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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또다시 사랑일까 1권

요안나 지음도서출판 가하2021.01.08979-11-300-47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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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립 금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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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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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0-47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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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7,600원)



1. 작품 소개

“너는 나와 다시 사랑에 빠진 것처럼 굴었지만, 나는 지금까지 너를 사랑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던 것 같아.”


어린 날의 첫사랑, 대학 시절의 첫 연애, 그리고 처참했던 이별까지 서로로 인해 겪어야만 했던 건우와 이령. 그 후 7년 만의 재회는 해강그룹의 기조실장 이건우와 NGO 직원 윤이령으로서 이루어졌다.
지나버린 사랑 이야기가 되어버렸다고 믿고 싶었지만 서로를 마주한 순간, 얼어붙은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첫사랑과의 두 번째 가슴 뛰는 시간들. 또다시 사랑일까?


“왜 이렇게 된 거야, 대체.”
“이제 네가 있잖아. 내 옆에. 앞으로 정신 차리고 살 거야.”
그가 이령의 젖은 뺨을 어루만져주고는 눈을 맞추며 물었다.
확신 없는 그의 눈동자가 짙게 떨렸다.
“하루씩만 참아줘. 매일매일 내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보여줄게.”


2. 작가 소개

요안나

https://blog.naver.com/belleyoanna

▣ 종이책 출간작

우아한 독종
결혼 먼저
순수하지 않은 감각
결혼을 앓다
착한 타락
단아한 그녀의 최강 연애 코치
이사장님, 여기선 곤란해요
너를, 갖고 싶어
지금, 안고 싶어
웨딩드레스를 벗기는 방법
사외 연애
사랑 있음에
가장 완벽한 결혼
무슨 사이
내게 와 준다면
너에게 달려가고 있어


3. 차례

#프롤로그. 찬란한 그의 삶에 유일한 후회가 되기를
#1. 지키지 못했던 유일한 약속
#2. 꽃잎 한 장
#3. 불가피한 매혹
#4. 신의 장난
#5. 그녀의 부탁
#6. 그의 생일
#7. 또다시 사랑일까?
#8. 목걸이


4. 미리 보기

“사랑해, 이령아.”
넘치기 직전까지 차올라 있던 가슴에 감정 한 방울이 똑 떨어졌다.
눈시울이 시큰하고, 코끝이 매웠다.
“정말 이제는. 너 혼자 두는 일 없어.”
다감한 목소리가 조용히 귓가를 파고들었다.
“혹시 아직도 내가 미우면, 마음껏 미워해도 돼. 네 마음 다 풀릴 때까지.”
울음이 터져나올 것만 같아서 이령은 입을 얼른 꾹 다물었다.
알고 있었구나.
이령의 갑작스러운 사랑 고백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네가 원하는 건 다 들어줄 거야. 그런데 이령아.”
그의 커다란 손이 이령의 등허리를 가만히 쓸어내렸다.
“다시 헤어지자는 말은 못 들어줘. 나는 네가 헤어지자고 하면, 끔찍하게 매달릴 거야.”
그가 이령의 젖은 눈가에 입을 맞추며 말을 이었다.
“만약에 그렇게 해서 네 마음이 풀린다면, 그렇게 해도 돼. 날 망가뜨리고 싶으면 얼마든지 그래도 돼. 그래서 너만 편해진다면, 이령아. 그래도 돼.”
“……오빠.”
“다 견딜게. 네가 원하는 만큼 아파할게. 일부러 웃어주려고 하지 않아도 되고. 일부러 다정하게 대하지 않아도 돼. 넌 그래도 돼, 나한테.”
그가 흔들림 없이 굳건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무시해도 되고. 화내도 되고. 욕해도 되고. 뭐든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내가 이렇게 손대는 것도 싫으면, 싫다고 해.”
그는 정말 다 알고 있었다.
“하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분위기 맞출 필요도 없고, 억지로 입 맞추고 안길 필요도 없어.”
뺨을 감싸고 있는 그의 애틋한 손길이 떨어질까 봐 두려워서 고개가 그의 손바닥 안쪽으로 기울었다.
“그렇지만 이령아, 나는 그래도 네 옆에 있을 거야.”
그는 다짐하듯 읊조렸다.
“너는 나와 다시 사랑에 빠진 것처럼 굴었지만, 나는 지금까지 너를 사랑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던 것 같아.”
“……거짓말.”
“전부를 가진 것처럼 보였겠지만, 난 모두를 잃은 거나 마찬가지였어. 나한테 남은 건……. 너를 떠올리는, 기억뿐이었어.”
그에게 차였을 때보다 더 서러운 울음이 터져나왔다.
“바보같이 왜 그러고 살았어? 멍청하게! 똑똑했던 사람이 왜 이렇게 됐어? 어?”
차라리 그가 못되게 굴었을 때가 백배 천배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가 없었으니까.”
기가 막힌 대답에 이령은 그의 단단한 어깨를 퍽 소리가 나도록 내리쳤다. 그러자 그가 얼른 이령의 주먹을 감싸 쥐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본인이 맞아놓고, 때린 이령의 손을 염려하는 모습에 또다시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다.
“이제 그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 어? 나한테 그랬잖아. 윤이령, 정신 차리라고. 근데 오빠는…….”
그는 온전한 삶을 살고 있을 거라고 여기며 미워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안도했었다.
사랑했던 사람이 잘 살고 있는 모습은 지난 사랑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해준다.
그래, 그래서 내가 저 완벽한 사람을 사랑했었지.
서로 안 맞았던 것일 뿐, 사랑했던 시절의 아름다웠던 추억마저 끔찍하게 여기고 싶지 않은 자기애의 발현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결국 그도, 자신도 온전하게 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자, 이령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내렸다.
“왜 이렇게 된 거야, 대체.”
억울하고 분했다. 지난 시간이 안타까워서 미칠 것만 같았다.
그는 이령을 품에 안은 채로 울음을 토해내는 작은 몸을 가만히 다독여주었다.
“이제 네가 있잖아. 내 옆에. 앞으로 정신 차리고 살 거야.”
그가 이령의 젖은 뺨을 어루만져주고는 눈을 맞추며 물었다.
“내가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사는지, 안 사는지 지켜봐줄 거지?”
확신 없는 그의 눈동자가 짙게 떨렸다.
“하루씩만 참아줘. 매일매일 내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보여줄게. 응?”
이령은 고개를 끄덕이지 못하고 그의 목을 와락 끌어안았다.
모르겠다. 이대로 그의 말을 들어주는 게 맞는 건지.
차라리 혼자서 이별을 견뎌내는 게 더 쉬웠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면 되는 일이었으니까. 세상을 변화시키고, 누군가를 설득하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을 달리 먹는 게 가장 쉬운 일이니까.
그런데 그는 이령에게 자신을 제발 좀 봐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그도 이렇게 힘들었을까?
매일 찾아오는 여자에게 독한 말을 퍼부으며 아파했을까?
아픔이 너무 큰 사랑인데, 다시 온전히 사랑할 수 있을까?
그의 말대로 하루씩 견디다 보면, 나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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