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있지도 않은 아이를 그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레온은 죽기 전, 자기의 가족에게 로원과의 사이에 아이가 있다고 알렸었다. 엄청난 재산을 가진 코르테스 가문의 상속자로.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레온의 거짓말로 로원은 음모의 덫에 빠지고, 시동생 다리오의 적의에 찬 시선을 받으며 그 집안에 머무르게 된 로원. 그런데 그녀는….


▶책 속에서

「당신은 레온 형님이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까?」

로원은 고개를 가로저었다.「그때는 몰랐어요. 내가 그에게 아기를 갖고 싶다고 말했을 때, 그는 나를 잃고 싶진 않다고 말했어요. 그 사실을 안건 훨씬 나중 일이었어요」

「그러면 부인은 그의 말을 믿으셨나요?」

그녀는 다리오를 보면서 그에게 연민을 느꼈다.「우리에겐 애가 없었어요. 그러니 믿을 수밖에 없잖아요?」

리는 속이 메스꺼웠다.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녀는 핸드백을 들고서 건물 밖으로 뛰쳐나갔다.

다리오의 손가락이 테이블 위의 사진을 툭 쳤다.「이건 뭡니까? 저희 아버님은 얼마 전에 레온에게서 이 사진을 이름과 나이와 함께 받았어요」

「우리 아이는 아니에요! 얼마나 말해야 알아듣겠어요? 당신은 내가 아이를 가진 적이 결코 없다는 걸 의사도 확인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나요?」그녀는 거의 절망적이었다.


제인 아버

할리퀸의 베테랑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녀의 첫 소설 <도시의 간호원>이 1958년에 출판되었고 8년 동안 많은 소설을 쓴 후 <스미스라는 소녀>가 나왔다. 수많은 할리퀸 문고 중에서 이 소설은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앞의 두 권의 책과 <코르테스 가의 비밀 (House of discord)>은 30년 이상 그녀가 살아 온 템즈 강 북부 하타웨이라는 통나무집에서 씌어진 것이다. 그곳은 그녀가 즐겨 말하는 것처럼 독자가 읽기 원하는 책을 쓸 만한 아름다운 곳이다.

▶ Contents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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