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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오디세이의 노래

메리 조 푸트니 지음현대문화센터20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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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혈연 관계인 두 신사가 만났을 때에는 서로에게 형식적인 호칭을 쓰지 않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지금 대면한 두 신사의 경우는 그럴 수도, 안 그럴 수도 없는 어색한 사이였다. 어느 날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나타난 조카에게, 상속받기로 되어 있던 작위와 막대한 재산을 모두 빼앗겨버린 오촌 아저씨와 조카 사이였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두 사람을 둘러싼 상속 문제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직전에 그들은 칼을 맞대고 서로 죽일 듯이 싸우기까지 했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원수지간이 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었다.
파락호, 도박꾼, 탕아로 악명이 높아 상류층 사람들 사이에서 ‘대번포트 가문의 수치’라고 불리는 레저널드 대번포트는 오촌 조카에게 짧고 무뚝뚝한 인사말을 던졌다.
「날씨가 좋군, 워그레이브.」
워그레이브 백작은 육중한 호두목 책상을 사이에 두고 일어서서 악수를 청했다.
「그렇군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원수지간이 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었다.
파락호, 도박꾼, 탕아로 악명이 높아 상류층 사람들 사이에서 ‘대번포트 가문의 수치’라고 불리는 레저널드 대번포트는 오촌 조카에게 짧고 무뚝뚝한 인사말을 던졌다.
「날씨가 좋군, 워그레이브.」
워그레이브 백작은 육중한 호두목 책상을 사이에 두고 일어서서 악수를 청했다.
「그렇군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