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작가 다른작품
- 퀸(Queen) 2권..최준서 지음
- 파란미디어 (07/17)
- 3,600원
- 앤을 위하여최준서 지음
- 파란미디어 (07/09)
- 5,000원
- 퀸(Queen) 1권..최준서 지음
- 파란미디어 (07/17)
- 3,600원
- 뉴욕의 연인 ..최준서 지음
- 로망띠끄 (12/27)
- 3,000원
- 어게인(Again..최준서 지음
- 밀리오리지널 (04/27)
- 3,500원

동일 장르 작품
- 마녀들의 사랑..우란 지음
- 누보로망 (07/14)
- 0원
- 새빨간 여우김랑 지음
- 로망띠끄 (04/03)
- 3,500원
- 너에게로 추락..서혜은 지음
- 피플앤스토리 (12/04)
- 2,800원
- 그녀를 탐하리..레드달빛 지음
- 읽을레오 (05/19)
- 3,100원
- 결박, 끊을 수..락락 지음
- 벨벳루즈 (11/08)
- 3,300원

분야 신간
- 가슴 가득 사..김랑 지음
- 도서출판 선 (06/25)
- 3,000원
- 완벽한 커플령이꽃 지음
- 몬드 (06/25)
- 1,000원
- 며느리 전용 ..금붕어 지음
- 몬드 (06/25)
- 1,000원
- 친구 오빠 XX..숨막 지음
- 몬드 (06/25)
- 1,000원
- 아는 치한: 출..아는개힝이다 지음
- 루어 (06/25)
- 1,100원
- SM클럽에서 소..숨숨 지음
- 루어 (06/25)
- 1,100원
[eBook]뉴욕의 연인 1권

최준서 지음로망띠끄2013.02.14

판매정가 | : |
---|---|
판매가격 | : 3,000원 |
적 립 금 | : 60원 |
파일용량 | : 2.54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포기 안 해. 난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거야. 다시는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외로이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게 하지 않을 거야.
뉴욕 패션쇼 디렉터(show director) 검은 눈의 그녀, 크리스틴 허스트.
자신이 크리스틴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제이슨은 아마 지구 반대편으로 도망치려고 할 거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사랑을 두려워하는 남자, 제이슨 웨인.
난 당신이 심장이 없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당신의 심장을 움켜쥔 여자가 저 위에 있었는지 몰랐던 거죠. 난.
세계적인 모델. 오만하고 아름다운 그녀. 캐롤린 폰타나.
난 중독증이오. 섹스 중독증. 그리고 난 당신이 내 ‘조력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어.
불우한 아역시절을 거쳐 섹시 스타로 거듭난 그, 닉 브로디.
이 네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본문 중에서-
제이슨은 지금 자신이 그 판도라의 상자를 안고 있음을 깨달았다. ‘크리스틴’이라는 이름의 판도라의 상자를. 그녀는 그에게 재앙이자 희망이었다. 그녀가 그에게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완전히 도망칠 수 없는 건 그녀가 그에게 희망이기도 하기 때문이었다. 모든 역경도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달콤한 희망.
제이슨은 잡념을 털어내듯 고개를 저었다. 그녀가 사라진 지 20여분이 지나 있었다. 화장실에 갔대도 충분히 돌아올 시간이었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제이슨의 귀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이슨!”
“걱정했잖아.”
제이슨이 조금 화난 목소리로 그녀에게 다가가다 그녀의 옆자리에 놓여 있는 스케이트화에 멈칫했다. 크리스틴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입술에 걸고 그를 쳐다보았다.
“14 사이즈 맞죠?”
제이슨은 스케이트화를 손에 들고는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크리스틴은 이미 스케이트화를 거의 신은 상태였다.
“크리스틴.”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스케이트화 빌리느라 한참 기다렸네.”
“젠장. 넌 내가 이 칼날 달린 신발을 신으면 바보가 된다는 걸 알고 있어.”
제이슨이 그녀를 쏘아보며 을러대자 크리스틴은 비어져 나오는 웃음을 깨물고는 스케이트화의 끈을 단단히 묶는데 집중하는 척했다.
“그랬었나.”
물론 크리스틴은 잘 알고 있었다. 다방면의 스포츠에 재능을 가진 제이슨이 유일하게 못하는 것이 스케이트 타는 거라는 것을.
“모르는 척 하지 마.”
“글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크리스틴이 끝내 모르는 척 하고 스케이트화를 신고 일어나자 결국 제이슨은 한숨을 쉬고는 구두를 벗기 시작했다. 크리스틴은 의자에서 일어나 가볍게 얼음판 위를 지쳤다. 그리고는 익숙한 발놀림으로 링크장 한 바퀴를 금세 돌았다.
제이슨은 검은 머릿결을 휘날리며 흡사 물 위를 걷는 것처럼 부드럽게 얼음 위를 지치는 크리스틴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마치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신비로우면서 차가운 얼음의 요정 같았다.
제이슨이 스케이트화를 다 신고 휘청거리며 난간을 잡고 서니 크리스틴이 그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자. 내 손 잡아요.”
“내가 쓰러지면 너도 다쳐.”
제이슨이 퉁명스럽게 내뱉자 크리스틴의 눈꼬리가 가늘어졌다.
“혹시 겁먹은 건 아니죠. 제이슨? 여전히 스케이트 타는 게 무서운 거예요?”
“너.”
제이슨이 이를 갈듯 그녀를 부르자 크리스틴은 쿡 웃음을 참으며 분노에 찬 그의 손이 닿지 않는 거리로 물러섰다. 어쩔 수 없이 혼자서 난간에서 손을 겨우 뗀 제이슨은 한 걸음, 한 걸음, 마치 줄타기 곡예라도 하는 것처럼 조심스레 발을 내디뎠다. 몸이 이리 휘청, 저리 휘청, 갈 곳 없는 손이 허공에서 흔들리자 슬며시 다가온 크리스틴이 그의 팔을 잡아 주었다.
제이슨의 불퉁거리는 목소리로 대답하며 자신의 발아래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제이슨은 흘끔 고개를 돌려 크리스틴을 쳐다보았다. 앞을 여미지 않은 갈색 코트가 바람에 휘날리자 하얀 앙고라 털 니트의 딱 달라붙은 청바지의 날씬한 그녀의 몸이 드러났다. 뭐가 즐거운지 입가에 미소가 떠날 줄 모르는 그녀의 모습에 제이슨도 전염이 되었는지 입꼬리가 부드럽게 말려 올라갔다.
“자. 오늘 네 계획대로 하루 종일 뉴욕의 거리를 쏘다니며 구경했어. 싸구려 핫도그도 먹었고, 스케이트도 탔지.”
“음.”
“더 무슨 계획이 남아 있다면 미리 얘기 좀 해주는 게 어때. 마음의 준비를 좀 하게 말이야.”
“스케이트를 타고 난 다음에 우선 저녁을 먹으러 가야죠. 중식당 어때요? 근처에 괜찮은 데가 있는데.”
크리스틴의 말에 제이슨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집에 가서 샤워를 하구요.”
“음.”
“소파에 앉아서 밤새 크리스마스 특집 영화를 보는 거예요.”
“뭐?”
“바닷물이 갈라지고, 맥컬리 컬킨이 엄마를 찾을 때까지요.”
크리스틴은 제이슨의 놀란 표정이 너무 우스웠지만, 웃음을 꾹 참고 말을 이었다.
“아니면 코가 비틀어지도록 술을 마시는 건 어때요?”
“오늘 밤 버스라도 타고 미국을 횡단하는 한이 있어도 너를 LA로 돌려보내야겠군.”
제이슨의 대답에 링크 장안에 크리스틴의 맑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뉴욕 패션쇼 디렉터(show director) 검은 눈의 그녀, 크리스틴 허스트.
자신이 크리스틴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제이슨은 아마 지구 반대편으로 도망치려고 할 거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사랑을 두려워하는 남자, 제이슨 웨인.
난 당신이 심장이 없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당신의 심장을 움켜쥔 여자가 저 위에 있었는지 몰랐던 거죠. 난.
세계적인 모델. 오만하고 아름다운 그녀. 캐롤린 폰타나.
난 중독증이오. 섹스 중독증. 그리고 난 당신이 내 ‘조력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어.
불우한 아역시절을 거쳐 섹시 스타로 거듭난 그, 닉 브로디.
이 네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본문 중에서-
제이슨은 지금 자신이 그 판도라의 상자를 안고 있음을 깨달았다. ‘크리스틴’이라는 이름의 판도라의 상자를. 그녀는 그에게 재앙이자 희망이었다. 그녀가 그에게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완전히 도망칠 수 없는 건 그녀가 그에게 희망이기도 하기 때문이었다. 모든 역경도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달콤한 희망.
제이슨은 잡념을 털어내듯 고개를 저었다. 그녀가 사라진 지 20여분이 지나 있었다. 화장실에 갔대도 충분히 돌아올 시간이었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제이슨의 귀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이슨!”
“걱정했잖아.”
제이슨이 조금 화난 목소리로 그녀에게 다가가다 그녀의 옆자리에 놓여 있는 스케이트화에 멈칫했다. 크리스틴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입술에 걸고 그를 쳐다보았다.
“14 사이즈 맞죠?”
제이슨은 스케이트화를 손에 들고는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크리스틴은 이미 스케이트화를 거의 신은 상태였다.
“크리스틴.”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스케이트화 빌리느라 한참 기다렸네.”
“젠장. 넌 내가 이 칼날 달린 신발을 신으면 바보가 된다는 걸 알고 있어.”
제이슨이 그녀를 쏘아보며 을러대자 크리스틴은 비어져 나오는 웃음을 깨물고는 스케이트화의 끈을 단단히 묶는데 집중하는 척했다.
“그랬었나.”
물론 크리스틴은 잘 알고 있었다. 다방면의 스포츠에 재능을 가진 제이슨이 유일하게 못하는 것이 스케이트 타는 거라는 것을.
“모르는 척 하지 마.”
“글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크리스틴이 끝내 모르는 척 하고 스케이트화를 신고 일어나자 결국 제이슨은 한숨을 쉬고는 구두를 벗기 시작했다. 크리스틴은 의자에서 일어나 가볍게 얼음판 위를 지쳤다. 그리고는 익숙한 발놀림으로 링크장 한 바퀴를 금세 돌았다.
제이슨은 검은 머릿결을 휘날리며 흡사 물 위를 걷는 것처럼 부드럽게 얼음 위를 지치는 크리스틴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마치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신비로우면서 차가운 얼음의 요정 같았다.
제이슨이 스케이트화를 다 신고 휘청거리며 난간을 잡고 서니 크리스틴이 그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자. 내 손 잡아요.”
“내가 쓰러지면 너도 다쳐.”
제이슨이 퉁명스럽게 내뱉자 크리스틴의 눈꼬리가 가늘어졌다.
“혹시 겁먹은 건 아니죠. 제이슨? 여전히 스케이트 타는 게 무서운 거예요?”
“너.”
제이슨이 이를 갈듯 그녀를 부르자 크리스틴은 쿡 웃음을 참으며 분노에 찬 그의 손이 닿지 않는 거리로 물러섰다. 어쩔 수 없이 혼자서 난간에서 손을 겨우 뗀 제이슨은 한 걸음, 한 걸음, 마치 줄타기 곡예라도 하는 것처럼 조심스레 발을 내디뎠다. 몸이 이리 휘청, 저리 휘청, 갈 곳 없는 손이 허공에서 흔들리자 슬며시 다가온 크리스틴이 그의 팔을 잡아 주었다.
제이슨의 불퉁거리는 목소리로 대답하며 자신의 발아래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제이슨은 흘끔 고개를 돌려 크리스틴을 쳐다보았다. 앞을 여미지 않은 갈색 코트가 바람에 휘날리자 하얀 앙고라 털 니트의 딱 달라붙은 청바지의 날씬한 그녀의 몸이 드러났다. 뭐가 즐거운지 입가에 미소가 떠날 줄 모르는 그녀의 모습에 제이슨도 전염이 되었는지 입꼬리가 부드럽게 말려 올라갔다.
“자. 오늘 네 계획대로 하루 종일 뉴욕의 거리를 쏘다니며 구경했어. 싸구려 핫도그도 먹었고, 스케이트도 탔지.”
“음.”
“더 무슨 계획이 남아 있다면 미리 얘기 좀 해주는 게 어때. 마음의 준비를 좀 하게 말이야.”
“스케이트를 타고 난 다음에 우선 저녁을 먹으러 가야죠. 중식당 어때요? 근처에 괜찮은 데가 있는데.”
크리스틴의 말에 제이슨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집에 가서 샤워를 하구요.”
“음.”
“소파에 앉아서 밤새 크리스마스 특집 영화를 보는 거예요.”
“뭐?”
“바닷물이 갈라지고, 맥컬리 컬킨이 엄마를 찾을 때까지요.”
크리스틴은 제이슨의 놀란 표정이 너무 우스웠지만, 웃음을 꾹 참고 말을 이었다.
“아니면 코가 비틀어지도록 술을 마시는 건 어때요?”
“오늘 밤 버스라도 타고 미국을 횡단하는 한이 있어도 너를 LA로 돌려보내야겠군.”
제이슨의 대답에 링크 장안에 크리스틴의 맑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총 2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작가님의 연재글을 보고,다른 글이 없나 찾다가 보게 됬어요.
탄탄한 구성에 현실적인 캐릭터의 주인공들하며..
이렇게 좋은 글을 왜 이제야 봤을까요..
얼른 2편 보러 가려다가,,서평이 하나도 없어서 쓰고 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서평이 하나도 없으면 선뜻 보기가 그랬거든요..
별 반개 빼는 이유는 1편이 꽉 차도록 주인공 두명이 제대로 사귀질 않고 있어서...ㅎㅎㅎ ho*** | 2015-04-28

올려주신 서평은 자신의 소중한 마음의 창 입니다. 모두와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서평을 부탁드립니다.
한줄 서평은 한번만 남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소식 : 이북 열람 후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별점과 서평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한줄 서평은 한번만 남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소식 : 이북 열람 후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별점과 서평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