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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황궁의 미친개 2권

암행 지음로망띠끄2021.04.29979-11-366-6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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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19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366-6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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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성 성주의 막내아들이자 남한성의 소대장인 박유신. 

비공식적인 대형 사고를 치고 비공식적인 더 큰 사고를 치기 위해서 공식적으로 가출 했다.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완벽하게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줄 알았다. 하지만 일이 꼬였다. 꼬여도 더럽게 꼬였다.

한나라 황궁. 수시로 죽어나가는 내궁의 보초병과 태자궁의 보초병. 
그리고 황태자비가 되기 위해 황태자를 유혹하겠다고 침전에 강제로 들어갔다가 죽거나 쫓겨나는 내궁의 여인들. 황궁은 매일 매순간 살얼음판이다.

그런 황궁에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고 거침없는 언행을 일삼는 ‘미친개’가 나타났다.



#남장녀, 

#가출녀, 

#내맘대로녀, 

#무예녀, 

#뻔뻔녀, 

#육식녀, 

#의리녀, 

#집요남, 

#황태자남,

#어쩔 수 없이 순결남, 

#복수남, 

#인내심끝판왕 남, 

#식욕전무 남, 

#뒤끝작렬 남.



[미리보기]


율이 침전을 나섰다. 오복이 침전 문 앞에 서 있다가 황태자가 나오자 화들짝 놀라며 허리를 숙였다.

“신이는 어디 있느냐.”
“문밖에 있습니다.”

율이 고개를 돌렸다. 내관들이 닫힌 문 앞에 우르르 몰려서 쪼그려 앉아 입을 손으로 막고 있었다. 율이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에도 내관들의 신경은 모두 문밖에 가 있었다. 보다 못해 최찬혁과 오복이 그들에게 주의를 주려고 했지만 율은 손을 들어 저지했다.
율이 그들 바로 뒤에 섰다. 유신의 목소리가 닫힌 문 너머에서 들렸다.

“대체 몇 살입니까?”

“얘는 13살이고, 얘는 14살이고, 저는 15살입니다.”

“와아. 미치겠네. 대체 어떤 미친놈이 여기로 보냈습니까? 아니, 다들 자원해서 황궁에 들어왔습니까?”

목소리를 들어보니 내궁에서 또 여인이 온 모양이다. 율은 제일 뒤에 있던 어린 내관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어린 내관이 깜짝 놀라 위를 보았다가 황태자를 보고 엉덩방아를 찧었다.

우르르. 내관들이 연이어 엉덩방아를 찧었다. 몇몇은 아예 나뒹굴었다. 제일 뒤에 있던 어린 내관이 넘어지지 않으려고 얼떨결에 앞에 있던 내관을 잡았기 때문이다. 황태자가 조용히 하라고 손가락을 입에 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입을 틀어막은 채 숨조차 제대로 내뱉지 못하고 황급히 제자리로 돌아갔다.

율이 문을 열려고 했다. 그런데 어린 여인들의 참담한 얘기 때문에 쉽사리 문을 열지 못했다. 본의 아니게 엿듣는 모양새가 됐다.

흥분한 유신의 목소리가 태자궁의 침전 마당을 가득 채웠다.

“…야, 내가 이 황궁에서 곧 나갈 거야….”

율은 저도 모르게 주먹을 움켜쥐었다.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빈손이었다. 저 녀석에게 자신은 언제든 버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렇게 확인할 때마다 머리가 욱신거릴 만큼 화가 났다.

“…야, 니들 다시 생각해봐. 후궁이 뭐 별거냐. 첩이야. 황태자랑 살아봐야 첩살이야. 이 황궁에 갇혀서 평생 사는 게 행복하겠니? 내가 태자전하를 옆에서 좀 봤는데 생긴 것만 좀 괜찮지 다른 거 다 지랄 같아. 평생 같이 살 남편감으로는 절대 안 좋아….”

율의 표정이 굳었다. 그가 억눌린 목소리로 최찬혁에게 물었다.

“후궁이 첩살이더냐? 황궁에서 사는 게 그리 불행한 일이더냐.”
“전하, 저 녀석이 말하는 건 일부일처제가 행복하다는 것 같습니다.”

최찬혁이 조심스레 한 발 뒤로 물러나며 대답했다. 오래도록 봐왔기에 알 수 있었다. 황태자는 화가 났다. 그것도 아주 많이.

“하! 장차 황제가 될 황태자에게 일부일처제?”

최찬혁은 입술을 꾹 물며 한 발 더 뒤로 물러났다. 자칫 황태자의 혼잣말에 사실대로 대답했다가는 불호령이 떨어질 것 같았다.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황태자를 욕하는 말에 화를 내야 하는데 왜 엉뚱한 말에 화를 낸단 말인가. 그저 어린 여인들을 달래기 위한 말이지 않은가.

최찬혁을 비롯해 내관들 모두가 화가 난 황태자 때문에 숨조차 크게 쉬지 못하고 멀찍이 떨어졌다.

잠시 뒤, 유신이 문을 열었다.

“히익! 안 주무시고 여기서 뭐 하십니까!”

“황궁을 나가서 뭘 해?”

율의 목소리가 음산했다.

“예? 뭘요?”

유신이 슬쩍 뒷걸음을 치며 시치미를 뗐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율이 유신의 팔뚝을 움켜쥐었다. 뒤로 뺀 다리와 엉덩이를 앞으로 당기지도 못한 유신을 보며 율이 서늘하게 말했다.

“황태자 성격이 지랄 같아?”

유신이 해맑게 웃으며 잡힌 팔뚝을 빼려고 힘을 주어 당겼다. 율이 손아귀에 더 힘을 주었다. 뼈가 부러질 것 같았다.

“얼마나 지랄 같은지 보여주마.”

율이 유신의 팔뚝을 잡은 채 침전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암행


[황궁의 미친개] - 2020년 8월. Naver 매일 10시 무료 연재.
[그날 도벽이가] - 2019년 연재 및 Ebook 및 종이책 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 2016년 로망띠끄 공모전 우수상. 연재 및 Ebook 및 종이책 출간.
[토기인형] - 로망띠끄에서 첫 연재 시작. Ebook 및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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