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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랑의 계절

린 컬런드 지음현대문화센터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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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오시오.」
커다란 홀의 고요함 속에 남자의 나직한 목소리가 메아리쳤다. 그는 손을 내밀며 기다렸다. 그녀는 자신 앞에 서 있는 남자를, 큰 키에 건장한 체격의 전사를 바라보았다. 커다란 벽난로의 불꽃들이 그의 거친 얼굴 위로 춤을 추었고, 길고 검은 머리카락이 불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열정으로 점점 더 짙어져가고 있는 녹색 눈동자가 그녀를 꼼짝못하도록 사로잡았다.
천천히 걸음을 옮긴 그녀는 손을 뻗어 남자의 어깨 위에 올려놓았다. 그곳에는 칼로 인한 부상의 흉터가 남은 듯, 딱딱하게 굳은살이 박혀 있었다. 남자는 엄지손가락으로 그녀의 손바닥을 애무하며, 천천히 그녀의 손을 자신의 목덜미 뒤쪽으로 돌렸다. 그의 손이 온몸을 감싸안으며 잡아당기자, 그녀는 숨을 멈추었다.
「오, 사랑스러운 나의 엘리자베스.」
거친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남자는 키스했다. 황홀한 키스에 무릎이 꺾이며, 엘리자베스는 자신에게 몰아치는 욕구의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그에게 힘껏 매달렸다.
일순 벨소리가 울려 퍼지고, 벽난로 안에 타오르던 장작더미가 갑자기 커다란 소리와 함께 무너지면서 거칠게 내쉬는 그의 숨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벨소리를 무시하려 했지만, 벨은 끈질기게 계속 울려 펴지고 있었다. 그 소리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몸을 돌리는 순간, 자신이 어딘가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남자를 돌아보았다.
「안 돼, 이렇게 떠날 수는 없어.」
커다란 홀의 고요함 속에 남자의 나직한 목소리가 메아리쳤다. 그는 손을 내밀며 기다렸다. 그녀는 자신 앞에 서 있는 남자를, 큰 키에 건장한 체격의 전사를 바라보았다. 커다란 벽난로의 불꽃들이 그의 거친 얼굴 위로 춤을 추었고, 길고 검은 머리카락이 불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열정으로 점점 더 짙어져가고 있는 녹색 눈동자가 그녀를 꼼짝못하도록 사로잡았다.
천천히 걸음을 옮긴 그녀는 손을 뻗어 남자의 어깨 위에 올려놓았다. 그곳에는 칼로 인한 부상의 흉터가 남은 듯, 딱딱하게 굳은살이 박혀 있었다. 남자는 엄지손가락으로 그녀의 손바닥을 애무하며, 천천히 그녀의 손을 자신의 목덜미 뒤쪽으로 돌렸다. 그의 손이 온몸을 감싸안으며 잡아당기자, 그녀는 숨을 멈추었다.
「오, 사랑스러운 나의 엘리자베스.」
거친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남자는 키스했다. 황홀한 키스에 무릎이 꺾이며, 엘리자베스는 자신에게 몰아치는 욕구의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그에게 힘껏 매달렸다.
일순 벨소리가 울려 퍼지고, 벽난로 안에 타오르던 장작더미가 갑자기 커다란 소리와 함께 무너지면서 거칠게 내쉬는 그의 숨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벨소리를 무시하려 했지만, 벨은 끈질기게 계속 울려 펴지고 있었다. 그 소리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몸을 돌리는 순간, 자신이 어딘가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남자를 돌아보았다.
「안 돼, 이렇게 떠날 수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