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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의 시선 끝에는 항상 네가 있어야 한다 2권

서월(曙月) 지음로망띠끄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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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258-44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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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도 없이 그는 그렇게 하루하루 앞만 보며 살았다. 그렇게 살아 온 38년 삶의 최대의 위기. 그에게 다가 온 햇살 같이 빛나는 웃음을 가진 아이 설.
가지고 싶었다. 자신의 옆에 두고 싶었다. 자신만을 바라 보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은욱은 어떻게 하든 설을 잡아두고 싶었다. 그게 잘못된 일이라도......
그 아이를 사랑하고 싶어졌다. 모든 걸 버리게 되더라도......
[미리보기]
그녀가 몸을 돌리려고 하자 은욱의 긴 팔이 설의 팔목을 잡아 당겼다. 술과 반짝이는 달빛이 만들어 버린 오묘한 상황이었다. 설은 풀썩 은욱의 품에 안기듯 넘어지고 말았다.
“내가 무섭지 않다고? 그럼 이설 씨 내가 지금 뭘 할 거 같아?”
“!”
“그리고 난 이설 씨 놀린 적 없어. 핑크딸기 있다면 맛보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뿐이야, 이게 뭐 잘못된 건가?”
“!”
“처음 받고 싶은 선물을 말했고 그걸 받으면 맛보고 싶다고 말했을 뿐인데 이설 씨 너무 많이 갔어. 혼자 착각한 거야. 난 그냥 그렇게 내 생각을 말한 거뿐인데 말이지.”
“핑크 딸기. 그런 거 없어요.”
“있어, 지금 내 앞에.”
그는 놀라는 듯 했지만 여전히 얄밉게 웃고 있었다. 그의 그런 모습에 설은 울컥 짜증이 치밀었다.
“그럼 맛보게 해 드려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애써 당당함을 보이며 말하는 설의 모습에 은욱은 잠깐 놀랐다. 그는 살짝 미소를 보이며 다시 말을 했다.
“맛보고 싶다면 맛보게 해 줄 텐가?”
“해드리죠, 아니 선물로 드릴게요. 처음으로 받고 싶은 선물인 건데 그거 못해 드릴려구요. 드릴게요. 제가!”
순간 설의 작은 손이 은욱의 뺨을 감싸 잡았다. 그리곤 작은 핑크빛 그녀의 입술이 붉은 은욱의 입술 위로 살포시 내려앉았다.
오늘 그 두 사람에겐 온몸과 신경들을 마비시키는 그 마약과도 같은 술을 마셔선 안 되는 날이었는지 몰랐다. 그 반짝이는 달빛도 오늘은 치명적인 달빛이었다.
생전 처음 가지고 싶었던 핑크딸기. 그 맛은 상큼하고 달콤하고 치명적인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듯했다. 그 가벼운 키스가 은욱에게 정말 치명타를 가져 올 거라는 건 그때는 알지 못했다.
가지고 싶었다. 자신의 옆에 두고 싶었다. 자신만을 바라 보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은욱은 어떻게 하든 설을 잡아두고 싶었다. 그게 잘못된 일이라도......
그 아이를 사랑하고 싶어졌다. 모든 걸 버리게 되더라도......
[미리보기]
그녀가 몸을 돌리려고 하자 은욱의 긴 팔이 설의 팔목을 잡아 당겼다. 술과 반짝이는 달빛이 만들어 버린 오묘한 상황이었다. 설은 풀썩 은욱의 품에 안기듯 넘어지고 말았다.
“내가 무섭지 않다고? 그럼 이설 씨 내가 지금 뭘 할 거 같아?”
“!”
“그리고 난 이설 씨 놀린 적 없어. 핑크딸기 있다면 맛보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뿐이야, 이게 뭐 잘못된 건가?”
“!”
“처음 받고 싶은 선물을 말했고 그걸 받으면 맛보고 싶다고 말했을 뿐인데 이설 씨 너무 많이 갔어. 혼자 착각한 거야. 난 그냥 그렇게 내 생각을 말한 거뿐인데 말이지.”
“핑크 딸기. 그런 거 없어요.”
“있어, 지금 내 앞에.”
그는 놀라는 듯 했지만 여전히 얄밉게 웃고 있었다. 그의 그런 모습에 설은 울컥 짜증이 치밀었다.
“그럼 맛보게 해 드려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애써 당당함을 보이며 말하는 설의 모습에 은욱은 잠깐 놀랐다. 그는 살짝 미소를 보이며 다시 말을 했다.
“맛보고 싶다면 맛보게 해 줄 텐가?”
“해드리죠, 아니 선물로 드릴게요. 처음으로 받고 싶은 선물인 건데 그거 못해 드릴려구요. 드릴게요. 제가!”
순간 설의 작은 손이 은욱의 뺨을 감싸 잡았다. 그리곤 작은 핑크빛 그녀의 입술이 붉은 은욱의 입술 위로 살포시 내려앉았다.
오늘 그 두 사람에겐 온몸과 신경들을 마비시키는 그 마약과도 같은 술을 마셔선 안 되는 날이었는지 몰랐다. 그 반짝이는 달빛도 오늘은 치명적인 달빛이었다.
생전 처음 가지고 싶었던 핑크딸기. 그 맛은 상큼하고 달콤하고 치명적인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듯했다. 그 가벼운 키스가 은욱에게 정말 치명타를 가져 올 거라는 건 그때는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