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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이즈렐, 가출하다 (체험판)

윤상은 지음노블오즈2015.03.27979-11-8617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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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17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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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누님은 나를 배웅하러 나가는 거지. 그리고 그 길 그대로 튀어. 튀라고. 가출해. 도망가. 아예 나가버려.”

가문 대대로 무예를 중시하는 데르키아 공작가에서 장녀로 태어난 이즈렐 폰 데르키아. 검술을 인정받아 왕국의 견습 기사단에 들어가 훈련받을 만큼 재능이 있지만 여자란 내조만 잘하면 된다는 주변의 시선이나 무섭게 성장하는 또래 남자아이들과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여자로서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검술을 계속 해도 좋을지, 여인으로 사는 삶을 받아들이고 교양을 쌓아야 좋을지 고민하는 나날이 이어지며 이즈렐은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진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결정도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왕가로부터 청혼. 한술 더 떠 상대는 이즈렐이 혐오하는 재수 없는 또라이 왕자 페이테르라니!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던가. 이즈렐의 앞에 구세주가 등장한다. 그는 다름 아닌 똑똑한 남동생 아이젠! 

구세주께서 말씀하사, 
「누님이 나 대신 가는 거야. 아이젠 폰 데르키아의 이름을 써서, 황립 아카데미로.」
또라이 왕자와의 결혼도 피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검술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발레스티예 제국의 아카데미가 남학교라는 사실!
여기를 둘러봐도 저기를 둘러봐도 only 남자! 남자! 남자뿐인 아카데미 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그녀의 운명은?!





책 속으로

"누님."
아이젠이 느릿하게 나를 향해 고개를 들었다. 묘하게 입꼬리가 실룩이는 표정에서 좋은 예감이 든 나는 눈을 반짝이며 그를 향해 의자를 가까이 끌어당겼다.
"응, 응. 생각났니, 내 사랑스러운 동생?"
그 다급함이 역력히 티가 났는지 아이젠이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저 녀석은 항상 나에게 이렇게 회의적이다. 그러나 곧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팔짱을 꼈다.
"내가 확인할 게 있는데……."
"응, 응. 뭔데?"
"속옷은 당분간 안 입어도 되지?"
예상에서 한참 벗어난 질문에 나는 그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런 나를 이해시켜주려는 듯 아이젠이 결정타를 날렸다.
"어차피 티도 안 날 정도로 작잖아. 제일 작은 거 입지 않아?"
나는 아직도 그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아이젠의 시선이 내 가슴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마자 혼란스러웠던 감정은 분노라는 감정으로 명확해졌다.
"이, 이, 이 미친놈아."
내 손이 본능적으로 그의 머리통을 휘갈겼다. 너무 세게 때린 것이 아닌가 했지만 후회는 없었다. 그래도 쌌으니까.
"그렇게 분위기 잡고 생각한 결론…… 아니, 질문이 그거냐!"
"이 무식한 여자가 힘만 세가지고! 일단 앉아."
아이젠이 다시 한 번 자신의 머리를 후려치려는 내 손목을 붙잡으며 말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불쾌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이젠은 언제 내가 다시 반대쪽 속으로 후려칠지 몰라 조심하며 나를 도로 자리에 앉혔다.
"내가 올해부터 졸업과제 들어가야 되는 거 알지?"
아이젠이 재빨리 말을 꺼냈고 나는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팔짱을 꼈다.
"누가 지금 너 똑똑한 거 자랑하랬냐?"
"진짜 이 여자가 검만 휘두르더니 뇌도 쇠가 됐나, 좀 끝까지 들어봐."
이 자식이……. 순간 다시 손이 올라갈 뻔했지만 나는 참았다. 자고로 참을 줄 아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라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졸업 과제로 준비한 주제가 그 특성상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는 거라. 늦어도 한 달 이내에는 수도를 떠나기로 했어. 아버지께는 대충 말씀드렸고."
"근데."
"누님은 동생을 1년간 떠나보내야 하는 마음에 베개를 적시는 청초하고 마음 약한 누님이 되는 거지. 그래서 아버지께 나를 배웅한다고 조르는 거야."
"넌 지금 내가 그런 거 못 하는 거 알면서도 청초하다는 말을 지꺼…… 응?"
그의 말에 한바탕 쏟아부으려던 나는 순간 그의 말끝에 무언가 굉장한 것이 나오리라는 것을 짐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젠의 한쪽 입꼬리가 스윽 올라가 있었던 것이다. 내가 눈을 반짝이자 아이젠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를 배웅하러 나가는 거지. 그리고 누님은 그 길 그대로 튀어."
"엉?"
너무 엄청난 말이 너무나도 평온한 어조로 나오는 바람에 나는 순간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그러나 이어지는 뒷말은 앞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튀라고. 가출해. 도망가. 아예 나가버려."
아이젠이 똑같은 말을 네 가지 다른 방식으로 들려주었고 나는 그 말에 한동안 멍하니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저 녀석이 나보고 도망가라고 한 건가?
"……가출하라고?"
"그래."
아이젠이 내 표정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누님은 그대로 발레스티예 제국으로 가는 거야. 누님이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황립 아카데미로 말이지."
"……엉?"
내가 다시 멍청한 표정으로 되묻자 아이젠이 한숨을 쉬며 다시 찬찬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자. 나는 어차피 이곳을 떠나야 해. 그런데 나는 내 졸업과제 때문에 황립 아카데미에 가야 한다고 아버지께 떡밥을 던질 거야. 그럼 아버지는 당장 허가서와 소개서를 술술 써주시겠지. 그리고 누님이 나 대신 가는 거야. 아이젠 폰 데르기카의 이름으로."
"너……."
나는 그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도대체 그의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어차피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닐 테니까 상관없을 테고. 아버지는 내가 발레스티예 제국에 있는 줄 알 테고. 누님은 누님대로 아카데미 생활을 즐기면 돼."
"너……."
나는 참지 못하고 아이젠의 손을 꽉 잡았다.
"넌 정말…… 천재야."
"알아."


지은이 : 
윤상은
재치있는 글을 좋아하고 탄탄한 이야기를 동경합니다.
작가공방 '피어나' 소속

일러스트 : 
PhiL
삽화를 맡은 PhiL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출판사 서평

페이테르 왕자의 청혼을 피해 도망쳐온 발레스티예 제국의 아카데미.
검술은 이즈렐을 즐겁게 하는 유일한 것이었는데 왕비가 된다면 손에 쥐지 못할 꿈이었다. 쌍둥이 남동생의 이름까지 빌려 남장을 하고 들어간 아카데미는 3인 1실의 기숙사제!
예의바르고 잘생긴 소년 루시온과 과묵한 동쪽 나라의 후계자 가람 윤. 
그리고 사고뭉치 세 친구를 잘 이끄는 유리시엘.

세 명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던 이즈렐은 가방에서 튀어나온 여성용품 때문에 첫만남부터 흑역사에 장대한 서사를 기록해버렸다. 거기에 친절하게 깨워주는 루시온에게 칭얼대지를 않나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말보다 손이 빠른 이즈렐, 명랑 유쾌한 이즈렐의 가출기! 
이즈렐, 가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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