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The white innocence 1권

raindrop 지음로망띠끄2012.11.22

판매정가 | : |
---|---|
판매가격 | : 3,000원 |
적 립 금 | : 60원 |
파일용량 | : 2.58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채원, 준혁, 영진.
자신들의 의지가 아닌 과거의 악연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세 사람의 우정과 아픈 사랑이야기.
사랑을 잃어버려 그에 대한 아픔과 죄책감과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준혁.
그런 그를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그리워하는 채원.
그들의 사랑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함께 아파하는 영진.
감히 사랑한단 말할만큼의 사랑이란 절대 변하지 않는 믿음과 의리라는
사랑론을 가지고 서툴게 이야기를 풀어났다.
지금 난무하는 인스턴트 사랑이 너무도 못마땅한 나는 조금은 신파적인
사랑을 주절거려본다.
[미리보기]
“채원아. 너만 있으면 돼. 어디에 있든지 울지 마. 또 울리는 나쁜 놈 되기 싫어. 예쁜 우리 채원이. 사랑한다. 언제까지나.”
하늘에서라도 아니면 어디에선가 듣기를 바라며 준혁이 한없이 사랑이 담긴 목소리로 조용히 속삭였다. 비가 올 거라는 일기 예보도 없었건만 빗방울들이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더니 점차 조금씩 굵어지고 있었다. 유난스럽게 빗소리를 좋아해 비가 오는 날이면 방의 창문을 열고 잠을 자곤 해서 튀어 들어온 빗물에 침대 시트나 이불이 적셔지곤 했었다. 그런 날이면 아주머니께 잔소리를 듣곤 했던 그녀가 다시 떠오르자 준혁이 한 손을 심장에 올리고 다른 한 손은 유리창에 지그시 대며 눈을 감았다.
‘채원아. 비가 오네. 네가 좋아하는 비가 오네. 소리까지 들려주지 못해 미안해.’
큰 통창 아래에 작은 창을 열고 한 손은 창문에 한 손은 심장 위에 올리고 준혁은 눈을 감고 내리는 빗소리를 듣기 위해 눈을 감고 집중했다. 채원에게 조금이라도 빗소리를 더 들려주기 위해.
살며시 소리 없이 문이 닫혔다. 닫힌 문 앞을 떠나지 못하고 문에 기대고 있는 영진의 눈에도 아련한 그리움이 떠올라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어찌할 수 없이 감정이 격해져 버린다.
‘참 지독하다. 한채원. 너 정말 지독해.’
자신들의 의지가 아닌 과거의 악연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세 사람의 우정과 아픈 사랑이야기.
사랑을 잃어버려 그에 대한 아픔과 죄책감과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준혁.
그런 그를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그리워하는 채원.
그들의 사랑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함께 아파하는 영진.
감히 사랑한단 말할만큼의 사랑이란 절대 변하지 않는 믿음과 의리라는
사랑론을 가지고 서툴게 이야기를 풀어났다.
지금 난무하는 인스턴트 사랑이 너무도 못마땅한 나는 조금은 신파적인
사랑을 주절거려본다.
[미리보기]
“채원아. 너만 있으면 돼. 어디에 있든지 울지 마. 또 울리는 나쁜 놈 되기 싫어. 예쁜 우리 채원이. 사랑한다. 언제까지나.”
하늘에서라도 아니면 어디에선가 듣기를 바라며 준혁이 한없이 사랑이 담긴 목소리로 조용히 속삭였다. 비가 올 거라는 일기 예보도 없었건만 빗방울들이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더니 점차 조금씩 굵어지고 있었다. 유난스럽게 빗소리를 좋아해 비가 오는 날이면 방의 창문을 열고 잠을 자곤 해서 튀어 들어온 빗물에 침대 시트나 이불이 적셔지곤 했었다. 그런 날이면 아주머니께 잔소리를 듣곤 했던 그녀가 다시 떠오르자 준혁이 한 손을 심장에 올리고 다른 한 손은 유리창에 지그시 대며 눈을 감았다.
‘채원아. 비가 오네. 네가 좋아하는 비가 오네. 소리까지 들려주지 못해 미안해.’
큰 통창 아래에 작은 창을 열고 한 손은 창문에 한 손은 심장 위에 올리고 준혁은 눈을 감고 내리는 빗소리를 듣기 위해 눈을 감고 집중했다. 채원에게 조금이라도 빗소리를 더 들려주기 위해.
살며시 소리 없이 문이 닫혔다. 닫힌 문 앞을 떠나지 못하고 문에 기대고 있는 영진의 눈에도 아련한 그리움이 떠올라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어찌할 수 없이 감정이 격해져 버린다.
‘참 지독하다. 한채원. 너 정말 지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