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작가 다른작품
- 사랑이 내게 ..에델 지음
- 더로맨틱 (06/24)
- 1,000원
- 괜찮다는 거짓..에델 지음
- 더로맨틱 (02/01)
- 1,500원
- 목련이 피고 ..에델 지음
- 더로맨틱 (08/31)
- 1,000원
- 기억의 모퉁이..에델 지음
- 더로맨틱 (04/01)
- 1,600원
- 4월의 눈에델 지음
- 더로맨틱 (07/29)
- 1,000원

[eBook]내가 아는 사랑은

에델 지음더로맨틱2021.12.31

판매정가 | : |
---|---|
판매가격 | : 1,000원 |
적 립 금 | : 0원 |
파일용량 | : 4.24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65104528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너한테 미안한 이유는 한 가지밖에 없어.”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바빠서 미안한 것 말곤 없어요?”
“없어. 내가 아는 사랑은 너밖엔 없어.”
끔찍한 실연을 당한 선배에게 연민 따위 가져 본 적도 없고,
오래전부터 그를 사랑해 온 적도 없다.
만남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선배 중 하나에 불과하던 태욱이 차츰 한 남자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는 나직한 밀어를 속삭이는 스위트한 남자는 아니었다.
좋고 싫은 감정을 드러내는데 있어 우유부단하진 않았지만 결코 다정하진 않았다.
너무나 힘든 시간을 견딘 그이기에,
아프다, 힘들다 투정 따위 할 수 없었다.
주위에서 누가 뭐라고 하든 서로 사랑하고 있기에 남들의 시선 따위 상관없었다.
아니,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나 바빠진 그로 인해 수정은 외로워졌다.
그리고 그제야 알게 되었다, 그저 괜찮은 척하고 있었다는 것을.
많이 외로웠다는 것을.
“어떤 시간이 됐든 같이 하자.”
그런 그녀에게 사랑하는 남자의 그 말은,
알게 모르게 고여 있는 모든 외로움을 불식시킬 만큼 완전한 고백이었다.
[본문 내용 중에서]
“솔직하게 말해 봐요.”
“뭘?”
“내가 어떤 여자였으면 해요?”
“나밖에 모르는 여자.”
즉각적인 그의 대답에 당황한 수정이 손바닥으로 입술을 가린 채 고개를 숙였다.
태욱은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새어 나오는 기분 좋은 웃음소리를 들었다.
“어려운 일이야?”
수정이 고개를 저었다.
“나한테도 물어봐요, 선배가 어떤 남자였으면 하는지.”
“난 이미 그러고 있어.”
“하!”
“말했잖아, 내가 아는 사랑은 정수정 너밖엔 없다고.”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물어볼 수 없을 것 같은 그 말. 수정은 제 앞을 스쳐 지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걸 어떻게 확신해요?”
“어렵지 않아. 잠시 숨을 돌리려고 하면 네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라.”
“정말?”
태욱은 기대에 찬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요즘 네가 보기 좋아.”
“괜찮은 척 안 해서?”
“응.”
고개를 숙인 수정은 제 손을 잡고 있는 그의 손등에 입을 맞추었다. 태욱이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뺨을 어루만졌다.
스러질 것처럼 누웠다 다시 일어서는 불빛을 뚫어질 듯 바라보며 수정이 물었다.
“날, 사랑해요?”
“아주 많이.”
[프로필]
에델
[썸 : 할 듯 말 듯하다가]
[맞선 남녀]
[어른 남자]
[그렇게, 그토록, 너를……]
[아는 남자, 아는 여자]
[마녀 수정]
[어제 만난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나면]
[Why me?]
[One day One night]
[잘하는 남자]
[12월의 연애]
[잊지 못하는 그 사람을 만나면]
[사랑이 내게 말을 거네]
[4월의 눈]
[사랑만 하다가]
[옆집 남자]
[나의 하늘이 별로 가득해서]
[스치듯 그렇게]
[사랑 뒤에 오는 건]
[그 여름, 우리는]
[목차]
[상흔]
[내가 아는 사랑은]
[네게만 말할 수 있는 건]
[나에게 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