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작가 다른작품
- 내겐 너무나 ..rotate 지음
- 로망띠끄 (07/23)
- 3,500원
- 신데렐라 로맨..rotate 지음
- 로망띠끄 (10/01)
- 3,000원
- 가질 수 없는..rotate 지음
- 로망띠끄 (10/07)
- 2,800원
- 포식자의 사냥..rotate 지음
- 로망띠끄 (03/11)
- 5,000원
- Blue Moon’s..rotate 지음
- 로망띠끄 (01/30)
- 1,000원

동일 장르 작품
- 네 이웃의 소..피오렌티 지음
- 마롱 (01/18)
- 2,300원
- 덫, 지독한마뇽 지음
- 텐북 (09/27)
- 1,500원
- 야한 병문안맛나요 지음
- 레드클립 (11/17)
- 1,000원
- 선의는 없다쏘삭쏘삭 지음
- 와이엠북스 (06/18)
- 3,700원
- [합본] 달콤한..정애녹 지음
- 도서출판 선 (09/20)
- 4,500원

[eBook]무서운 마누라 & 야한남편

rotate 지음로망띠끄2012.11.26

판매정가 | : |
---|---|
판매가격 | : 4,000원 |
적 립 금 | : 80원 |
파일용량 | : 2.65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5760-057-1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뒷통수를 제대로 맞은 태산은 자살을 결심한다. 그는 어느 이름 모를 산을 찾아 올라가기 시작했다.
정상을 향해 기를 쓰고 올라가던 그는 날이 어두워진 탓에 정상에 가보지도 못하고 실수로 비탈길에서 미끄러져 산속으로
굴러떨어져 버렸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소운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신출귀몰한 그녀의 행동으로인해 구미호로 착각을 하게 되는데.
과연 태산은 자살행각이 성공할수 있을지…….
<본문 中에서>
“으, 음……, 여기가 어디야? 어딘데 방바닥이 이렇게 뜨겁지?”
남자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며 몸이 찌뿌듯한지 꿈지럭거리다 낯선 곳에 그것도 도깨비가 출현할 것 같은 방 안을 둘러보며 서서히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남자는 밖으로 나가려 몸을 일으키다 갑자기 밀려오는 통증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는 통증이 안 가시는지 발목을 잡고 미간을 찌푸리더니 엉덩이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 때문에 도저히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자 긴장된 표정으로 마른침을 삼키며 방문을 조심스럽게 열기 시작했다. 남자는 방문을 여는 순간 큰 눈을 더 크게 뜨며 놀란 나머지 나가지도 못한 채 뜨거운 방에서 방문을 닫고 오들오들 떨기 시작했다. 이유인즉슨 소운이 무식하게 생긴 식칼을 들고 파닥거리는 닭 모가지를 내리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이었다.
“뭐야 저거 일어났으면 나올 것이지 눈치 보기는 쯧!”
소운은 잡은 닭을 부엌으로 들고 들어가 가스버너에 올린 끓는 물에 담갔다 뺀 다음 금세 털을 몽땅 뽑아 버리고는 잘 손질해 열심히 불을 집혀 놓은 가마솥에 닭을 집어넣고 삼계탕을 끓이기 시작했다. 한편 뜨거운 방구석에서 문고리를 잡고 오들오들 떨고 있는 녀석은 무식한 식칼을 들고 자신을 째려보던 소운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지 오만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휘젓고 다녔다.
‘이거 말로만 듣던 구미호인가? 아니면 요괴? 아니 이 세상에 구미호가 어디 있어? 그거 전설에 고향에서나 나오는 얘기 아냐?’
남자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불안에 떨더니 순간 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가는 어젯밤의 옹달샘 사건이 생각나는지 문고리 잡은 손이 더욱더 심하게 떨려 왔다.
정상을 향해 기를 쓰고 올라가던 그는 날이 어두워진 탓에 정상에 가보지도 못하고 실수로 비탈길에서 미끄러져 산속으로
굴러떨어져 버렸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소운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신출귀몰한 그녀의 행동으로인해 구미호로 착각을 하게 되는데.
과연 태산은 자살행각이 성공할수 있을지…….
<본문 中에서>
“으, 음……, 여기가 어디야? 어딘데 방바닥이 이렇게 뜨겁지?”
남자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며 몸이 찌뿌듯한지 꿈지럭거리다 낯선 곳에 그것도 도깨비가 출현할 것 같은 방 안을 둘러보며 서서히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남자는 밖으로 나가려 몸을 일으키다 갑자기 밀려오는 통증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는 통증이 안 가시는지 발목을 잡고 미간을 찌푸리더니 엉덩이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 때문에 도저히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자 긴장된 표정으로 마른침을 삼키며 방문을 조심스럽게 열기 시작했다. 남자는 방문을 여는 순간 큰 눈을 더 크게 뜨며 놀란 나머지 나가지도 못한 채 뜨거운 방에서 방문을 닫고 오들오들 떨기 시작했다. 이유인즉슨 소운이 무식하게 생긴 식칼을 들고 파닥거리는 닭 모가지를 내리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이었다.
“뭐야 저거 일어났으면 나올 것이지 눈치 보기는 쯧!”
소운은 잡은 닭을 부엌으로 들고 들어가 가스버너에 올린 끓는 물에 담갔다 뺀 다음 금세 털을 몽땅 뽑아 버리고는 잘 손질해 열심히 불을 집혀 놓은 가마솥에 닭을 집어넣고 삼계탕을 끓이기 시작했다. 한편 뜨거운 방구석에서 문고리를 잡고 오들오들 떨고 있는 녀석은 무식한 식칼을 들고 자신을 째려보던 소운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지 오만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휘젓고 다녔다.
‘이거 말로만 듣던 구미호인가? 아니면 요괴? 아니 이 세상에 구미호가 어디 있어? 그거 전설에 고향에서나 나오는 얘기 아냐?’
남자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불안에 떨더니 순간 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가는 어젯밤의 옹달샘 사건이 생각나는지 문고리 잡은 손이 더욱더 심하게 떨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