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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심장에 별을 담다 1권

반트 지음도서출판 가하2020.09.06979-11-300-4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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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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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0-4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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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소개

“이런 말 하면 내가 미친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이설 씨만 보면 내 머릿속에서 뭔가 막 떠돌아다녀요.

내가 제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멜로디가 나오고

뭔가 영감이 떠올라요.”

유원이 이설을 처음 봤을 때,

그 거리에 오직 그녀만이 존재하는 듯 찬란하게 빛이 났다.

그날, 그녀는 그의 뮤즈가 되었다.

“나랑 함께해요.”

이설이라는 새하얀 눈이 그의 붉은 심장에 내려앉는다.

이설은 언제나 제 눈을 빤히 쳐다보는 유원이,

저를 보면 영감이 마구 떠올라서 너무 좋다고 말하는 그가,

좀 더 알고 싶어진다.

그의 태양 같은 미소는 정말이지…… 치명적이었으니까.

“키스……해도 돼요?”

유원이라는 빛나는 별이 그녀의 붉은 심장에 내려앉는다.

2. 작가 소개

반트

심장이 쫄깃쫄깃, 심장이 두근두근!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 출간작

계약연장 아내

3. 차례

#프롤로그

#1

#2

#3

#4

4. 미리 보기

“이설 씨.”

땅을 보고 걷던 이설은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이 목소리는?

검은색 야구모자를 쓴 유원이 환하게 웃으며 그녀 옆으로 걸어왔다.

“우리 자주 보죠?”

“아……. 그러네요.”

동그랗게 뜬 눈으로 그녀 앞에 서 있는 유원을 빤히 쳐다보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왜 두근거리는 거지?

“수업 끝났어요?”

“네.”

“아르바이트 가는 길이죠?”

“네.”

“그럼, 같이 가요.”

“네?”

“이설 씨 아르바이트하는 곳이랑 회사랑 옆인데 같이 가요. 매니저 형이 기다리고 있어요.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요.”

이렇게 붙임성이 있는 것에 익숙지 않은 이설은 난감했다. 게다가 그를 학교에서 보니 이상했다. 복학했나?

“저는 그냥 걸어가…….”

“그러지 말고 같이 가요. 방향도 같은데 어때요. 여기 계속 서 있으면 사람들이 쳐다볼 거 같은데요.”

유원의 재촉에 이설은 얼떨결에 유원이 열어준 차 안으로 들어갔다. 차에 타는 이설을 본 영준이 반갑게 인사했다.

“어, 이설 씨.”

“안녕하세요.”

“같은 학교라는 건 알았지만 학교에서 보니 또 새롭네요.”

“아, 네에.”

“그럼, 출발합니다.”

“학교에는 무슨 일로…….”

“복학은 못 했지만, 교수님 뵈러 들렀어요.”

지도교수를 만나고 돌아가던 중 걸어가는 이설을 발견한 유원은 너무 반가운 마음에 그녀에게 뛰어갔다.

“네에.”

“복학했으면 설이 씨랑 같이 다닐 텐데. 그죠?”

“아……. 하하.”

맞은편에 앉은 유원의 시선이 따끔거려 이설은 멋쩍게 웃으며 차 안을 두리번거렸다. 연예인이 타고 다니는 차라 그런지 차 한쪽엔 의상과 무대에 필요한 도구함들이 보였다. 그녀의 시선을 따라 그의 시선이 따라붙는 걸 알았다. 과도한 그의 관심에 입안이 말랐다.

“설이 씨. 내가 많이 불편해요?”

“아, 아니 그런 건 아니고요.”

“설이 씨를 향한 내 마음이 조금 급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설이 씨가 날 너무 경계하니까 좀 그러네요.”

이설이 서둘러 입을 뗐다.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유원은 이설을 조용히 쳐다봤다. 어제 보고, 오늘 봐도 그의 감정은 변함이 없다. 이 감정이 정말 그녀가 그의 뮤즈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감정인지 알고 싶어졌다.

“나, 이설 씨가 너무 좋아요. 우리 좀 더 알아가는 건 어때요?”

유원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벤이 급정거했다.

“아, 미안. 미안.”

영준이 방금 그가 들은 말에 깜짝 놀랐다.

“설이 씨, 미안해요. 괜찮아요?”

안전벨트를 했지만 급제동에 이설의 몸이 앞으로 쏠렸다. 맞은편에 앉아 있던 유원이 두 팔로 그녀의 몸을 잡았다.

“설이 씨, 괜찮아요?”

“네에. 전 괜찮아요.”

안전벨트를 푼 유원이 바닥에 무릎을 대고 서서 그녀를 가슴에 보듬어 안았다.

“많이 놀랐죠.”

놀란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등을 다독였다. 그가 끌어안는 바람에 그의 가슴에 머리를 댄 이설의 심장이 무섭게 뛰었다. 급정거 때문에 놀란 건지 아니면 잘생긴 아이돌 유원에게 안긴 충격으로 뛰는 건지 헷갈렸다.

그녀의 몸을 안다시피 감싸는 탄탄한 팔과 그에게서 훅 풍겨오는 시원한 향이 그녀의 정신을 어지럽게 했다. 게다가 그녀의 귀 바로 뒤에서 들리는 그의 그윽한 목소리에 머릿속에서 때 아닌 종이 울렸다. 몸을 떼어내기 위해 그의 팔에 손을 얹는 이설의 손끝이 파르르 떨렸다.

“이, 이제, 괜찮아요.”

영준이 복잡한 심경을 가득 담은 눈으로 두 사람을 보고 있었다.

저 녀석 왜 이러는 거야.

“설이 씨. 다친 곳 없어요?”

“네. 네. 괜찮아요.”

“그럼, 출발할게요.”

미친 듯이 뛰는 심장을 부여잡고 화르르 달아오른 얼굴을 숙이며 이설은 몸을 바로 했다. 화끈거리는 얼굴을 차마 들지 못하고 있는데 유원이 그녀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얼굴이 붉어졌는데, 진짜 괜찮아요?”

그녀가 괜찮은지 확인하려는 그에게 달아오른 얼굴을 보여줄 수 없어 이설은 고개를 더 푹 숙이며 끄덕였다. 지금 이 상황이 너무 당혹스러웠다. 며칠 전 편의점에서 봤을 때만 해도 이렇게 심장이 제멋대로 날뛰진 않았다.

운전하며 영준이 룸미러로 두 사람을 힐끔힐끔 쳐다봤다. 이설 옆에 앉아 근심 어린 얼굴로 보살피는 유원은 꽤 심각해 보였다. 놀라서, 어딜 다쳐서 붉어진 게 아니라 부끄러움에 달아오른 건데 그가 옆에서 자꾸 괜찮은지 물으니 이설은 난감했다.

이설은 손부채질을 하며 힘들게 입술을 옆으로 늘였다.

“정말 괜찮다니까요.”

왜 이렇게 덥지. 목덜미로 땀이 삐질삐질 났다.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유원이 말했다.

“설이 씨 보면 영감이 떠올라요. 내가 첫 자작곡을 만들다가 그만뒀었는데, 설이 씨 덕분에 요즘 다시 만들고 있어요.”

“아…….”

다행이라고 말해야 하나? 이럴 땐 뭐라고 해야 하는 거지?

그의 시선에 볼에 구멍이라도 날 것 같아 이설은 계속 눈을 피하며 건조한 입술을 혀로 핥았다.

영준이 운전대에 두 팔을 얹으며 낮게 한숨을 쉬었다. 자칫하다간 복귀와 동시에 스캔들 나게 생겼다. 소리 없이 혀를 차며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생각했다.

큰일 났다. 저 녀석 지금 꽂힌 상태다.

영상 속 여자 찾는 데 여념이 없더니만, 요즘 하는 행동을 보면 뜻대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 게 분명했다. 유원이 샌드위치 가게에 매일 갔던 이유도 이제 알 것 같다.

그게 이설 씨 때문이라는 거네.

영준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설이 씨가 뮤즈라도 된다는 거야?”

“네. 설이 씨만 보면 막 영감이 떠올라서 미치겠어요.”

“흠흠.”

이설은 지금 이 상황이 믿어지지 않았다. 영준의 표정을 보면 지금 이런 상황은 바르지 않다. 그녀와 유원을 번갈아 보는 그의 표정엔 걱정이 가득했다. 그에 비해 유원의 눈은 오롯이 그녀에게 향해 있다.

조각 같은 날렵한 옆선은 예술적이었다. 검은색 모자 아래로 그의 짙은 눈동자가 더 진하게 보였다. 컴백을 앞두고 염색했는지 빨간 머리색은 그의 피부를 더 환하게 보이게 했고, 무결점 인간의 정점을 찍었다.

연예인의 연예인이라 불리는 유원이다. 혜성같이 나타나서 큰 파란을 일으키며 거대한 폭풍을 몰고 왔던 유원이 화려한 명성을 뒤로하고 군 복무를 위해 입대했을 때 수많은 여성 팬들이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다. 연예인에게 관심 없던 그녀조차 알 정도로 큰 이슈였다. 다른 세상에 사는 그이기에 그와 접점이 생길 거라곤 생각지 않았다.

그런데…….

매장에 와서 그녀를 빤히 쳐다보며 주문하는 그가,

그녀를 보면 영감이 마구 떠올라서 너무 좋다고 말하는 그가,

좀 더 알고 싶어진다고, 그녀를 보니 너무 좋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그에게 마음이 쏠리고 있다.

생각을 정리하던 이설은 깨닫게 된 감정에 화들짝 놀랐다. ‘널 좋아해.’라고 말해준 사람. 그녀의 심장이 떨렸던 이유를 알 것 같다.

하지만…… 그저 너무 잘생긴 남자 아이돌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다뤄지는 그의 착한 인성에 관한 기사를 너무 믿는 건 아닌지. 연예인이라서? 멀리서 빛나는 별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왔기 때문에? 한순간의 감정이라면?

사거리 신호에 걸리자 영준이 고개를 돌려 유원을 봤다.

“원아. 지금 네가 군에 있다가 나와서 혼동이 올 수도 있고.”

“그런 거 아니에요.”

강한 부정에 영준이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콩깍지가 단단히 씐 게 분명했다. 유원의 시선이 안절부절못하는 그녀에게 날아들었다.

“이설 씨. 저 나쁜 놈 아니에요. 내 감정이 먼저 커진 게 문제이긴 한데, 나, 설이 씨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고 싶어요.”

“어, 저기. 유원 씨. 그러니까 음…….”

진심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그녀에게 세레나데 같은 고백을 하는 그에게 이설은 속절없이 빠져들었다. 멋져 보이려는 말보다 솔직하고 진솔한 마음을 전하는 그의 모습에 이설은 그녀의 심장을 떼어 그의 손에 쥐여줄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숨김없이 감정을 드러내는 유원을 말릴 방법이 없다는 걸 안 영준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일단 회사로 가자.”

신호가 바뀌고 차가 다시 움직이자 유원의 말은 계속됐다.

“설이 씨, 사귀는 사람 있어요?”

“네?”

“남자친구 있어요?”

“…….”

“없죠?”

입을 벙긋거리며 어찌할 줄 모르는 그녀를 보는 유원의 눈이 이글이글 타올랐다. 그의 고백에 무척 당황한 듯 새하얀 얼굴의 동그랗고 큰 눈이 더 커졌고, 긴장했는지 붉은 입술은 바짝 말라 보였다.

유원은 모자를 벗어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쓱쓱 빗고는 그녀를 똑바로 바라봤다. 깍지 낀 두 손을 무릎 위에 얹고는 진지하게 그녀의 동그란 눈을 응시했다.

이설은 주술에 걸린 듯 그의 검은색 눈동자로 빨려 들어갔다. 저 하늘 위에 있을 법한 존재가 그녀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설 씨. 손잡아봐도 돼요?”

“네?”

되묻는 그녀의 반응이 귀여워 죽겠다. 유원은 매력적인 미소를 지으며 이설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잔뜩 긴장했는지 손바닥에 닿는 그녀의 손끝이 차가웠다. 유원은 그녀의 두 손을 하나씩 쥐며 가볍게 흔들었다.

“우리 만나보지 않을래요?”

은은한 미소와 함께 저를 바라보는 유원의 조각 같은 얼굴에서 그녀는 눈을 뗄 수 없었다.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 이후 그를 볼 때마다 느꼈지만 그의 얼굴은 정말 치명적이었다. 그를 향해 사람들이 왜 그리도 소리 지르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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