요!”
“축복과 세례를 가지고 사람들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는 당신이 바보인 거 아냐!”
신부는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이자는 신당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자다. 그리고 입만 산.
“당신 같은 사람 도시에서도 봤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데!”
“모든 것에 회의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는 사람이지요.”
신부는 이미 악에 받칠 대로 받쳤지만, 선생은 신부의 마지막 말에 웃기 시작했다. 얼굴을 깊이 파묻고 숨이 끊어질 듯 웃는 모습은 「비웃음」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었다.
“큭큭큭……. 내, 내가, 큭큭…… 내가, 내가 눈에 보이지 않는, 큭큭, 것은 믿지, 큭, 않는다고? 푸, 푸하하하하!”
“이보세요!”
“이봐. 그럼 당신은 모든 사물을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건가? 그래서 눈에 안 보이는 신도 믿는 거고!”
“그렇습니다.”
“푸하하하하!”
선생은 이제 아예 대놓고 웃기 시작했다. 신부가 부들부들 떨면서 선생을 쳐다보았다. 선생은 웃어서 생긴 눈물을 닦으며 신부를 쳐다보았다.
“이봐. 신부. 내가 몇 살로 보이나!”
“네!”
뜬금없는 질문에 신부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대답해봐.”
“아, 음. 한 서른!”
선생은 다시 그 이죽거리는 표정으로 일어섰다.
“그러니까 당신은 안 된다는 거야.”
“뭐라고요!”
그때 도서관의 문이 열렸다. 촌장이었다.
“그만하시지요. 선생님.”
“촌장.”
“선생님. 아이들이 수업을 기다리더군요.”
“알았어. 잘 있으라고 신부. 다시 보는 일은 없으면 더욱 좋고.”
선생은 여전히 그 비웃는 표정을 풀지 않고 나가버렸다. 신부의 얼굴은 흥분으로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신부님. 선생님이 아마도 세례는 진실로 믿는 자만 받는 거라는 이야기를 한 모양이군요.”
“예, 에, 촌장님도 그리 생각하시나요!”
“이전 신녀님도 그런 자세로 아이들에게 세례를 주셨지요.”
촌장 할머니는 온화하게 웃었다.
“믿음은 안에서 나오고 그것은 스스로 확신을 가질 때 가치가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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