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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합본] 깨어진 잔으로 건배하라

진보람 지음나비노블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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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황제가 죽는 글을 써 달라고요?”
어릴 때의 사건으로 사신을 옆에 두게 된 공작의 하나뿐인 영애, 아우렐리아. 막 신인 작가로 조명을 받나 했더니 느닷없는 황제의 요청이 들이닥친다.
황제를 음해하는 자를 밝히기 위해 황제가 죽는 내용의 글을 써달라는 것.
누가 황제를 죽이려 하는가.
자신에게 글을 요청한 황자조차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아우렐리아는 만년필을 든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황제에게 죽음을
Chapter 2. 그늘 속의 그림자
chapter 3. 불씨와 도화선
Chapter 4. 점화
Chapter 5. 올가미의 두각
chapter 6. 낙엽을 위한 추모
chapter 7. 에움길에서의 기도
chapter 8. 깨어진 잔으로 건배하라
Epilogue
후기
작가 소개
지은이 : 진보람
주인공을 괴롭히는 건전한 취미가 있습니다,
일러스트 : 라꾸
잘생긴 남캐가 좋은 일러스트레이터.
책 속으로
“폐하께서 자기 죽음을 다룬 글을 보기 원하십니다.”
“엿이나 먹어요. 아침부터 그따위 농담을 가져오는 이유가 뭐예요? 출간 날짜 늦춰야 하나요?”
“말 그대로거든요. 릴리. 이걸 봐요.”
아우렐리아. 애칭 릴리로 통하는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빈 커피잔을 내려다보았다. 손가락으로 탁자를 툭툭 두드리는 버릇은 그녀의 초조함을 대변하는 듯했다. 그가 권하는 종잇장은 이미 골백번도 더 넘게 들여다보았다. 그녀는 지금 현실도피 중이었다.
“폐하께서 드디어 미치신 걸까요?”
“아뇨. 자기 역시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마주함을 통해 영속성이라도 획득하고 싶으신 모양이죠.”
“근래에 뭐, 악마 소환술 따위에 관심을 뒀다거나…….”
“아뇨. 아닙니다. 자, 봐요. 이건 폐하가 직인을 찍어 내려보내신 문서고, 이건 왕실의 확인서고, 그리고 이건 당신이 황제의 죽음에 관한 글을 써도 된다는 허가섭니다. 현실이라고요, 릴리.”
“젠장. 왜 하필 나죠? 유명 문호들이 얼마나 많고, 훨씬 끗발 날리게 죽음을 다뤄 줄 고상한 작가들이 널리고 널렸잖아요!”
“폐하께선 당신의 글인 『오르도비치를 위한 연서』를 매우 마음에 들어 하셨다고 적혀 있군요. 이런 말을 전하게 되어 유감이지만, 우리 편집국에서도 당신 다음 글을 무기한으로 연장하라는 명령을 받아 언짢음을 감추기 어려운 현실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닐, 어디 가는 거죠? 오늘 분명 편집 회의가…….”
“일 마치면 다시 연락해요. 우린 당신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는 거 잊지 말고요.”
닐은 도망치듯 밖으로 나갔다. 릴리는 컵 손잡이를 쥔 손이 너무 아프다는 것을 깨닫고 손에 들어간 힘을 뺐다. 손에 남은 붉은 자국과 느껴지는 통증 모두 현실이다. 이제 막 신인 작가로 조명을 받아 흐름을 타는가 싶었는데, 이건 또 무슨 청천벽력인가.
[재미있는 제안이군.]
“닥쳐. 황제 꿈에 나타나서 내 이름이라도 백 번 외치고 왔냐?”
[그렇게 한다고 해서 내가 인간의 행동을 조종할 수 있는 건 아니라네. 자네도 알잖나?]
“아, 아아아. 이건 정말 미친 소리야. 황제 마음에 안 들면 날 어떻게 할지 누가 알고?”
출판사 서평
한 귀족 영애가 황제의 죽음을 다룬 글을 의뢰받는다.
사신과 손으로써 죽음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공작가 영애와, 그 영애의 능력을 통해 죽어가는 황제의 배후를 밝히려는 황자의 유쾌하지 않은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궁중 암투의 처참하고 끔찍한 어둠의 진실들이 하나둘 그녀의 앞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야 했던 남자, 그리고 여자. 그런 여자를 얻기 위해 끝내 자신을 희생한 또 다른 남자.
그들은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했으며, 결국 황제를 죽이려던 자는 누구인가.
『깨어진 잔으로 건배하라』는 사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죽은 자들의 기억과 남은 흔적을 따라 상황을 추적하며, 궁중 내 벌어지는 수많은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이어간다.
진실을 알고 싶은가?
지금 당장, 깨어진 잔으로 건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