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현황 로그아웃
최근본상품
이북신간





도서신간
추천도서

해당작가 대표작

춘화연애담 1..이희정 지음
로망띠끄 (10/12)
3,500원

해당작가 다른작품

어느 순간에 ..이희정 지음
로망띠끄 (04/26)
3,500원

님아 2권 (완..이희정 지음
러브홀릭 (04/08)
4,000원

♭ (플랫) (합..이희정 지음
더로맨틱 (03/25)
5,200원

라디오 스캔들..이희정 지음
더로맨틱 (10/03)
3,500원

라디오 스캔들..이희정 지음
로망띠끄 (11/22)
3,500원

동일 장르 작품

화우박혜정 지음
도서출판 선 (07/30)
1,800원

지중해의 검은..이제이 지음
로망띠끄 (08/10)
3,900원

배덕애(愛) (..금나루 지음
해피북스투유 (10/24)
300원

청애 3권김경미 지음
피플앤스토리 (12/11)
2,500원

가시꽃 2권 (..태경 지음
로망띠끄 (09/11)
3,000원

분야 신간

류혼(劉婚) 1..마름달 지음
루체 (08/11)
3,200원

망나니 각시 ..수레국화꽃말 지음
로즈벨벳 (08/08)
3,300원

간택 1탐색 지음
텐시안 (08/07)
3,000원

광견은 먹이를..1chew 지음
벨벳루즈 (08/07)
3,600원

애완 태자 1권..마뇽 지음
피플앤스토리 (08/05)
2,000원

만춘(滿春)에..진하지 지음
(08/04)
2,700원

[eBook][합본] 님아(恁我) (전2권/완결)

이희정 지음더로맨틱2020.12.039791165102678

미리보기
판매정가 :  7,200
판매가격 :  7,200원
적 립 금 :  0
파일용량 :  8.42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0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65102678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14,400원)


‘구미호가 둔갑을 한 것이다, 혼담이 오갔던 사내의 간을 빼먹는 것을 보았다.’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고운 미색과 품행을 자랑하는 자인을 따라다니는 해괴망측한 소문들.

혼담이 오갔던 사내들의 뜻모를 죽음은 그녀를 구미호로 만들어 놓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불안함을 감추며 진행한 혼인의 상대는 금수만도 못한 아편쟁이.

참혹한 초야의 현장을 마주한 부모님은 그녀를 망자로 위장하여 멀리 보내고,

죽음보다도 못한 삶을 살던 그녀에게 지아비가 되어 주겠다고 나타난 무진.

“소첩이 어떤 연유로 서방님을 뫼시게 되었는지 아버님께 모다 들으셨는데도 그런 마음이 드셨습니까?”

“예.”

“실수하신 겝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닥쳐도 화는 아닙니다. 가장 큰 행운인 부인께서 제 곁에 계신다면 절대 그리될 수 없습니다.”

수많은 내침에도 우직하게 다감한 눈빛으로 자인을 보아주는 무진으로 인해

바싹 말라 죽어 버린 줄 알았던 가슴에 촉촉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보다 더할 수 없이 참혹했던 운명을 가엾이 여기어

하늘에서 자인에게 보내준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무진으로 인해 다시 여인으로서의 행복을 꿈꾸는 자인.

그러나 섣부른 방심이었을까? 그녀를 지켜보는 그림자가 있음을 알지 못했다.

“그렇단 말이지, 정말 너였단 말이지……. 하, 하하하!”

[본문 내용 중에서]

‘대체 이 분은 내게 무엇일까? 원래대로라면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름뿐인 지아비라 얼른 답이 나와야하는데 어쩐지 답이 머뭇거려진다. 무엇 때문일까? 왜 나는 이 분에게 자꾸만 내 곁을 내어주고 있는 것일까?’

속엣말을 하며 묻듯이 무진을 바라보았다. 잠든 무진이 답을 할 리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대답 없는 그가 무정타.

가만히 한숨짓던 자인이 문득 손을 올려 훤칠한 무진의 이마를 봄바람처럼 가볍게 쓸었다. 숱 많은 짙은 눈썹으로 내려와 산마루처럼 우뚝 솟은 콧날로 미끄러졌다. 손을 떼야 함을 알면서도 어는 덧 손끝은 인중 위로 내려와 있었다.

하지만 차마 입술까지 부접하지 못하고 아쉬운 듯 손을 떼려는데 비호처럼 올라온 커다란 손이 자인의 여릿한 손목을 낚아채었다.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는데 무진이 눈을 감은 채로 가라앉은 목소리를 내었다.

“이 손, 무슨 뜻입니까?”

“깨, 깨셨습니까?”

“무슨 뜻이냐 물었습니다.”

저도 답을 알 수 없는 것을 묻는 무진에게 자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다만 더할 수 없이 붉어진 얼굴로 잡힌 손목을 빼내려 했다. 하지만 무진의 힘을 이길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무진은 자인의 손목을 놓아주기는커녕 힘껏 잡아채 제 가슴으로 당겼다. 잔뜩 힘을 주고 있었던 바람에 자인은 몸까지 딸려와 무진의 가슴팍에 폭 엎어지다시피 하였다. 자인은 제 하는 짓을 들킨 부끄러움과, 얇은 자리옷을 뚫고 느껴지는 무진의 몸 때문에 허둥지둥 몸을 일으키려 애를 썼다.

하지만 무진은 처음 보았던 날처럼 매섭고 뜨거운 눈으로 자인을 응시할 뿐 손목을 잡은 손아귀의 힘을 조금도 늦추지 않았다. 자인은 숨이 가빠지고 머릿속이 하얗게 바라나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때 무진이 잡은 손목을 제 몸으로 더 잡아채며 말했다.

“대답을 아니 하시면 제 멋대로 생각해 버릴 것입니다.”

“어, 어찌 이러십니까?”

“부인께서야말로 어찌 이러십니까?”

“제, 제가 무얼…….”

“저를 만지시었지 않습니까?”

“그것은…….”

“안 그래도 미칠 것 같았단 말입니다. 부인을 만지고 싶어서, 안고 싶어서, 입 맞추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는데 왜 그런 저를 만지시느냔 말입니다.”

평소의 순박하게 웃고, 유순하게 말하는 무진답지 않게 거친 목소리였다. 가만히 누워있으면서도 가슴팍이 심하게 오르내렸고, 그 가슴에 얹혀있다시피 한 자인의 몸도 무진이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에 따라 함께 오르내렸다.

[프로필]

이희정

8월 23일생.

감정기복이 심한 전형적인 B형.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

출간작

[모전여전] [복남이 이야기] [녹우綠雨] [쎄시봉!] [사랑 뒤의 사랑] [극기에 대한 맹세]

[Till Love] [춘화연애담] [라디오 스캔들] [사돈 對 사돈] [비애妃愛] [교동연가]

[The Moment]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애루화] [선남, 선녀] [수작] [햇빛우물]

[아삼삼한 연애] [DITTO 동감] [님아恁我] [사랑한다는 말] [그 사람]

[목차]

-1권-

01. 일그러진 초야(初夜)

02. 사자(死者)가 되다

03. 새로운 연(緣)

04. 상우(相遇)

05. 시나브로……

06. 모의(謀議)

07. 고백(告白)

08. 접문(接吻)

09. 애타(愛他)

10. 통심정(通心情)

11. 회우(會遇)

12. 은애합니다.

13. 재회(再會)


-2권-

14. 악연(惡緣)

15. 회임(懷妊)

16. 절망(絶望)

17. 초려(焦慮)

18. 허정(虛穽)

19. 유인(誘引)

20. 격돌(激突)

21. 모의(模擬)

22. 단락(段落)

23. 응징(膺懲)

24. 인과응보(因果應報)

25. 가절(佳節)

에필로그


-합본-

01. 일그러진 초야(初夜)

02. 사자(死者)가 되다

03. 새로운 연(緣)

04. 상우(相遇)

05. 시나브로……

06. 모의(謀議)

07. 고백(告白)

08. 접문(接吻)

09. 애타(愛他)

10. 통심정(通心情)

11. 회우(會遇)

12. 은애합니다.

13. 재회(再會)

14. 악연(惡緣)

15. 회임(懷妊)

16. 절망(絶望)

17. 초려(焦慮)

18. 허정(虛穽)

19. 유인(誘引)

20. 격돌(激突)

21. 모의(模擬)

22. 단락(段落)

23. 응징(膺懲)

24. 인과응보(因果應報)

25. 가절(佳節)

에필로그

총 0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
1
올려주신 서평은 자신의 소중한 마음의 창 입니다. 모두와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서평을 부탁드립니다.
한줄 서평은 한번만 남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소식 : 이북 열람 후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별점과 서평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별점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