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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우리 옆집의 그 남자 2

김현주 지음동아출판사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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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방을 엿본 것은 잘못이지만 이 밤에 그런 야한 목소리를 내면 어느 남자가 정신 멀쩡하게 듣고 있겠어? TV 화면에 야한 영화 틀어놓고 목소리 흉내 내는 그쪽이야말로 변태 아닌가? 정상적인 사람이 어디 그런 걸 따라하겠어.”
그의 말에 울컥 화가 치민 시나는 손에 들고 있던 대본을 흔들었다.
“변태 아니거든요? 이게 내 직업이에요! 왜요? 난 목소리를 내는 성우라고요. 성우가 뭔지나 알아요? 모르죠?”
“아아, 성우? 성우는 내 이름인데.”
목소리로 먹고 사는 옆집 여자, 유시나
주먹으로 먹고 사는 옆집 남자, 한성우
창문을 사이에 둔 그들의 꿋꿋한 사랑이 시작된다.
<맛보기>
빠앙-
뒤쪽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클랙슨을 울렸다. 그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소스라치게 놀란 시나가 옆으로 비켜서서 차 운전자를 쏘아보았다.
“놀라게 했다면 미안합니다.”
“놀라게 할 짓을 왜 해요? 그리고 좁은 동네 골목에서 이런 큰 차를 타고 지나가면 다른 사람한테 민폐라는 거 몰라요?”
“알겠습니다. 정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만 화 푸시죠.”
“뭐, 알면 됐고요.”
남자가 퉁명스럽게 말하는 시나에게 고개를 까닥이며 인사하고 운전석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만 가자는 그의 말에 검은색 승용차는 다시 출발했다.
“누나 미쳤어? 그냥 별 일도 아닌데 왜 시비를 걸어.”
“뭐? 어머, 얘 좀 봐. 아니 누가 시비를 걸어?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말해준 건데 뭐가 나빠!”
“상대를 봐가면서 말해야지. 보면 몰라? 옆집에 이사 온 깍두기들이잖아.”
동생의 말에 식겁한 시나가 전혀 몰랐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그래도 내가 잘못한 건 아니잖아. 그쪽에서도 사과했고. 무, 무섭지도 않았다 뭐.”
“아하하하.”
성우는 시나의 당찬 모습에 재밌다는 듯 큰 소리로 웃었다.
“형님, 아는 아가씨입니까?”
“그냥 조금. 그 아가씨에게 내가 도움을 받았었거든.”
“그러셨습니까? 그런데 그 아가씨는 형님을 잘 모르는 것 같던데 말입니다.”
“잠깐 본 거라 아마 날 기억하지 못할걸?”
그의 말에 울컥 화가 치민 시나는 손에 들고 있던 대본을 흔들었다.
“변태 아니거든요? 이게 내 직업이에요! 왜요? 난 목소리를 내는 성우라고요. 성우가 뭔지나 알아요? 모르죠?”
“아아, 성우? 성우는 내 이름인데.”
목소리로 먹고 사는 옆집 여자, 유시나
주먹으로 먹고 사는 옆집 남자, 한성우
창문을 사이에 둔 그들의 꿋꿋한 사랑이 시작된다.
<맛보기>
빠앙-
뒤쪽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클랙슨을 울렸다. 그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소스라치게 놀란 시나가 옆으로 비켜서서 차 운전자를 쏘아보았다.
“놀라게 했다면 미안합니다.”
“놀라게 할 짓을 왜 해요? 그리고 좁은 동네 골목에서 이런 큰 차를 타고 지나가면 다른 사람한테 민폐라는 거 몰라요?”
“알겠습니다. 정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만 화 푸시죠.”
“뭐, 알면 됐고요.”
남자가 퉁명스럽게 말하는 시나에게 고개를 까닥이며 인사하고 운전석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만 가자는 그의 말에 검은색 승용차는 다시 출발했다.
“누나 미쳤어? 그냥 별 일도 아닌데 왜 시비를 걸어.”
“뭐? 어머, 얘 좀 봐. 아니 누가 시비를 걸어?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말해준 건데 뭐가 나빠!”
“상대를 봐가면서 말해야지. 보면 몰라? 옆집에 이사 온 깍두기들이잖아.”
동생의 말에 식겁한 시나가 전혀 몰랐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그래도 내가 잘못한 건 아니잖아. 그쪽에서도 사과했고. 무, 무섭지도 않았다 뭐.”
“아하하하.”
성우는 시나의 당찬 모습에 재밌다는 듯 큰 소리로 웃었다.
“형님, 아는 아가씨입니까?”
“그냥 조금. 그 아가씨에게 내가 도움을 받았었거든.”
“그러셨습니까? 그런데 그 아가씨는 형님을 잘 모르는 것 같던데 말입니다.”
“잠깐 본 거라 아마 날 기억하지 못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