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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조 푸트니 지음현대문화센터20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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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이 끝난 후에 그는 학교로 되돌려 보내졌다. 아무리 영국 최고의 갑부가 되었다지만, 한낱 아이의 처지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루시언 페어차일드는 스트레스모어 백작이라는 작위를 갖게 된 몸으로 이튼으로 돌아가기가 무척이나 걱정스러웠다. 과연 친구들과의 우정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수 있을까. 지난 학기말에 부모님들과 여동생이 잘 지내고 있을 줄로만 알고 애쉬다운의 집으로 돌아가기 전처럼 말이다.
비록 지금은 가족들의 죽음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지만 루시언은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였다. 머지않아서 열 두 살이 되면 훨씬 수월해질지 모르지만.
루시언의 마차를 맞은 교장은 종전의 작위인 멀든 자작이라는 호칭을 그새 잊은 듯 ‘스트레스모어’라는 새로운 호칭으로 그를 불러주었다. 하지만 루시언은 자신의 짐을 나르는 학교의 하인들 여럿이 등뒤에서 ‘고아 백작’이라고 수군대는 소리를 적어도 두어 번은 확실하게 들을 수 있었다. 고아 백작이라! 듣기만 해도 비참한 심정이 되는 말이 아닌가. 하지만 적어도 앞으로 몇 주일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기숙사로 돌아오고 나니 벌써 저녁 무렵이었다. 루시언은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 코트와 장갑을 벗어 놓자마자,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친한 친구들을 찾아 나섰다. 그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건물 내에서도 가장 크고 따뜻한 레이프의 방에 모여 있었다.
루시언 페어차일드는 스트레스모어 백작이라는 작위를 갖게 된 몸으로 이튼으로 돌아가기가 무척이나 걱정스러웠다. 과연 친구들과의 우정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수 있을까. 지난 학기말에 부모님들과 여동생이 잘 지내고 있을 줄로만 알고 애쉬다운의 집으로 돌아가기 전처럼 말이다.
비록 지금은 가족들의 죽음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지만 루시언은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였다. 머지않아서 열 두 살이 되면 훨씬 수월해질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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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로 돌아오고 나니 벌써 저녁 무렵이었다. 루시언은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 코트와 장갑을 벗어 놓자마자,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친한 친구들을 찾아 나섰다. 그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건물 내에서도 가장 크고 따뜻한 레이프의 방에 모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