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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날 환장하게 만드는 그녀

최명렬 지음로망띠끄2012.11.15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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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 3,500원 |
적 립 금 | : 70원 |
파일용량 | : 2.62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258-364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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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딜 간 거야? 정말 여자와 밀월여행이라도 간 거야?”
푸름은 금쪽같은 토요일에 그녀에게 일을 맡겨두고 사라져버린 서우를 생각하며 눈앞에 그가 있기라도 한 듯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사장실 문을 바라보았다. 그 눈빛만으로 충분히 그 문은 불타오를 수 있을 정도였다.
“가더라도 말은 하고 가야지! 내가 비선데. 어떻게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수가 있냐고!”
지각? 천서우 앞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단어 아니었던가 말이다. 지각은커녕 일곱 시면 회사에 출근하는 사장이 아니던가. 그런데 지금 이 사장님께서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그것도 말도 없이 무단결근을 말이다. 기준이 있었다면 그를 통해 소식을 전해들을 수도 있었겠지만 기준은 서우의 명령에 의해 전국의 지사와 공장을 돌아보러 간 상태였다. 다시 한 번 주먹을 불끈 쥐고 푸름은 앞에 놓인 문을 노려보았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는 게 이런 것이리라. 주말 내내 귓가를 울리던 여자의 목소리가 또 다시 생각났다. 그녀의 사장님, 서우를 부르던 여자의 목소리가 말이다.
내가 왜? 왜 내 속이 이렇게 불덩어리 같은 거냐고. 그 남자가 여자랑 함께 있는 게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흥! 그래, 아무 상관없다고. 당연하지, 난 괜찮아. 내가 이렇게 열이 나는 건 비서인 내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전혀 몰라서 일뿐이라고. 그럼, 그럼!
후아, 후아! 깊은 숨을 내쉬며 자신을 달래보지만 여전히 속에서는 화르르 짙은 화기(火氣)가 일어대고 있었다.
오늘 이 남자, 정말… 밉다.
푸름은 금쪽같은 토요일에 그녀에게 일을 맡겨두고 사라져버린 서우를 생각하며 눈앞에 그가 있기라도 한 듯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사장실 문을 바라보았다. 그 눈빛만으로 충분히 그 문은 불타오를 수 있을 정도였다.
“가더라도 말은 하고 가야지! 내가 비선데. 어떻게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수가 있냐고!”
지각? 천서우 앞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단어 아니었던가 말이다. 지각은커녕 일곱 시면 회사에 출근하는 사장이 아니던가. 그런데 지금 이 사장님께서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그것도 말도 없이 무단결근을 말이다. 기준이 있었다면 그를 통해 소식을 전해들을 수도 있었겠지만 기준은 서우의 명령에 의해 전국의 지사와 공장을 돌아보러 간 상태였다. 다시 한 번 주먹을 불끈 쥐고 푸름은 앞에 놓인 문을 노려보았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는 게 이런 것이리라. 주말 내내 귓가를 울리던 여자의 목소리가 또 다시 생각났다. 그녀의 사장님, 서우를 부르던 여자의 목소리가 말이다.
내가 왜? 왜 내 속이 이렇게 불덩어리 같은 거냐고. 그 남자가 여자랑 함께 있는 게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흥! 그래, 아무 상관없다고. 당연하지, 난 괜찮아. 내가 이렇게 열이 나는 건 비서인 내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전혀 몰라서 일뿐이라고. 그럼, 그럼!
후아, 후아! 깊은 숨을 내쉬며 자신을 달래보지만 여전히 속에서는 화르르 짙은 화기(火氣)가 일어대고 있었다.
오늘 이 남자, 정말…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