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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꿈길의 끝에서 너를 만나다 2권

론도 지음노블오즈2016.11.09979-11-87721-02-4 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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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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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립 금 :  0
파일용량 :  2.03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0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87721-02-4 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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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9,000원)


책소개

“오늘, 널 가질 것이다.”

트럭의 헤드라이트를 마지막으로 본 지나가 눈을 뜨자 보이는 곳은 낯선 세상. 사람마다 정령이라는 이상한 것을 달고 다니는 이상한 세상에, 말도 통하지 않는다. 결국 그녀는 다짜고짜 감옥으로 끌려가는데……. 
그런 지나를 취조하러 온 끝내주게 잘생긴 미남. 벨브록스 공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그녀의 하룻밤을 대가로 죄를 사면해주겠다고 한다. 
길 듯 짧은 갈등의 시간이 끝나고 유혹에 지고만 지나는 그에게 몸을 허락하는데.
원나잇인 줄 알았더니 곁에 있으라는 그.
결국 그의 곁에 남기로 한 지나에게 점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알지도 못하는 지식이 머릿속에 떠오르거나 근본 없는 자신감이 물씬물씬 차오르거나 심지어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까지!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작가 소개

지은이 : 론도 

일러스트 : Awin

대체로 아침형인 그림쟁이입니다.
AWIN.XO.ST

목차


2권
04. 그래서 파혼해버리겠다고 하십니다. (2)
05. 잃어버린 밤
06. 오른쪽 새, 그리고 왼쪽 새.
07. 전부 거짓말입니다.
08. 무너지는 밤 (1)



책 속으로 

지나의 표정 변화를 지켜보던 벨브록스 공작이 손을 들어 자기 쪽으로 까딱했다.
“결정을 내린 모양이군. 가까이 와라.”
말끝마다 명령조다. 지금까지는 그러려니 했으나, 그와 첫날밤을 보내기로 결정을 한 다음에는 그것이 불만스러워졌다.
“저기,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만 물어볼게요. 당신, 아니, 공작님도 제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일부러 감옥에 갇힌 절 여기까지 빼 오신 거겠죠? 제가 당신 타입인가요? 흔히 보던 백인이 아니라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지나는 머뭇거리면서도 말만은 당돌하게 했다. 툭툭 명령조로 말하는 그의 앞에서 초라하게 움츠러들고 싶지 않아 애써 배짱을 부린 것이다.
그녀가 가까이 다가오자 벨브록스 공작은 허리 위로 팔을 둘러 와락 그녀를 끌어안았다. 원래라면 자신의 앞에서 감히 고개도 들지 못해야 마땅할 계집이 겁도 없이 지껄여대고 있었다. 하지만 공작은 불쾌히 여기는 대신 희미하게 웃음을 머금었다. 
그녀가 제안을 받아들였기에 그는 퍽 흡족한 상태였다. 만약 그녀가 못하겠다고 거절을 했다면 그는 바로 보내줄 생각이었다. 무엇이 아쉬워서 싫어하는 여자를 강제로 품는단 말인가. 하지만 가능하다면 그녀를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았다. 부러질 듯 가느다란 허리를 직접 안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너 같이 조그만 꼬마는 내 취향도 아니고, 이제 와서 동대륙인에게 호기심을 가질 만큼 그쪽과 관계가 뜸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네게 관심이 생긴 것이 사실이다.”
그는 지나의 눈가에 지그시 입술을 눌렀다.
“네가…… 진심으로 마음에 든다……. 대답이 되었느냐?”
귓가에서 나직하게 들리는 말에 가슴이 벌렁벌렁 뛰었다. 아, 이 인간 진짜로 바람둥이가 맞는구나. 바람둥이들이 이런 식으로 여자 마음을 살살 가지고 노는 거였구나. 연애경험이라곤 대학 시절 동기와 데면데면하게 다섯 달 정도 사귄 것이 전부였던 지나는 별것 아닌 말에도 크게 반응하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벨브록스 공작이 그녀를 안아 들었다. 공주님처럼 사내의 품에 포옥 안긴 것을 깨닫고, 지나는 어색하게 손가락을 꼬물거렸다. 도착한 곳은 건너편 방의 침실이었다. 지나를 침대에 내려놓고 공작은 그녀의 뺨과 귓가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저…….”
지나가 쭈뼛대며 입을 여는 순간 공작이 기습적으로 키스했다. 놀라는 그녀의 뒷목을 손으로 감싸고 뒤로 밀어붙이면서 입술을 짓눌러온다. 외국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고개가 크게 뒤로 젖혀지자 지나는 당혹스럽고 창피해서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조금 오므렸다. 벨브로스 공작이 키스를 멈추고 떨어져 나오며 말했다.
“힘을 빼고, 입을 더 벌려라.”
순간 지나는 얼굴을 확 붉히며 항의했다.
“며, 명령하지 마요! 이런 상황에서……!”
“네가 말을 잘 듣는다면.”
명령조이긴 하지만 무서운 목소리는 아니다. 원래도 듣기 좋던 저음이 감미롭게 울리고 있었다. 그가 지나의 뺨에 코를 대고 스으 체취를 맡았다. 그것이 굉장히 야하게 느껴져서 지나는 더 이상 따지지도 못하고 입을 뻥끗 댔다.
벨브록스 공작이 지나의 등허리 쪽으로 손을 넣으며 선언하듯이 말했다.
“오늘, 널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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