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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 지음시크릿e북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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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11,400원)

<<목차>>

 

제1장. 원경대군, 석휘

제2장. 정헌대군, 혁우

제3장. 친영례(親迎禮)

제4장. 대결(對決)

제5장. 동점(同點)

제6장. 해어화(解語花)

제7장. 계약 연애

제8장. 시험(試驗)

제9장. 유수(流水)

제10장. 성탄연회(聖誕宴會)

제11장. 파란(波瀾)

제12장. 외출(外出)

제13장. 투기(妬忌)

제14장. 귀양(歸鄕)

제15장. 입수(入水)

제16장. 축제(祝祭)

제17장. 간택(揀擇)

제18장. 파란(波瀾)

제19장. 곡성(哭聲)

제20장. 설한풍(雪寒風)

 

 

<<작가소개>>

 

서향捿響 (청휘淸輝)

 

2003. 9월 데뷔.

마흔이 되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가 가장 궁금하다.

멋진 마흔을 맞이하고 싶다.

 

 

-고전story

 

<무한련>, <쾌걸황후>, <왕릉후>, <붉은낙인>, <칠성쾌담>, <폭군>

<푸른 의관의 그녀>, <야수의 포효>

 

-현대story

 

<붉은 비>, <슈처>, <찬란한 매혹>, <통증>, <기방난월향>

<독종>, <꽃처럼 니가 피어나>, <몸서리> 외 다수.

 

 

<<소개글>>

 

입헌군주국 대한제국. 오로지 사랑 하나에 목숨을 건 어머니의 슬픈 모습을 보며 차가운 냉혈한이 될 수밖에 없었던 남자, 창원왕 태무. 장자임에도 권력의 힘에 밀려 뒷자리에 머물러야 하는 비운의 남자, 양현왕 휘서.

 

이미 정혼자가 있는 태무도, 어린 시절 고마운 은인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 휘서에게도 다가갈 수 없는, 세상 무엇 하나도 가진 것이 없는 여인, 율희. 세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절대 널 건드리지 않을 생각이다. 난 두희만 내 손에 넣는다면 그 다음은 다 버리고도 살 수 있다. 그러니 네가…….”

“시끄러워!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말이 돼? 이미 내가 한 번 안은 여자야! 그런데 네가 뭐가 부족해서 그 아이 하나한테만 매달리는 거야? 네 집안에서 그걸 가만히 보고 있을 것 같아! 가당치도 않아!”

소리를 버럭 지르자 석휘도 가만히 참고 있지 않고 격양된 목소리로 그에게 소리쳤다.

“그러는 넌! 그녀에게 더 이상 무엇을 해줄 수 있어! 이혼이라도 하겠다는 말이야? 말도 안 돼! 그리고 정궁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정궁 자리를 그녀에게 줄 거야?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으면서 왜 그녀를 쥐고 놓으려고 안 해! 그건 과욕이고 파렴치야! 그녀를 한 번이라도 깊이 생각해 본 적 있나? 왜 너로 인해 다치고 있는 그녀를 똑바로 보지 않아? 그따위 연애감정이 평생 그녀를 붙잡아 놓을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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