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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ue Moon’s Devil (푸른달의 악마) [15세 특별외전]

rotate 지음로망띠끄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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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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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366-67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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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그의 인생은 잔잔하게 흘러가지 못했다.
가족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그리고 사랑.
누구 보다도 화목했던 가족이 한순간에 제앙처럼 자신만 남겨둔채 곁을 떠나버렸다.
어머니의 의심스러운 교통사고. 그로인한 아버지의 자살, 하지만 타살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누이의 실종 …….
누이를 찾아 10년을 들쑤시고 다닌 이 나라엔 정말 아무런 흔적을 찾을수 없는걸까?
그러나 그녀가 나타나고 나서부터 조금씩 풀리는 실마리들, 불편하게 다가오는 묘한 기분.
심장이 타는듯한 느낌, 한시도 눈을 뗄수없는 그녀가 자꾸 신경쓰인다.
밀어내려해도 더욱 파고드는 그녀가 자꾸 거슬린다 …….
[푸른 달의 악마 인물 소개]
♣비운각 : 초한이 운영하는 궁중요리 집이며 그의 요새.
★초한 : 비운각의 주인.
나이:28세.성격이 차갑고 사람을 쉽게 믿지않음.
*비설(곽청) : 비운각 새내기.
나이: 대략22세. 두려움이 많고 호기심많은 성격.
*비성(알수없음) : 초한을 도와 비운각을 운영.
차분하면서도 범의 성격을 가진자.
*비강(정강휘) : 초한의 비서겸 컴퓨터hacker
나이:25세.활동적인 성격에 귀찮은걸 싫어함.
*비류(강산) : 초한의 그림자.
나이:27세. 냉소적이며 맹목적인면이 있다.
* 비선(박시현) : 비운각의 주치의.
나이:27세. 말수가 적고 차분한 성격.
* 비연 : 비운각 숙소의 원감쯤 되겠다.
나이:24세. 깔끔하고 꼼꼼한 성격
* 비소 : 비운각 주방장
나이:25세.
모든일에 열심히 하는 성격.
*운호 → 전당마트(전당포) 운영주. 전직UDT
나이:35세. 안한자적한성격.
*조호 → 주호의 동생이며 전직 형사.
나이:32세. 전당마트 알바. 의심이 많은 성격.
-본문 중에서-
교육관 쪽으로 숨어든 조호는 벽에 바짝 기대어 모퉁이를 살폈다. 다행히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그는 복도를 따라 불빛이 새어 나오는 곳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그 불빛은 바로 교육관 안에서 새어나오고 있었다. 불빛을 따라 교육관 앞에 선 조호는 누군가 마네킹에 열심히 붉은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모습에 이상한 듯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뭐야 저 사이비 종교 집단 같은 분위기는? 마네킹을 잡고 뭐하는 짓이야. 혹시 이 녀석 누나 때문에 정신 줄 놓은 거 아냐?”
중얼거리며 무심코 교육관 안으로 발을 들인 조호는 열심히 마네킹과 스티커로 씨름하는 녀석의 곁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야, 다 외웠다. 내일 시험 봐도……?”
그 순간 마네킹에 스티커를 붙이던 청이 갑자기 돌아섰다. 비성이 내준 숙제를 다 해 기쁜 나머지 손에 들린 종이를 허공에 던졌다. 조호는 그녀의 얼굴을 보는 순간 큰소리가 날 뻔한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곽청, 실종신고가 된 그녀가 어째서 이곳에 있는 걸까? 설마 자신이 조사하고 있는 B구역과 이곳이 연관이 있는 것일까? 조호는 더욱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그녀 앞에 한발 더 다가섰다.
“실종신고…….”
시커먼 복장의 남자가 다가서자 청은 성취감으로 흥분해 있던 심장이 발칵 뒤집혀 해맑게 웃던 표정이 한순간에 어두워졌다. 이건 또 무슨 시험인가? 청은 꼭 산을 타도될 것 같은 복장이 무지 신경 쓰였다.
“이번엔 뭐지? 암벽 등반인가?”
여전히 미동 없이 바라보는 조호 탓에 청은 또 무슨 일을 시키려고 저러는 걸까 생각하며 숨죽인 채 그를 바라보았다. 반면 조호는 이런 복장을 보고도 소리를 지르기는커녕 너무나 태연한 그녀의 태도가 이상해 보였다. 납치라고 보기엔 너무나 밝은 표정. 도대체 그녀의 정체가 뭘까? 조호는 확인해 봐야겠단 생각에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름 곽청. 나이 알 수 없음. 햇빛 마을 출신에 0월0일 실종.”
자신의 신상 정보를 읊조리며 천천히 다가서는 조호 탓에 청은 그제야 놀랐는지 뒤로 천천히 물러섰다. 순간 뒤에 있던 마네킹과 함께 뒤엉켜 넘어져 버렸다. 비운각(飛雲閣)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나타난 그…… 누구일까?
“누, 누구야 당신…….”
“맞지! 곽청…….”
넘어진 청 앞으로 다가선 조호는 그녀를 일으켜 주려 손을 내밀었다. 순간 ‘휘리릭 탁’ 소리와 함께 공기를 찢고 바닥을 가를 듯한 매서운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움찔 놀란 조호는 재빨리 몸을 돌려 피했다. 그것은 바로 초한이 휘두른 채찍이었다. 하지만 채찍은 조호의 팔을 순식간에 스치고 지나갔다.
“읔…….”
“그 녀석 몸에 손가락 하나라도 대는 날엔 네 손가락을 모조리 부러트려 주마!”
청에게 온 신경을 집중하느라 그가 들어온지 몰랐던 조호는 젠장이란 표정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채찍이 스친 팔을 보며 약간 찢어진 옷 사이로 혈흔이 보이자 피식 웃으며 초한을 바라보았다.
“아씨 피나네……. 너 지금까지 이러고 살았냐?”
비아냥거리는 그의 말투 왠지 거슬린다. 초한은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는 듯 틀어쥔 채찍에 힘이 들어갔다.
“아무리 혈육에 대한 복수심이 있다지만 이렇게 납치까지 하면 곤란하지!”
오해를 가득담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조호에게 초한은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번지수가 틀려.”
“뭐 틀려? 증거가 이렇게 있는데?”
“여기 온 목적이 뭐야. 목적이나 말해. 설마 쥐새끼처럼 염탐하려 들어온 건 아니겠지? 경찰을 때려치웠다는 소문은 들었다. 설마 전업을 바꾼 건가?”
“쥐, 쥐새끼…… 아 놔 저 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