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에필로그

<<작가소개>>

하루가 (한은경)

전쟁처럼 치열한 삶을 살아가며

아직도 찬란한 사랑을 꿈꾸기에

오늘도 또 다른 이야기를 쓴다.

작가연합 ‘깨으른 여자들’ 거주.

[출간작]

천녀의 사랑 1, 2

여제 서기단후

무영의 야래향

페르세포네의 딸

작은 단후 해지천후

하얀 깍두기

무기여 안녕

처음처럼 1, 2

은호 이야기

홀인원

환국의 루 1, 2

시크릿 홀릭 1, 2

<<소개글>>

두근두근. 가슴속이 뜨거워지며…… 자꾸 소리가 난다.

모두가 해금이라는 인간 계집아이 때문이다.

주인의 것에 함부로 이름을 붙이고 허락도 없이 마구 만져대더니 이 사달이 났다.

만군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내게 이름을 주고,

너의 고통을 삼키는 순간 심장이 생겨났다.

네가 준 심장은 너만을 향해 두근거리고,

너의 기쁨과 슬픔을 공명하며 나는 도깨비로 진화했다.

“돌아갈 곳을 잃었으니 이제 내게 남은 것은 너 하나.

너는 나의 각시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만군, 천산이

죽어도 놓지 않습니다.

나의 심장은 당신을 향해 두근거리고,

당신의 기쁨과 슬픔을 공명하며

나는…… 온전한 여인이 되었습니다.

“내가 돌아갈 곳은 당신뿐, 나는 도깨비 각시입니다.”

-천산이 각시, 해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