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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랑해 마이애미 1권

소리바다 지음로망띠끄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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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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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기능 | : ![]() |
ISBN | : 979-11-366-68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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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마이애미 2권 구매하러가기
한국에서의 초라한 마이너 인생에 지쳐 미국 남부의 마이애미(Miami)로 떠난 다래.
그 낯선 땅에서 벌어진 한밤의 뺑소니사고로 실려 간 병원에서 생면부지 백인 아저씨가 말을 걸어왔다.
“에이미,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요.”
“에이미?”
“그래요. 당신 이름은 Amy입니다.”
“제가요?”
갑작스러운 신분세탁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오묘한 헤이즐 눈동자가 매력적인 라이언이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자꾸만 그녀를 바라보았다.
눈부신 캐러비안의 햇살 도시에서 사랑이 결핍된 남자와 돈이 궁핍한 여자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로맨틱코미디
#외국인남친
#플로리다
#마이애미
[미리보기]
"에이미!"
누군가 그녀의 이름을 소리쳐 불렀다.
정신없이 집 안을 뒤지던 라이언은 드디어 자신의 옷들 틈에서 울고 있는 에이미를 발견했다.
그러나 무슨 억하심정에서였을까? 라이언은 그토록 애타게 찾았던 에이미를 향해 눈에 불꽃을 튀기며 다짜고짜 독설을 날렸다.
"이 멍청아! 왜 전화를 안 받아, 왜! 왜 또 사람을 신경 쓰이게 하냐고!"
"......"
에이미는 말이 없었다. 다만 얇고 투명한 유리창 같은 그녀의 하얀 피부가 금방이라도 부서져 내릴 듯 더욱 하얗게 질려 있었을 뿐이다.
이윽고 그녀의 떨리는 음성이 가느다란 입술 사이로 새어 나왔다.
"라이언, 나 혼자... 너무... 너무 무서웠..."
약간의 울먹임이 섞인 그녀의 목소리는 채 말을 끝마치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지금 그녀에게는 같이 악다구니를 쓰며 싸울 힘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그저 너무 늦지 않게 다시 집으로 돌아와 준 라이언이 반가울 뿐이었다.
"에이미 너..."
라이언은 그제서야 자신이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실감했다.
여기 하루 아침에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사람이 있다.
찰나의 순간에 그 사람의 이름도 기억도 모두 다 사라져 버렸다.
만약 그날 밤 그 사고가 없었더라면, 만약 그날 밤 그가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았더라면, 에이미는 이 끔찍한 공포 속에서 의지할 곳 없이 떨고 있을 필요가 없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적어도 그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휘청이게 만든 장본인이었던 그는, 그녀를 보호하고 돌봐 줬어야 했다.
그의 이성적인 머리가, 그의 냉철한 판단력이 결국 이 바보 같은 결론을 내리고야 말았다.
'내가 널... 책임질게.'
그동안 너무 뻔뻔하게 외면하고 있었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그 당연한 사실을.
라이언은 부들부들 떨고 있는 에이미의 양어깨를 꽉 부여잡았다.
'미안하다고는 하지 않을 거다. 용서를 구하기엔 너무 늦어 버렸으니까. 다만, 네가 날 증오하고 미워하는 그 순간이 올 때까지 널 책임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