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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오늘 뭐 먹지? 7권 (완결)

올리브영 지음노블오즈2016.09.03979-11-87199-32-8 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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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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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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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199-32-8 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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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18,000원)


책소개

 

제기랄! 황궁에서 내 전용 파티시에를 채 갔다. 훔쳐 갔다. 빼앗았다!

 

후작가 사생아로 환생한 마타리.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 말을 신조로 오늘도 후작가의 디저트를 독식! 그러나 사생아 주제에 파티시에를 총애하는 것을 불쾌하게 여긴 자들의 음모로 파티시에를 황궁에 빼앗기고, 마타리는 그가 만든 설탕과자를 맛보기 위해 황궁 연회에 이복 오라버니와 함께 참석한다.

하지만 마침내 얻은 파티시에 한스의 역작을 실수로 2층 창문에서 놓친 마타리는 설탕과자를 구하기 위해 창밖으로 떨어지는데, 하필이면 여자들에게서 도망친 황태자님을 깔고 앉아 버린다!

여자라면 치가 떨리는 황태자였는데 이상하게 자신을 깔고 앉은 말랑말랑한 소녀는 만질수록 기분이 좋다?

먹보 마타리와 그녀에게 변태로 낙인찍힌 황태자의 다디단 로맨스 판타지!

 

작가 소개

 

지은이 : 올리브영

 

고양이 집사로 먹방 TV 프로그램을 애정합니다. 가슴이 큰 여자캐릭터가 좋습니다. 하핫.

 

일러스트 : Ns

 

잘 부탁드립니다~.

 

목차

 

7권

21. 안녕 그리고 안녕 下

22. 종장 ― 새로운 시작

23. 에필로그

외전. 풀밭 위의 점심식사

외전. 「꿈」 현대판 마타리

 

책 속으로

 

빠지직.

풀이 밟히는 바스락 소리도 아닌 묘한 소리에 마타리와 하일은 동시에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하일의 반질반질한 부츠 아래 웬 작은 상자 하나가 밟혀 있었다.

뭐야? 이거 웬 상자야?

하일이 당황해서 발을 들자 상자 내부에서 부스러진 빨갛고 노란 잔해물이 부츠 밑바닥에 잔뜩 붙었다가 이내 후드득 힘없이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왠지 똥이라도 밟은 양 기분이 찜찜하여 부츠를 바닥에 스슥 아무렇지 않게 문질렀다.

한편 마타리는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비극을 믿을 수 없었다.

그토록 찾던 상자가 왜 저 사람의 발밑에 저렇게 압사가 되어 있는가? 왜 저 꼴로 발견이 되는 것인가. 지금 쩍 벌어진 마타리의 입을 통해 빠져나가는 게 영혼이 아니라면 무엇일까?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는 듯한 아찔한 기분을 느끼며 그가 부츠에 붙은 뽀와 나나인 그것들을 문질문질 하는 모습을 넋 놓고 바라봤다.

이거 꿈이 아니지? 아닌 거지?

내가 너희를 얼마나 기다리고 찾았는데. 한입에 넣는 것도 아까워서 발발 떨며 아껴 먹으려고 잘 보관한 건데.

한스가 자신을 위해 준비한 뽀와 나나가 저 변태 때문에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그 형태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뭉개지고 으깨져서 그 잔해물마저 더러운 걸 닦듯이 바닥에 문지르고 있었다. 감히 내 앞에서 뭉개진 뽀랑 나나가 더럽다는 듯 발을 털다니.

악질 변태 성범죄자 더하기 젤리파괴자의 비열한 발재간을 보며 넋을 놓은 마타리를 향해 하일은 다시 자세를 다듬고 상큼하게 웃어 보였다. 예전 그의 예절 선생이 보았다면 퍼펙트를 외칠 만한 완벽한 동작으로 절을 하며 입을 열었다.

“영애. 아까 있었던 일 말입니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요?”

그의 발아래 사그라진 뽀와 나나의 잔해와 한스가 정성스레 준비했을 상자의 반파된 모습을 번갈아 보던 마타리가 고개를 들어 자신을 향해 비웃듯 쪼개는 하일의 얼굴을 무덤덤하게 바라봤다.

웃어?

감히 내 앞에서 입을 헤벌레 벌리고 웃는다 이거지? 우리 뽀랑 나나를 이 꼴로 만들어놓고?

마타리의 파란 눈이 새파란 불꽃을 활활 피워 올렸다.

하일은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저를 달리 보는 듯한 그녀의 얼굴을 보자 왠지 모를 자신감이 솟아올랐다.

“그렇소. 충분히 오해를 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그것은 영애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닥쳐요!”

“닥쳐라고 했던 것입니다……. 엣?”

갑작스럽게 서슬 퍼런 목소리가 하일의 말을 끊었다. 반짝인다고 생각한 그녀의 눈은 불을 뿜었고, 그녀의 귀여운 콧잔등은 사정없이 주름이 잡혀 있었으며, 그녀의 가슴이 격하게 오르락내리락하며 숨을 씩씩거리기 시작했다. 두 손은 주먹까지 쥐고 부르르 격하게 떨고 있었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그녀의 반응을 이제야 알아챈 하일은 당황하며 그녀에게 구해주려고 했던 거라는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래요. 당신이 제 허리와 엉덩이를 지분거린 건 오해라고 치죠.”

하일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게다가 절 구해주신 것도 감사드려요.”

그녀의 뒷말에 안심하며 다시금 하일은 그녀에게 손을 뻗으며 웃었다.

“하하하핫. 영애 저는 감사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닙니다. 기사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저어 실례가 아니라면 영애의 이름을.”

“하.지.만!”

그녀의 눈이 파르르 떨리더니 갑자기 눈에서 땅에서 온천수가 터지듯 눈물이 퐁퐁 솟아나 가득 고이기 시작했다.

어어……. 내가 구해줘서 울 정도로 영광이라는 건가?

갑자기 눈물을 보이는 마타리를 보고 하일은 지금 현재 제가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었다. 고맙다는 건지 지분거린 게 슬프다는 건지 어떤지는 잘 파악이 안 되지만, 그녀의 닭똥 같은 눈물이 무슨 연유인진 모르지만 자신 때문에 흘리는 것만은 분명했다. 무언가 화가 나 있는 것 같았다. 대체 왜?

도대체 제가 대체 무슨 잘못된 말을 했기에 저리 화를 낼까 하며 필사적으로 하일은 자신이 한 행동과 말을 떠올려보았다. 아무리 살펴봐도 상상으로 그녀의 가슴을 희롱하려 한 거 외엔 잘못한 게 보이지 않았다.

에엑, 설마 그게 상상이 아니었어?

하일이 마타리의 갑작스러운 눈물 공격으로 당황하여 천지분간을 못 하고 있을 때 잠시 북받치는 분기에 눈물을 쏟던 마타리가 그에게 장엄한 심판을 내렸다.

“하지만 뽀와 나나에게 한 짓은 용서할 수 없어!”

퍽!

땡땡땡 하는 종소리도 아니고 빰빰빰 하는 사랑의 천사 나팔도 아니고 그녀와 자기 사이에 이 무슨 박 터지는 소리인가?

하일은 그 소리에 대한 의문을 떠올리기도 전에 그의 하체에서 튼실한 그녀의 무릎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바라봤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고통이 하체의 말초신경으로 태풍처럼 몰려왔다. 이 아픔을 뭐라 말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아프다 막 아파 다 아파. 눈앞이 하얗게 되고 노랗게 되고 파랗게도 되는 오색 충만한 아픔이 형형색색으로 하일의 몸을 파도처럼 번갈아 닥쳐왔다.

자신도 모르게 본능처럼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새우처럼 급소를 보호하는 모양으로 몸을 굽혔다. 숨도 쉴 수 없는 극한 고통이 그의 몸에 한바탕 몰려들었다.

이 여자 암살자였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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