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에게 있어 ‘일과 인생의 균형’이란?

법률 회사의 대표 자리에 오를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아버지에게 증명하기 위해 이혼 소송에서 이겨야 하는 매건. 그녀는 이상적인 결혼을 믿는 남성 우월주의자에 진지함은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상대편 변호사 트래비스를 쉽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알지 못했다. 그 또한 대표 자리를 노리고 있는 라이벌이라는 것을! 그 사실을 모르는 채 그녀는 그의 남성적 매력에 흔들리고 마는데….

▶ 잠깐 맛보기

“방금 깨달았는데.”
그가 말했다.
“우리가 지금 첫 키스를 한 바로 그 지점에 있는 거 알아요?”

오싹함이 열기로 변해 몸속으로 퍼져 나갔다. 그녀는 가까스로 냉정한 목소리를 유지했다. “그건 진짜 키스가 아니었어요.”

“아, 이런, 메건 양. 내가 잘하려고 얼마나 노력했었는데.”

“한 번이라도 진지해 본 적 있어요?”
그녀가 물었다.

그는 그녀의 차 위로 손을 짚어 간단히 그녀를 가둬 버렸다.
“당신에 관해서라면 난 진지함 그 자체라고요.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말이에요. 당신 같은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 목차 : 11장～19장,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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