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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우리 집에는 늑대가 숨어 있다

김랑 지음더로맨틱2020.01.0897911651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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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평점 :   [참여수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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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1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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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3,000원)


 

󰡒이사 왔어요.󰡓

󰡒예?󰡓

󰡒1105동 아니에요? 1105동 1704호.󰡓

󰡒맞아요. 그런데 이사라니요. 내가 오늘 이사 왔는데.󰡓

 

안 먹고 안 입고 아끼고 아껴 마련한 보금자리를

웬 늑대 같은 놈이 먼저 차지하고 있었다.

전 주인들의 부부싸움의 결과로 한 아파트를 이중계약 당한 오금봉과 윤이수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짐 올릴 거예요.󰡓

󰡒좋습니다. 그럼 같이 삽시다.󰡓

 

생전 처음 본 웬 늑대 같은 남자와 동거 아닌 동거가 시작됐다.

맘먹고 쫓아내려고 하면 알고 그러는 건지 도대체가 한 집에 사는데 마주칠 수도 없다.

쫓아낼 수도 쫓아내지지도 않는 질기기도 질긴 남자 오금봉

그와의 황당한 동거 이야기가 시작된다!

 

 

[본문 내용 중에서]

 

“양보하시기로 하셨다면 신사적으로 나가주시는 게 옳지 않겠습니까?”

“아침에도 말했다시피 돈을 받아야 할 것 아닙니까. 당장 준다는 것도 아니고 한 달 내로 준다는데 돈 안 받고 어딜 가란 말입니까? 그 판사님 정말 인정머리없네.”

금봉이 인정머리없다고 쏘아붙였다. 이 집에 이사 오면서 인정머리없다는 말을 두 번이나 듣게 되다니.

“당장 어딜 가란 말입니까? 생각을 해보세요, 윤이수 판사님! 당신도 이진철과 김명숙 그 작자들한테 당장 집을 어떻게 구하며 얹혀살 곳도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나도 마찬가집니다.”

오금봉이 살벌하게 인상을 쓰며 성을 냈다.

“네, 알아요. 하지만 생각을 해보십시오, 오금봉 형사님. 당신하고 나하고 어제 처음 만났을 뿐인데 함께 동거를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판사님이나 나나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과는 완전히 딴 세상에서 사는 사람들을 날마다 만나고 살지 않습니까.”

허, 말은 청산유수네.

“오금봉 형사님.”

“밤 꼴딱 새고 아침에 들어와 비빔밥 먹다 호출당해 도로 나갔다가 열다섯 번이나 칼을 맞고도 죽지 않은 아줌마 집에서 범인이 떨구고 간 증거 없나 이 잡듯 뒤지다 한 시간 반 전에 들어와 죽을 것처럼 피곤해 자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사나흘은 기본으로 날밤 새고 삽니다. 내가 짐승도 아니고 왜 이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골백번 드는데, 그래도 왜 하는 줄 아십니까? 민중의 지팡이 되어보겠다고 뛰어들었으니 끝장은 봐야겠어서 합니다. 판사님, 부탁이니까 제발 잠 좀 자게 해주십시오. 죽게 피곤합니다. 살려주십시오!”

차림새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있는 대로 정색을 하고 말한 오금봉이 피곤함을 핑계로 도로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이대로 가게 놔둘 수가 없어 다급해진 이수가 금봉의 티셔츠를 잡는다는 것이 반바지를 붙들었는데 어머나 세상에 반바지가 쭉 찢어지며 금봉의 반바지와 함께 사각 빤스가 엉덩이 반쯤까지 쭉 내려왔다.

“어머!”

이수가 깜짝 놀라 찢어진 반바지에서 손을 떼는데 금봉 역시 깜짝 놀라며 부리나케 바지를 추켜 입었다. 그런데 너무 추키는 바람에, 바지가랑이가 쭉 치켜 올려지며 하필이면 엉덩이 사이에 제대로 낑겨 버렸다. 바지가랑이를 완전히 먹어버린 오금봉의 엉덩이를 보며 웃음이 터지려는 찰나 오금봉이 눈을 부라리며 이수를 보며 돌아서는데 어머나 세상에! 바지가랑이를 집어삼키기는 앞쪽도 마찬가지였다. 아주 제대로 먹는 바람에 그곳, 거시기한 그곳이 투욱 불거져 나오는 심히 민망스러운 자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걸 말을 해줘야 하나 모른 척해야 하나. 볼만은 하다만…….

이수는 차마 맨정신으로는 민망스럽게 돌출된 거시기를 볼 수가 없어 얼른 고개를 돌렸다.

“성희롱하는 겁니까!”

성희롱은 누가 하고 있는데.

“내 엉덩이가 보고 싶었다면 그냥 보고 싶었다고 말을 하지 왜 바지를 찢고 그래요. 판사님이라는 분이 음흉하게.”

“뭐가 어째요?!”

음흉 운운에 획 고개를 돌렸던 이수는 또다시 얼른 고개를 돌렸다. 금봉의 얼굴을 보며 쏴붙일 생각이었는데 고개를 돌리는 순간 어째서 그곳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느냔 말이다.

“하여튼 당장 짐 빼요.”

“못 뺍니다.”

“빼라구요!”

“못 나갑니다!”

 

 

[프로필]

 

김랑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출간작

 

[포도밭 그 사나이](KBS2TV 미니시리즈 포도밭 그 사나이 원작)

[시크릿 다이어리](KBS2TV 드라마시티 내가 만난 108명의 남자 원작)

[새빨간 여우]

[사랑을 완성하는 마지막 2%]

[행복한 날 마주 보기]

[우리 집에는 늑대가 숨어 있다]

[이브의 정원]

[씩씩한 강이]전3권

[폭풍의 연인]

[연장 후반 14분]

[은밀골방담]

[유혹의 속삭임]

[행복한 우리]

[진짜, 무인도에 떨어졌다]전2권

[막을 수 없는 사랑]

[달콤달콤 천사님]전2권

[로맨스가 딱이야]전3권

[콜라]전2권

[클럽 맨해튼]전2권

드라마

한중합작 20부작 드라마 ‘초연’ 김정숙 공저

KBS 드라마게임 ‘아파트 열쇠 좀 빌릴까요?’

KBS 드라마시티 ‘못생긴 당신’ 김정숙 공저

KBS 2009 전설의 고향 ‘흡혈귀애’ 김정숙 공저

KBS 2009 전설의 고향 ‘씨받이’ 김정숙 공저

 

 

[목차]

 

프롤로그

1.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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